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몇달 전부터 이상하게 다리에 힘도 없고, 계단만 좀 올라도 쉬이 지치길래 이상하다 했더니만
현주가 사라졌음.
죽을 고생해서 만들어놓고 행여나 사라질까 몇년을 조심조심 술도 안먹고, 여자도 안건들고
그 좋아하던 담배도 끊으면서
고이고이 키워왔던 현주가 사라져버렸음...
현주가 사라진 그 즈음 며칠 전에 이상한 꿈이 꿔지길래 이상하다 했더니만 아마도 그게 현주가 소멸하는 꿈이었던 듯......
당구공?크기까지 키웠기에 방심하고 설마 했는데 그게 그리 허무하게 사라질줄이야..........ㅠ.ㅠ
10년 공부 단 몇달만에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