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불: 윤회가 없다면 사람들은 그냥 막 살 거다. 윤회가 있으니 다음 생을 위해 착하게 사는 거지.
개독: 천당과 지옥이 없다면 사람들은 그냥 막 살 거다. 천당과 지옥이 있으니 다음 생을 위해 착하게 사는 거지.
이건 자신의 인격을 보여주는 발언임.
난 죽고 아무것도 없다 해도 착하게 살 것임.
사후 아무 댓가가 없다해도 남한테 피해주기 싫고 남 마음 아프게 하기 싫음.
저 위와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저런 인간이란 뜻임.
누가 안 보면 쓰레기 버릴 인간들.
그래서 남도 그럴거라 생각함.
그래서 리차드 도킨스도 무신론캠페인에서 Be Good for Goodness Sake 이라 말한 거임.
그냥 착하기위해 착하라고.
무언가 댓가를 위해 착한 건 착한 것이 아님.
돌려 말해 천당을 위해 혹은 환생을 위해 착하게 산다고
그걸 신이 "아~ 이사람은 착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머리가 아주 좋지 않단 말임.
신이 그걸 못 볼까?
나쁜짓을 하고 싶은데 신의 벌이 두려워 안 하는.
신과 거래를 하려는 신도들을 신은 과연 모를까?
"예수 믿고 천당 가세요~"
이 멘트 자체가 천당길을 막아버리는 말임.
성경을 읽고 예수의 언행에 감명을 받아 그의 길을 가려해야지
예수 믿고 천당 가려고 교회에 나가?
아무리 지 생각에 예수를 영접했느니 뭐니 해도
맨날 휴거 걱정 하고 천당 지옥 이야기 한다면 그건 기독교인도 아님.
살아있는 내가 지금 얼마나 예수의 뜻을 행하는가
또 그 뜻은 과연 무엇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져있지 않으면
그건 댓가를 위해 신과 장사하는 것일 뿐임.
그런면에서 아무 댓가 없이
그냥 착하기 위해 착하게 사는 무신론자들이나 불가지론자들이
어쩌면 더 천당에 합당한 사람인 듯함.
PS: 더 황당한 건 믿져야 본전이니 믿으라는 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