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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1 09:30
와... 도를 믿으세요? 이사람들 이제 진화했네요...
 글쓴이 : 킴셰프
조회 : 1,326  

어제 시내에서 룰루랄라 혼자 걷고있는데 어떤 여성 두분이 길을 물어보시더라구요. 뭐 아는 곳이라 친절히 알려주고 돌아서려는 순간
"혹시 사업하세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뇨~라고 했더니

"그럼 사업하세요~ 사업해야하는 기운을 타고나셨어요~ 목소리가...어쩌구..."

...........바로 돌아서서 대꾸도 안하고 도망갔네요...
이제 길물어보는척으로 시작하네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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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ro 16-06-21 09:32
 
사업할테니 100만원만 적선하라고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ㅋㅋㅋ
     
킴셰프 16-06-21 09:35
 
그러게요ㅋ 돈대줄것도아님서 사업하라 마라하네요 ㅋㅋㅋㅋ
발상인 16-06-21 09:34
 
그보단..

"안가르쳐주징~" 하면서 갈길 가세여~
     
킴셰프 16-06-21 09: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네요 ㅋㅋㅋㅋ
          
발상인 16-06-21 10:16
 
저런 일 겪으면서 좋지 않은 기분 겪느니
우리의 심적 이득이라도 챙기고 빠지는게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moim 16-06-21 11:00
 
그런건 조용한곳에서 얘기하자고 하시고 모텔쪽으..........
죄송합니다..ㅜ.ㅡ
     
사고르 16-06-21 11:02
 
여성두분의 외모를 우린 아직 모릅니다. 근데 이것들이 사람 가리면서 물어보나 나는 왜 한번도 못만나 봤을까요
          
미우 16-06-21 11:15
 
저 꽤 어릴 때 봉고차로 끌려가 본 경험이 있습니다.
미모의 소녀와 호리호리한 몇살 많아보이는 형뻘 남자에게 끌려...
물론 납치 같은 완전 강제는 아니었고,
당시 좀 내성적이고 싫다는 소리도 잘 못하고 뭔지도 잘 몰랐고 등등.
가보니 상가 건물의 두층 정도를 사용하는 듯 했는데
입구부터 유리로 내부가 보이는 곳에서 승려복 비슷한 걸 입고 참선 및 체조 비슷한 동작들을 여러 사람이 하고 있더군요.
문 옆에 세워뒀었는데 자기들 뭐 하느라 그런지 큰 관심도 안주고 미모의 소녀도 안보이고 하길래 그냥 말 없이 제발로 걸어서 나왔었죠.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원불교인지 증상돈지 뭔지도 여지껏 모릅니다.
               
사고르 16-06-21 11:47
 
ㅋㅋㅋ 그냥 걸어나온것이 다행입니다
푸른고등어 16-06-21 12:23
 
전 평택역 부근에서 1시간 간격으로 2팀을 만난적 있어요. 서로 다른 곳에서 온사람인지 같은곳에서 온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첫 멘트는 '얼굴에 복이 있어보이시네요' 이었어요. 잠깐 머뭇거리다가는 잡힐거 같아서 기차시간 늦었다고 빠져나왔죠 ㅋㅋㅋ
     
발상인 16-06-21 12:26
 
그때는

'나도 알어'

하면서 갈길 가는게..

혹시 따라오면서 질문하면..

'안가르쳐주징~' 으로 대응하고,

그래도 따라오면

'나잡아봐랑~' 으로 전력질주 하심이 적절하다 봅니다
          
사고르 16-06-21 12:33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잡히면 너 뒤진다잉'
               
발상인 16-06-21 13:03
 
잡히면 '띠리리링~ 소쩍쿵 소쩍쿵'..;;
                    
사고르 16-06-21 13:18
 
ㅋㅋㅋㅋㅋ 통달하셨네요
가남 16-06-21 13:39
 
유머 게시판으로 착각할 뻔했습니다.
나비싸 16-06-21 14:26
 
인터넷에 떠도는 유명한 말 있습니다

도를아십니까 사람들이 인상 참 좋으시네요 이렇게 물어보면

영화관상의 명대사~~  그래 자네가 보기엔 내가 왕이 될 상으로 보이는가~~
     
가남 16-06-21 16:51
 
ㅋㅋㅋㅋㅋㅋㅋ
즐겁다 16-06-21 16:34
 
모든 종교의 사실은 {장사,사업}이라고 보면 거의 맞을 것입니다,,

TV 홈쇼핑을 보면  제품 한개를 판매하기 위해 연예인동원하고
전문판매인(홈~)을 동원하여  제품 나쁜 점은 숨기고
사실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열불을 토하는 그 열정을 정말 높게 평판합니다,
사실 재미있기도 하고

종교도 이와 거의 마찬가지라합니다,,좀 광고 덜하는 곳도 있고
많이 하는 곳도 있고,,그런 차이입니다

신이 새운 종교는 이 지구 상에 단 1곳도 없습니다=神 과 대화에서 
자신들이 예수와 ,부처,전능하신하나님을 인용(도용)한 것임
조으다 16-06-21 17:57
 
20년 전쯤에 친구가 저기에 당한적 있었네요.

요즘이야 도를 아십니까 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패턴도 그렇고  웬만하면 안넘어가죠.

그 당시에는 도를 아십니까 라는게 뭐하는곳인줄도 모르고 들어본적도 없는 상황이라서 예쁜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친구가 홀라당 넘어가버렸어요.

얘기 들어보니까 여자 따라 간곳에서 제사를 지냈고 그 당시 돈으로 50만쯤을 제사비용으로 냈답니다.

중간에 빠져 나오고 싶었지만 험악한 덩치 몇명이 분위기 잡고 있어서 나올수가 없었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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