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 3위라뇨?
수메르 신화에서는 이름조차 언급도 되지 않고,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수메르 신화의 신 등급은 아누, 키, 엔키, 엔릴이 4대 최고신으로 나오는데, 순서대로 하늘, 땅, 물, 바람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수메르 문명이 농업에 기반한 문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네 명의 주신 외에도 다산의 여신인 이난나(이슈타르, 아르테미스의 원조)도 유명하고... 그 외에 태양의 신, 달의 신 등 여러 신이 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내용 추가 - 아, 달의 신의 이름이 '신'이었단 게 방금 기억 났네요)
창세기에서 엘로힘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이것은 가나안 신화의 최고신 엘에서 파생한 이름으로, 단수로 쓰일 땐 최고신, 복수로 쓰일 땐 '신들'로 번역됩니다. 하지만 역시 야훼란 이름은 가나안 신화에서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구약에서 자주 나오는 바알도 가나안 신화의 신인데, 엘의 아들, 혹은 엘 그 자체로 전승되고 있고 바알의 뜻은 '주인'이란 뜻입니다. 남북왕조 시대 내내 대립하던 야훼와 바알이 결국 한 뿌리에서 나온 존재...-_- 그걸 부정하려면 야훼=엘로힘이라는 등식을 깨야 함.
또한 모세 이전에도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에피소드에서 여호와이레란 말이 나옵니다. 즉, 모세에게 처음 알려줬다고 쓰여져있는데, 정작 모세 이전 사람들도 야훼란 이름을 알고 있었음;;;;
(이것도 그 흔한 모순 중 하나)
참고로 여호와는 야훼와 아도나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출처불명의 이름입니다. 히브리어는 모음이 없어서 자음으로만 야훼의 이름을 표기했는데, 그것이 신성사문자 (YHWH 혹은 YHVH)입니다. 여기에 아도나이의 모음을 결합시켜서 만든 것이 여호와.
현 한글성경에서는 야훼란 이름은 볼 수 없고, 다 여호와라고 쓰여져있는데, 이건 잘못된 것으로 대한성서공회에서 여호와를 지우고 아도나이로 바꾸려고 시도를 하였으나. 수구세력들의 저항에 부딪혀서 그냥 여호와로 표기하기로 함.;;;
예를 들면, 시편 8편 1절의 한글, 영문 성경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O Lord, our Lord, how excellent is thy name in all the earth! who hast set thy glory above the heavens. (KJV)
O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You have set your glory above the heavens. (NIV)
거룩한 성경이지만! 우리 입맛대로 쓰고, 우리 입맛대로 부를 거야!
명불허전 한국 개신교인들 클라스
엘로힘이라는 이름이 수메르였지는 바벨론 종교였는지 헷갈렸는데.. 바벨론 쪽이었군요..
질문을 통해서 제가 묻고 싶었던 부분은 창세기에서 흔하게 나오는 이중 기술 문제 였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창세기에는 두 번의 창세 설화가 나온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두 가지 창세설화에서 나오는 신의 이름이 다르다는 것두요.
첫 번째 창세 설화에서 나오는 신의 이름이 엘로힘이죠.
'신'이라는 달의 신의 이름도 거론하셨는데..
아브람이 개종 전에 '우르'라는 지방에서 '신'이라는 신을 모시던 제사장이었다는 내용을
전 세계 구약학회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물론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죽어도 인정 못하지만. .
근데.. 메뚜기 다리가 몇 개인지 대답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분명히 성경에 쓰여져 있는데..
바벨탑, 수메르는 노아 홍수 사건 후입니다. 수메르 길가메쉬 서사시에도 대홍수 이야기 있지요. 노아 홍수는 진짜 있었습니다. 그 홍수를 일으킨 신이 누군지 몰라서 아무나 잡고 우상숭배를 한거죠.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도 우상숭배를 했으니 그 시대에 이미 다양한 우상들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수메르 종교 서열 3위였다면 그 신이 진짜 신이었던 것입니다. 궁창을 펼치신 참신이 아브람을 택하셨습니다. 인류는 중동지역에서 흩어진겁니다. 아라랏산에 방주가 머물렀고 티그리스강 유브라데강 사이에서 바벨탑을 쌓다가 전세계로 흩어진겁니다. 우리나라 고대역사를 말살한 일제는 프리메이슨 수하였다고 봐야합니다. 지금 우리는 진화론에 짜맞춘 조작된 역사를 배우고 있어요. 빅뱅도 거짓말이구요. 창세기 순서로는 빛을 만들고 다음에 궁창과 궁창 아래위 물 만들고 다음에 땅이 드러나고 땅에서 풀, 채소, 나무가 생깁니다. 해와 달, 별들이 만들어진건 이 후입니다. 빅뱅과 다르죠.
먼저 쓰인게 더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고 믿고 싶어하십니다.
홍수는 일어났는데 그 홍수를 일으킨 신이 누구냐가 문제입니다.
전세계에 홍수신화가 있고 전세계에 수많은 신이 있습니다.
홍수가 일어난 것은 확실하나 신이 누구인지가 문제입니다.
물론 저는 그 신이 여호와라고 매우 굳게 믿고 있습니다.
십계명 첫번째, 두번째 거듭해서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나옵니다.
유일하신 야훼 이외의 우상을 섬기는 것은 매우 큰 죄입니다.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줄 알게 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이가 없는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 같이 듣게 할찌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찌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찌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이사야 11:10 KRV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16 KRV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7:14 KRV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5-6 KRV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레미야 31:31, 33-34 KRV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가 5:2 KRV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 7:13-14 KRV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절대신이라면 이름이 있을 수가 없죠. 이름이라는 게 상대적인 것을 전제로 하는 건데........ 이름이 있다는 자체가 수많은 잡신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노자도덕경의 시작이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이죠. 대충 풀이하자면 '도라고 불릴 수 있는 도는 항상 하는 도가 아니며, 이름이라 불릴 수 있는 이름은 항상 하는 이름이 아니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