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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1 21:14
목사의 말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건...
 글쓴이 : 선괴
조회 : 763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몇달 전까지만 해도 같이 직장을 다니던 몇 살 어린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화요일날만 되면 교회사정으로 인해 야근이 풀로 가동됨에도 빠졌었고요. 회사는 그 친구를 배려해준다고 그걸 묵인해주었죠.

제가 그 친구 따라 교회에 몇 번 가봤는데,

교리가 이상했습니다.

무슨 하느님이 남 녀 둘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인간의 성별이 남 녀 두개가 된거고요.

정확히 기억나는 건 이 둘이더군요.

교회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청와대에서 표창받았다고 자랑하고 그랬으니 찾아보면 나올지도요...

여하간,

거기 목사가 애한테 그만두고 교회일에 전념하라고 했나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런 이유로 그만둔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아무리 교회목사가 그런다고 자기 밥벌이하는 직장을 그만둔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뭐, 애가 목사쪽으로도 생각하고 있던 거 같기는 한데.. 집안 자체가 그 교회를 믿고있던 거 같고요.

제가 그애 꼬득임에 넘어가서

무슨 한복 비슷한 걸로 갈아입은 뒤 머리에 물 맞으면서 찹쌀떡쪼가리 하나 먹고 포도주 먹으면서 목사가 제 머리에 무슨 웅변하는 거마냥 뭐라 말한 뒤에 공책같은데 제 이름 써넣는데.. 이게 무슨 세레인건지 기억이 제대로 안나네요.

포도주랑 떡쪼가리가 예수의 피와 살을 상징한다나 어쩐다나....

여하간, 정상적인 교회라곤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그만둔 뒤에 그 애한테 일부러 전화 걸 일도 없는데

아예 전화번호를 싹 다 바꿔서 연락자체가 안되고..

그애한텐 어차피 회사에 같이 다니던 그저 그런 사람 취급이구나 싶어 살짝 씁쓸했죠. 따로 바꾼 연락처를 준 것도 아니었던지라..


뭐, 최근 교회 관련 기억은 이런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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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수 16-11-01 21:26
 
하나님의교회라는 이단입니다.

안상홍이라는 사람이 자칭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다가 급사했는데, 이 뒤를 이어서 내연녀인 장길자씨가 어머니하나님이라며 주장하는 신종이단입니다.

그런 곳은 얽히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 수정하겠습니다.
이단이든 아니든 기독교는 얽히지 마십시오.

예수든 안상홍이든 장길자든 사람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곳은 다 이상한 곳입니다.
     
선괴 16-11-02 00:24
 
이단인가요?
이단이 청와대같은데서 뭐라더라.
대통령표창?뭐 그 비슷한걸받던가 싶은..
          
난나나나솨 16-11-02 12:59
 
대통령이 이미 이단에빠져있으니..
헬로가생 16-11-01 22:34
 
그런거에 빠지는 사람이라면 벌써 정상인의 지능이 아닌 거죠.
멀리 하세요.
     
선괴 16-11-02 00:26
 
뭐.
거긴 십일조도 내더라고요.

꼬박꼬박.

십일조같은게 요즈음 금지하는 추세에 그런걸 걷는곳이 정상은 아니니까요.
케빈가넷 16-11-05 08:47
 
그것을 선택한 자기 책임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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