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도를 찾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깊은 산 속 암자에 도력이 높은 고승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그 절에 도착했더니 자기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한참을 기다리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면 노승의 말을 들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젊은이가 옆에서 보니 누가 들어오든지 노승은 똑 같은 질문만 했습니다.
"하늘이 무슨 색이더냐?"
그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고 답을 했는데, 그 답은 각각 달랐습니다.
어떤 사람은 파란색이라고 했으며, 구름이 낀 하늘을 본 사람은 하얀색이라고 답을 하고, 석양이 지는 하늘을 본 사람은 붉은 빛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들어간 사람은 검정색이라 답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스님은 "그래 너의 말이 맞다 그것이 바로 도 니라" 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 뒷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채워넣으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종교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댓글들이 재미있어서 저도 한 번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