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07-02 16:58
[기독교] 아들 낳게 해 달라는 기도...제대로 된 기도인가요?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724  

우리집은....종교로 인해 풍비박산이 난 대표적 사례의 집안입니다.

고추 1.jpg


제가 궁금한건......
하나님의 자식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드릴 수 있는 "기도의 내용은 어디까지인가?" 입니다.

----------------------------------------------------------------

간만에 외사촌들끼리 모일 자리가 있었는데요.
어머니 형제가 8남매 이다 보니...다 모이면 25명이고....나이 차이도 상당합니다.

마침 늦은 나이에 임신한 사촌여동생도 참석했는데....
서로 자주 왕래한다는 기독교인 몇 명이..따로 자리를 마련해서..기도를 하더군요.

기도가 끝나고....제가..." 뭐라고 기도했냐? "..물어보니....

친척들 " 산모/태아하고, 무사하게...출산이 되었으면 좋겠고...이왕이면 아들 낳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

그냥...더 이상 아무 말 안했습니다.

시대에 맞지도 않거니와....그런 기도 할거면...
성황당/돌부처 같은데 가서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그 분이 알아서 다 성별 나누어 점지해주는 것일텐데....
인간의 기준에 맞추어...저렇게 기도를 해도 되는건지.....
그렇게 바라진 않지만...설사 산모/태아 중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더라도...

그들이...그렇게 절대적으로 따르는 전지전능하신 분이 계획한 일일텐데......
그 결과는 그 분의 뜻인데....그 뜻을 거스르려 해도 되는건지...

그리고...그런 류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을 기독교인 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담양죽돌이 17-07-02 17:06
 
아들 낳게 해달라고 기도.....들어 줍니다~~~
목사님이.....부인에게 하나님에 아들을 점지해 줬다는 얘기 가끔씩 나옴....
유전자 검사는 99.9% 목사랑 일치하지만 그아이는 하느님이 주신 아이라는....~~~결국 기도를 들어주신..-_-;;
헬로가생 17-07-02 22:14
 
왜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지...
딸 낳으면 아들로 바뀌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될 것을...
     
미우 17-07-03 04:09
 
왜 낳게 해달라는지...
그냥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될 것을...
마눌님은 평생 동정으로 두고, 운좋으면 메시아가 태어날 가능성도 있잖아요.
비록 먹사랑 dna가 일치할 지언정 믿음으로 극복 가능할테고.
     
마르소 17-07-03 09:46
 
딸같은 아들 낳아서 디지게 패면서 기도하는 경우는 있던데
          
헬로가생 17-07-03 10:19
 
아들 낳게 해달라 기도하는 사람은 봤어도
딸이 아들로 변하게 해달라 기도하는 사람은 못 보죠.
희안하죠?
               
미우 17-07-03 10:24
 
허구헌날 낼모레면 빚갚으리... 아니 죄갚으리오 타령하면서
애는 왜 까는지 그 자체가 더 희한해요.
태지 17-07-03 22:33
 
애기가 안 태어날 수도 있겠네요. 그 분의 뜻이라면....
신하고 만나본 인간들은 없는 일인 것인데 짜잔~! 하고 만났다는 애들도 있는 것 같네요.
그 경험을 말하면 되는 것인데 그 인간들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들이 아니라고 묘사 되는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로니모 17-07-04 04:57
 
위에 여러분들 글 쭉 보면서 떠오른 생각.

왜 아들낳게 기도하지. ㅋ 애키울려면 개고생이고 어차피 죽으러가는 인생인데... 뭣하러... 부질없는 짓이라능. ㅎㅎ

농담이지만 참. 인간의 삶이란...
 
 
Total 4,9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6123
2600 고발한다~~~~~~~~~~~~~~ (65) 천사와악질 04-07 727
2599 종교 뫼비우스의 띠 나비싸 06-04 726
2598 귀신 들린 사람들 (37) 푯말 08-23 726
2597 종파가 나눠지는 이유 (13) 옥탑방냥이 03-10 726
2596 술먹은김에.....유교에 대하여 (30) moim 04-10 726
2595 새예루살렘성은 피라미드 모양입니다..큐브(cube)에 속아선 안됨. (2) 솔로몬느 07-30 726
2594 천상천하유아독존~~~ (25) 피곤해 08-23 726
2593 개역성경에서 삭제한 13구절과 요한1서 5장7절 변개... (13) 솔로몬느 01-05 726
2592 [기독교] 아들 낳게 해 달라는 기도...제대로 된 기도인가요? (8) 아날로그 07-02 725
2591 예수를 개무시한 바울-1부 (1) Thomaso 08-27 724
2590 The simulation Hypothesis (18) Thomaso 08-29 724
2589 [북한성도 이야기] 열네 살 소년이 끝까지 믿는다 하더란 말입니… (16) 화검상s 04-02 724
2588 지상에서 가장 심오했던 음악가 (9) 방랑노Zㅐ 10-29 724
2587 잡담- 있는 것이 있는 그대로 있지 않는다면 어떻게 있게 되는 … (1) 태지2 03-18 724
2586 뉴컴의 상자 역설과 기독교의 구원예정론 (7) 이름없는자 04-02 724
2585 지난주에 아이패드 프로 샀습니다. (29) 대도오 08-16 723
2584 부활에 관한 구체적 성경 말씀 (23) 화검상s 07-09 723
2583 전쟁앞에 놓인 한반도 (41) 일곱별 07-18 723
2582 각설 (4) 유일구화 07-05 723
2581 왜? 친일하던 앞잡이들이 나설 때..... 왜 울 나라 위안부는 끌려… (2) 태지2 03-29 723
2580 2016년 8월에 생각해보는 근래의 예언 성취 사건들(펌) (12) 화검상s 08-11 722
2579 우리를 사랑하시는 한분 ❤ (1) 화검상s 09-17 722
2578 [기독] 교인 속여 197억 끌어모은 목사 항소심도 징역 6년 (5) 아날로그 12-29 722
2577 롯의 아내처럼 뒤돌아보지 마라 - 소돔과 고모라 - 대박! (6) 하늘메신저 01-24 722
2576 곧의 해석 (8) 유일구화 05-03 722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