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꽤 어릴 때 봉고차로 끌려가 본 경험이 있습니다.
미모의 소녀와 호리호리한 몇살 많아보이는 형뻘 남자에게 끌려...
물론 납치 같은 완전 강제는 아니었고,
당시 좀 내성적이고 싫다는 소리도 잘 못하고 뭔지도 잘 몰랐고 등등.
가보니 상가 건물의 두층 정도를 사용하는 듯 했는데
입구부터 유리로 내부가 보이는 곳에서 승려복 비슷한 걸 입고 참선 및 체조 비슷한 동작들을 여러 사람이 하고 있더군요.
문 옆에 세워뒀었는데 자기들 뭐 하느라 그런지 큰 관심도 안주고 미모의 소녀도 안보이고 하길래 그냥 말 없이 제발로 걸어서 나왔었죠.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원불교인지 증상돈지 뭔지도 여지껏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