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인해 행복해졌다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신앙"으로 인해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불행해진, 그리고 불행해지고 있는 것을
우린 인류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기독교, 유태교, 백백교, 부두교, JMS 등등 말입니다.
서로 죽고 죽이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신앙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불행해졌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거의 모든 사람들은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하는데,
그 이유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 불확정성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내가 오늘 영적으로 알라신이나 예수님, 혹은 부처님을 접하게 되면,
내일 일어날 수도 있는 사고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알라, 예수, 부처를 안 믿는 사람들은 평소에 항상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공자님, 맹자님, 세종대왕님, 이순신장군님께서도 미래에 대해 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하셨지,
항상 불안에 떠셨던 분들이 아닙니다.
미래에 철저히 대비만 하면서 양심에 따라 착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바르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홍수가 나는 곳은 하천의 둑을 좀 더 높이 쌓아 올리고,
가뭄이 드는 곳은 근처의 수원에서 물을 댈 수 있도록 물길을 만들고,
등등의 대비책을 마련하여야지,
알라신이나, 야훼(예수), 부처에게 디립다 주구장창 도와주십사 기도하고 절을 한다고
미래의 상황이 나아지는 것일까요?
이슬람교인, 기독교인, 불교인들은 자꾸만 죽고 난 뒤의 세상(천국, 극락, 지옥, 윤회)에 대해서 얘기하던데요,
그 말을 하는 자신도 전혀 모르는 주제에 왜 자꾸 남을 설득하려고 하는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저주나 퍼부으면서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사람에게 왜 신앙이 필요한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