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화) 성경 말씀 나눔
요한복음 11:39~44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 하신대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쌓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성경은 하나하나의 사건이 연속적으로 기록되어 있어, 성경을 읽을 때 제가 그 사건 속으로 빠져 들어가서 성경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그 사건의 증인이 된다고 생각하면,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충만히 느끼고 성령 충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으로 성경에 기록된 내용은 절대 무흠하며, 비록 인간의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 있더라도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거짓이 아닌 진리로 받아 들여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믿지 못하면 성경은 한낮 전설 속의 이야기나 환타지 소설 정도로 여기게 되고,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기는 어렵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도 없습니다.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디모데후서 3:16~17 -
상기 본문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 되는 나사로가 병에 걸려 죽게 되었고, 누이들이 예수님께 오빠를 다시 살려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다시 살 것이라고 마르다에게 말씀하시자,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 요한복음 11:25~27 -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어서 시체에서 썩은 냄새가 나더라도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나사로가 현장에서 다시 살아날 것을 마르다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마르다는 마지막 날 믿는 자가 부활할 때 오빠가 부활에 동참할 것을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므로 예수님을 감동시킵니다.
이스라엘 지역의 장례 풍습은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베로 동여 동굴에 넣어 놓고, 그 앞을 커다란 돌로 막아서 동굴 안으로 사람이나 동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날씨가 너무 더워 죽은 지 나흘이 되었다면 시체는 이미 부패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굴 앞에 가로 막은 큰 돌을 치우라고 하십니다.
이는 나사로가 살아 걸어 나올 것을 준비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시체가 썩어서 이미 냄새가 나고 있다며, 돌을 치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예수님의 명령대로 돌을 치웁니다.
돌이 치워진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기도하시는 내용이 성경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 받으시는 기도는 어떤 것인지 배워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빠짐없이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으므로, 내가 지금 기도하는 내용도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라고 믿고 기도하면 응답은 100%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 감사하며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 야고보서 1:5~8 -
둘째,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 자신을 위해 기도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기 둘러선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려하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기도 응답의 결과는,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만 그 영광이 돌려져야 합니다.
그 영광을 중간에 가로채서는 절대 아니 됩니다.
그런데 이를 가로채는 수많은 자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돌리고 계십니다.
이렇게 기도하신 예수님은 나사로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이미 썩어서 냄새나는 나사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온 몸을 베로 동인 채 일어나서 활짝 열어놓은 동굴을 통해 걸어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저를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완전히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나는 역사적인 현장에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 모였던 모든 자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감동과 전율을 느낍니다.
할렐루야.......우리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계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멘....... 제가 믿나이다. 또 감사하나이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것이 죄로 죽어 마땅하였지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다시 산 자의 고백입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