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2-05-16 03:02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 해방클럽 강령
 글쓴이 : 유전
조회 : 667  

나의 해방클럽 강령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제12화 대사 중


행복지원센터팀장 향기: 그날 참관하고 난 뒤로 계속 오고 싶었는데요.

이제서야 용기 내서 왔습니다.

해방되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일단은

이 표정, 무표정이 안돼요.

눈앞에 사람이 보이면 자동적으로 이런 표정이 돼요 (웃는 표정)

하나도 행복하지 않는데...

뭐, 행복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고 좋지도 않은데

사람만 보이면 자동적으로 이런 표정이 돼요.

그래서, 상갓집 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

상갓집 갈 때마다 억지로라도 무표정해 보려고 애쓰는데
 
(훌쩍이며) 아.....


부장 상민: 환영합니다. 우선 우리 해방클럽의 

강령을 말씀드리자면....


향기: 네 알아요. 

'조언하지 않는다'

'위로하지 않는다'


상민: 그건 부칙이고...(옆을 보면서) 말씀 드리지?


과장 태훈: 행복하자고 만든 모임이니까 저희 인생을 좀 정직하게

들여다보고자 하는 차원에서 세 가지 강령을 정했습니다.


향기: 아, 네.


태훈: "1. '행복한 척하지 않겠다'"


향기: 네. 저한테 딱 맞는 말이네요. 행복한 척하지 않겠다.


태훈: "2. '불행한 척하지 않겠다'"

"3. '정직하게 보겠다'"


향기: 근데요, 전 왜 정직한 게 무서울까요?


태훈: 자신한테만 정직하시면 돼요. 속으로.


향기: 아, 네. 휴, 깜짝이야. 

전 오늘 바로 탈퇴할 뻔했어요, 무서워서. 호호호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전 22-05-16 03:28
 
"태훈: 자신한테만 정직하시면 돼요. 속으로." 자신에게 정직한 것이 양심이죠. 행동하는 양심이기 전에 일단 속으로라도 양심적이어야겠죠.
태지2 22-05-18 02:20
 
주인공이 똑똑하고 그래야 하는데...
뭐 정직도 좀 하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님?

사람을 속일 때 그 일을 다른 사람도 좋아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망상을 할 수 있었을까?
공주병, 왕자병 환자들도 그런 생각을 있었던 일에서는 욕 먹고 하는 일이었을 것인데...

좋겠네...
개무식, 천박, 나 잘났다! 만세! 악날함까지 장착한 대갈팍과 지배 만족감까지 느끼려 하는 인간들과 같은 무리이니....
정직을 버린 그 끼리끼리 좋은 일 하면 되는 일이고 한 일이라서...

울 엄마가 죽어갈 때도 기감보내고 하던 년이 있었는데... 과거에는 디진다 한 것 같은데...
지금도 안 죽고 있음.... 왜? 지금 디진 상태가 아닐까?
그 어떤 인간이 그 어떤 마법을 쓴 것임?

새 역사 창조도 하고, 그래야 할 것이라고... 그 무리들이 말도 하던데.. ㅎㅎㅎ

불사의 몸으로 태어나서 그런가?
 
 
Total 4,9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676
2600 한국 불교가 깨달음을 얻을 수 없는 이유 (9) 공무도하 04-09 663
2599 임박한 곡과 마곡의 전쟁(3분의 2가 죽는 이스라엘) (1) 솔로몬느 05-15 663
2598 양깨볶음 2장 (4) 천사와악질 05-14 663
2597 견성한 사람들이 왜 신통력이 없는가? (6) 유전 11-04 663
2596 불로유(不老乳) 허경영 에너지 우유~ 불로유를 아십니까? (4) 즐겁다 12-29 663
2595 그러고 보니... 우리는 아무것도 부정하지 못하는 군요. (24) 대도오 07-05 664
2594 경전으로 기록하는 것이 가능한가? (15) 사마타 11-10 664
2593 심판 투 (4) 유일구화 01-10 664
2592 하나님녀석의 고약한 심뽀 (7) 우주신비 02-21 664
2591 하느님 예수는 없다 바부들아 (3) 샬케04 06-26 664
2590 말법시대 관세음보살의 가피력 (1) 어비스 11-05 664
2589 가인은 아담의 아들일까? (9) 솔로몬느 07-29 665
2588 무신론자, 회의론자 믿지 않는 자들 무지한 사람들에게 묻는다. … (26) 하늘메신저 01-19 665
2587 역사의 섭리 - 문명 또한 씨를 뿌린 자가 거두는 법 (1) 계피사탕 07-28 665
2586 미국의 기독교는 왜 정치적 보수와 손잡았나? (1) 이름없는자 09-27 665
2585 신앙은 필요한 것입니까? (51) 주예수 03-15 666
2584 어떤이가 물었다 (33) akrja 05-08 666
2583 하나님은 잔인하십니다. (7) 성기사 08-26 666
2582 무종교인 비율 60% 돌파 종교 휴일 폐지 (2) 이름없는자 08-06 666
2581 내가 과학자인데 말여요... (42) 헬로가생 08-29 667
2580 왜 하나님은 믿음만을 요구하실까? (13) 솔로몬느 09-28 667
2579 불교도님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13) 아날로그 02-15 667
2578 다큐 소개 (13) Miel 03-13 667
2577 (5) 유일구화 04-26 667
2576 지구(유란시아)가 만들어진 목적 (2) 유란시아 12-25 667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