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7-17 08:00
인터넷을 하는 것도 탐욕이라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535  

호흡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나타나는 표상들
- 자랑하고 싶은 욕망,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

인터넷 키보드질의 대부분도 결국 자랑하고 싶은 욕망,
다른 견해를 배척하고자 하는 마음.

탐욕과 미움과 함께 하는 게으름이 키보드질의 실체로구나

호흡을 보기 전에 계행을 단속하고 너의 감각기관을 단속해라.

다른 견해, 나를 찌르는 말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니
올바르지 않은 법들은 무성해진다. 한번 좋지 않은 말을 배설하면
며칠 동안은 그 말들이 자라나 호흡을 방해한다.

키보드질로 싸우며 노는 게 지난 시절 일상이었는데 그 보답을 지금 받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주예수 18-07-17 11:11
 
인간이 탐욕이 있는 이유는 육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육체가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 탐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까?
마음에 올라오는 탐욕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그래서 그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괜찮은 것이 아니겠지만,
그러나 그 탐욕이라는 것이 그냥 마음에만 머물러 있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미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미워하는 사람에게 미워하는 마음을 표출하지만 않는다면,
즉 행동으로 옮기지만 않는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을 포착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 보면 좀 우습기도 합니다.
     
타이치맨 18-07-17 11:25
 
탐욕과 미움이 있는데 밖으로 표출되지 않으면 안으로 더 쌓여 곪을 뿐입니다. 거머쥐려는 마음, 배척하려는 마음, 그냥 맹숭맹숭한 지혜없는 마음들을 지켜 보면서 그런 마음을 내고 있는 마음을 내고 있음을 알면 그 순간은 깨끗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내 몸과 마음에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은 아주 놀라운 체험입니다. 수행은 그런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주예수 18-07-17 16:13
 
더 쌓여 곪아요?
그래서, 더 쌓여 곪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아날로그 18-07-17 16:23
 
쏘시오패쓰
                    
주예수 18-07-17 16:33
 
아, 그렇군요. 존경하는 아날로그님,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쏘시오 패스는
탐욕과 미움을 밖으로 결코 표출하지 않고,
탐욕과 미움이 마음 안에서 쌓이고 쌓여 곪아 있는 사람이군요.
                         
아날로그 18-07-17 18:46
 
최대치로 곪아 더 이상 견딜수 없을 때.....
어떤 방식으로던 표출하던데요....
우리 친척 조카 중에도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 생활기록부 내용 사진찍어온거 봤더니....ㄷㄷㄷ

대학가서....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는
증세가 많이 완화되고 많이 밝아졌더군요.
대학가기 전에는
친인척들 하고도 말 한다미 안하고...친구도 없던 애였거든요.

얼굴은 굉장히 잘쌩긴 얼굴...
     
샤루루 18-07-17 20:38
 
육체가 있어 탐욕있다?
육체가 없으면 생각 존재 자체가 없는데..
 
 
Total 4,9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6647
3475 본시오 빌라도 그는 누구인가? (제 1편) 돌통 08-15 533
3474 빛 그림자 (18) 푯말 08-21 534
3473 k팝 스타 참가자 중 한말 (2) 나비싸 02-09 534
3472 오늘 배울것 - 기독교가 진리란 사실을 어떻게 알 것인가? (4) 하늘메신저 03-22 534
3471 박테리아 편모의 초정밀구조로 본 창조설계 (9) 솔로몬느 07-19 534
3470 21. 깨달음 (1) 공무도하 09-29 534
3469 무아, 진아, 신, 도, 일체유심조 등등이 모두 하나. (58) ncser 04-05 534
3468 세계정부주의자들의 동성애 합법화와 유니섹스와 중성화 아젠… (6) 솔로몬느 05-05 534
3467 고픔 (1) 유일구화 06-01 534
3466 낙원에서 살기 위해 ... (1) 방랑노Zㅐ 02-08 534
3465 주께서 오늘 주신 말씀 (19) 베이컨칩 09-04 535
3464 15-2.신약성서는 창작인가? 표절인가? 성서와 불경의 유사성 (1) 레종프렌치 09-02 535
3463 불교는 어떤 종교를 가리키는가? (8) 타이치맨 02-27 535
3462 솔직히 종교게시판이 뭔 소용이 있나? (16) 그럴껄 08-07 535
3461 종철게에서 느낀 바는 (3) 계피사탕 08-22 535
3460 예수님과 나의 대화 (2) 탈출가능 09-24 535
3459 종교라는게 아무 의미없는게!! (3) 나비싸 08-05 535
3458 (펌)말법시대 수행자의 대처법 유전 08-09 535
3457 (대방등여래장경) 여래장(如來藏)에 대한 올바른 이해 (1) 어비스 09-07 535
3456 노방거사의 재밌는 임종 유전 09-13 535
3455 나는 누구인가? (10) akrja 02-22 536
3454 믿음과 과학 -- 과연 무엇을 신뢰할까 ? (18) 하늘메신저 03-08 536
3453 25.단군신화(3) (2) 공무도하 10-26 536
3452 종교의 욕심 (27) moim 02-06 536
3451 인터넷을 하는 것도 탐욕이라 (7) 타이치맨 07-17 536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