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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1 16:36
1. 서양적 사고방식과 동양적 사고방식
 글쓴이 : 공무도하
조회 : 1,763  

서양적 사고방식이란 실증적 사고방식을 말한다.

실증적 사고 방식의 핵심은 증명이다.

증명이란,

반복된 관찰과 실험을 통하여 동일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철학에서는 논리적 증명이 요구된다.


이러한 서양적 사고방식은 참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왔다.

근대이후의 서양은 이러한 실증적 사고방식을 통하여 전세계를 지배하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서양에 비참하게 굴복당한 동양에서도 이러한 서양적 사고방식의 우월성을 인정하여 받아들임으로써, 현대의 동양인들은 동양인이지만 서양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대의 동양인들은 과거 자신의 선조들이 가졌던 사고방식을 전근대적 사고방식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동양적 사고 방식이란 어떠한 것일까?

글쓴이가 생각하기에 동양적 사고 방식이란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공동의식적 사고방식"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가 해봤더니 이러하더라. 그러니 너도 이렇게 해라."

이것이 전형적인 동양적 사고방식으로 여겨지고 아직도 많은 직장등에서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방식은 전 근대적 사고방식이므로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곤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이러한 주장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주장들 역시 동양적 사고방식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양이 동양을 지배하였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동양적 사고방식은 미개한 사고방식이라는 공동의식이 형성됨으로서 이를 근거로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이다.


공자왈 맹자왈 하면 전 근대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고,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 같은 것을 논하면 현대적인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인식 자체가 동양적 사고방식을 근거로 하는 사고 방식이라는 것이다.



"동양인은 생각을 할 줄 모른다. 정말 그러하다."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뉴욕 타임즈라는 신문 전면에 게재된 적이 있다.


현대문명의 대부분이 서양에 의해 개척되어 온 것이 사실이기에 위의 기사에 대하여 무언가 기분 나쁘고 억울하것 같기도 하지만 또그렇지 않다라고 말하기에도 좀 애매한 것도 사실이다.


동양인은 생각 할 줄 모른다. 글쎄? 왜 그러한 것일까?



사람들이 말하길 동양은 음이라고 하고 서양은 양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유와 평화를 음과 양으로 나누어 보자면, 자유를 양의 속성을 가진 것으로 평화를 음의 속성을 가진 것으로 나눌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는 개척을 추구하고 평화는 안정을 추구하므로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동양이 음에 속한다면 동양인들은 자유와 개척보다는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다수의 사람들이 경험하고 정립해 놓은 것을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이러한 속성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동양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잘 한다 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잘하는 것은 정립되어 있는 상태의 것을 잘하는 것이지 그를 토대로 세로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은 서양 쪽이 우수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살펴보니 서양적 사고 방식이 동양적 사고 방식보다 우월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반드시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일까?


서양의 암흑 중세시기를 제외 한다 하더라도 과거에는 동양이 서양을 제압하던 시기도 있었지 아니한가?


인간보다 우월한 상위존재, 또는 어떠한 절대자가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고 결론을 내려준 것은 아니지 않은가?


과거에 그러한 적이 있듯이 미래에는 동양적 사고 방식에 의한 결과가 서양적 사고 방식에 의한 결과를 뛰어 넘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이러한 가능성을 남겨 두고 서양적 사고 방식을 살펴보던 차에 글쓴이는 서양적 사고 방식에서 중대한 결점같이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였다.



헤겔이 말하길

"철학은 전체이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무엇을 안다고 할 때에 그 "안다"라고 하는 것은 그 무엇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 전체를 알아야 비로서 그 무엇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인데 철학은 그 전체를 알고 있지 못한 상태이므로 철학은 계속 진행중에 있는 것이고 그러므로 철학책에는 서문을 쓰면 안된다라고 하였다.


서문이라는 것은 전체를 통괄하여 살펴본 글쓴이의 개요이기 때문이다.



서양의 철학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랍다.


참으로 정교하고 참으로 치밀하며 어떻게 저러한 부분에 까지 생각이 미칠 수 있는 것인가 경이로움과 전율을 느낀 적이 종종있었다.


그런데

철학이란 지혜에 대한 갈망인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신을 향할 수 밖에 없다.


신이 있다면 신존재증명을 하여야 하는 것이고 신이 없다면 신부재증명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서양적 사고 방식인 실증적 사고 방식 하에서는 말이다.


신존재증명이나 신부재증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정교한 논리이다라고 할지라도 결국 신 앞에서는 그 논리의 근본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서양철학이 아무리 정교하게 논리를 정립하였다 하더라도 그런데 신이 없다면?, 혹은 신이 있다면? 이라는 가장 단순하고 근본적인 의문 앞에서는 논리 전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양철학은 처음과 끝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므로 서양철학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처음과 중앙과 끝을 신의 자리로 보고 있다. 1과 5와 10을 신의 자리로 보고 있는데 1이 5가 되고 1은 잠시 6으로 밀리고 5가 10이 되고 10이 다시 1이 되는 방식이다.)


그리하여

신존재증명 또는 신부재증명에 실패한 서양은 동양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미개한 동양에서는 신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힌트를 얻자는 것이다.


그런데 신에 대한 동양의 생각은 참으로 간단하고도 명료하였다.


"신은 있다."


서양은 동양에게 그렇다면 증명해 보라고 요구하니 동양의 답변은 이러하다.


"선조들께서 신을 보았다고 하셨다. 신을 직접 보았는데 이보다 더 확실한 증명이 어디있단 말인가?"


이러한 답변은 전형적인 동양적 사고방식에 기인한 것으로 경험을 바탕으로한 공동의식에 근거하여 나온 결론인 것이다.


실증적 사고 방식을 가진 서양으로서는 동양의 이러한 생각이 참으로 미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현대인인 우리는 거의 대부분이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신존재 또는 신부재를 투표를 통하여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실재로 투표를 진행하였다고 가정해보면 글쓴이의 생각으로는 신은 있다가 승리하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당장 대한민국에서 투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신은 있다가 승리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므로 신이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을 50 : 50 이라고 가정해 보자.


50%의 확률로 신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가정해 보자는 것이다.


서양은 신존재증명에 실패하였음으로 서양철학은 근본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정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양은 신의 존재여부에 대하여 신은 존재한다고 확신하고 있었으므로 신은 존재한다라는 확고한 기반위에서 신에 대한 논리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정말로 신이 있다면 신에 대한 논리는

기반이 흔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정립된 동양의 논리가 기반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정립된 서양의 논리보다 더 우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하여 드디어 서양이 동양철학을 살펴보게 된다.


동양철학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교이다.

하지만 유교는 신은 없다라는 전제하에서 성립하고 있다.

또는 신이 있더라도 신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존재이므로 신은 배제한 상태에서 인간이 지향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를 지향하자 하는 학문이 유교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유교는 공자를 시조로 한다.


그러므로

신에대한 동양의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공자이전의 글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도덕경이나 대학이나 중용에 있는 요순의 말씀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이에 서양은 이러한 글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인심유위하고 도심유미하니 유정유일이라야 윤집궐중하라."


이글을 본 실증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서양으로써는 참으로 답답하였을 것이다.

아무런 논리적 증명없이 결론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이 간과한 것이있다.

사실은 이것도 매우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요임금이 순임금에게 진리를 전하였을 때에는 단지 "윤집궐중하라."라고 한 마디만 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순임금은 전형적인 동양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기에, 이 말은 진리임에 틀림없다는 믿음 하나로 정진하여 드디어 그 말 속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순임금이 생각하기에도 "윤집궐중하라."라는 한 마디로는 범인들이 그 뜻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약간 염려가 되어 앞에 세구절을 덧붙이시니 "인심유위하고 도심유미하니 유정유일이라야 윤집궐중하라."라고 하신것이다.


"인심은 위태로움에 있고 지향할 바는 도심인 것인데 도심은 미묘하니 유정유일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도심인 그 중을 꽉 잡아라."라는 뜻이다.

(도덕경이나 대학, 중용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비인부전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것이다.


과거의 성현들께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비인부전을 행하셨던 것이다.


이해하고 싶은 사람만 이해하고 이해하고 싶으면 죽도록 고민해서 이해해 보라는 것이다.

다만 그 핵심적인 포인트는 알려주겠다.

그 포인트는 알려 줄 터이니 동양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의심치 말고 믿어라 다만 그 포인트 중간 중간의 길은 서양적 사고 방식을 습득하여서 스스로 궁구해 나아감으로써 찾아가 보거라 이런것 아니겠는가?

(도덕경도 살펴보고 대학도 살펴보고 중용도 살펴보고 했으면 좋겠지만 내용이 너무 방대하므로 이정도까지만 살펴보기로 하자.)



이쯤에서 다시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떠올려보자.


"동양은 생각할 줄 모른다. 정말로 그러하다."


어쩌면 정말 신이 있다면 그리고 성현들의 말씀이 옳다면 적어도 신에 대한 것에서 만큼은 동양이 더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궁극적인 것에 대하여서는 서양적 사고방식보다 동양적 사고방식이 더 우월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양적 사고방식을 너무 비난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동서양이 또는 동양적 사고방식과 서양적 사고방식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 화합한다면 우리가 찾지 못했던 것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글쓴이가 생각하기에 답은 중(中)에 있다.

윤집궐중에서 말하고 있는 음과 양의 가운데 말이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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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ro 16-06-21 16:46
 
이렇게 나는 동양을 구해냄으로서 오늘도 정신승리를 하였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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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작렬이라고 까드리려다가 이거 읽고 자신이 망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계시는거 같아서 관둡니다.
     
사고르 16-06-21 16:57
 
선 댓글 감상후 글 감상하려 했는데 역시 나 스스로 대견함을 느낍니다.
곡부당 16-06-21 17:57
 
저는 동서양이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놀랍도록 문제점이나 생각의 방향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던 사람이 서양인 중에 있더군요
저는 석가, 공자, 노자에게 관심이 있었던 후였던 것 같고 그 사람은 에리히 프롬이었고 그의 글은 "사랑의 기술"을 읽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글이 넘 길어서 읽다가 말았습니다.
혹시 나중에 시간 나면 읽어보고 꼬리글도 달게 되면 달도록 하겠습니다.
     
공무도하 16-06-21 18:18
 
사랑의 기술 유명한 책인데 못읽어 봤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름위하늘 16-06-22 12:10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 괜찮았다면,
반대로 동양인이지만 서양식 종교 교육도 받았던
크리슈나무르티의 '아는 것으로 부터의 자유'로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반대쪽 사람이라서요 ^^

저는 그 분을 키운 종단 '별의 교단' 해산 선언문을 더 좋아합니다만...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8h8m&articleno=10849278&categoryId=433273®dt=20061229210735
미우 16-06-21 18:06
 
서양에는 총기 사고가 많고 동양에는 교통 사고가 많습니다.
발상인 16-06-21 18:25
 
일단 본문은 서양철학을 모르는 사람이 쓴글인건 알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거짓전제에서 출발하며
비합리적 전개로 매듭을 지으니
여전히 말이 안되는 걸 '재확인' 할 수 있네요
공무도하 16-06-21 18:43
 
잘못된 전제라고 한다면 내가 잘못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거짓된 전제라는 것은 어떠한 목적을 위하여 옳게 알고 있는것을 의도적으로 왜곡시켯다는 것인데 그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제가 서양철학을 잘 모르는 것은 맞습니다.
저의 서양철학에 대한 지식은 유튜브에서 서양철학에 대한 강의들을 보면서 얻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책을 읽은 것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발상인 16-06-21 19:12
 
고의는 아니라..
그럴수는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정말 고칠게 너무 많은데,
그러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인식자체를 오성적 이해의 근거리에서만 움직이니..
          
발상인 16-06-21 20:53
 
다른건 냅두더라도 특히 거슬리는거 하나만 지적합니다

헤겔은 '전체가 진리다(Das Wahre ist das Ganze)' 고 말했지,
'철학은 전체이다' 는 거짓입니다
               
공무도하 16-06-21 22:25
 
전체가 진리이다.
철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철학은 전체이어야 한다.

본문 글을 "철학은 전체이다."라고 하지말고 "철학은 전체이어야 한다."라고 바꾸면 될까요?
                    
발상인 16-06-21 23:38
 
전체가 진리이다라는 소리를 왜 했는지
본인이 이해없이 썼잖아요?

글 전체가 '이해못함' 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겔쪽 파트는 아예 삭제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본인께서 당하는 반박의 해결책을
제시한 사람중에 하나가 헤겔입니다

헤겔을 직접 연구하진 못하더라도
서양철학역사만 이해해도 이런글은 못씁니다
레종프렌치 16-06-21 18:56
 
님 생각이 그렇다니 존중은 하지만 설득력은 없는 듯..

오류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지적할 수도 없고....
나비싸 16-06-21 19:34
 
지금 본인이 쓴글을 다시한번 정독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논거나 추상이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빨라 빠르면 백두산

이논법인거 같아요

글의 취지는 좋은거 같은데 앞뒤가 연결되는데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구름위하늘 16-06-22 12:04
 
저도 서양의 사고 방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언급된 서양의 실증적 사고방식은 조금 해석이 달라야 합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용어는 달라도 서양은
현실과 분리된 진짜 실체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실이 아닌 그 실체에 대한 법칙을 알아내면 현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그 비현실의 법칙에 대한 언어로 수학(옛날 용어로는 기하학)을 사용한 것이고요.
거울 너머의 법칙을 만들어서 현실에 적용해보는 것을 계속하면서
그 허상 속의 실체(?)의 법칙이 현실의 모델에 가까워진 것이 과학입니다.

동양은 현실과 분리된 실체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있는 그대로의 법칙을 찾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현실 너머의 법칙을 찾기보다는 현실의 경험 즉, 국가의 경영, 개인의 도덕, 조상에 대한 제사 ... 이런
현실적인 내용이 주요 대상이 되는 거죠.

그런데, 너무 끝까지 간 서양의 실체에 대한 법칙은 현실을 지배할 정도로 발전이 되었고
너무 끝까지 간 동양의 현실에 대한 성찰은 생활에 거의 불필요한 공론으로도 발전(?)된 거죠.
     
공무도하 16-06-23 06:52
 
크리슈나무르티. 이름 어렵네요.
20몇년전에 한참 우리나라에서 유행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종교를 가진이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은 없으나, 홀로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은이는 몇명 알고 있음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이가 예수나 석가모니 겠지요.
무리지으면 부딪힘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일 터인데 그 부딪힘들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다는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슈나무르티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그런데 크리슈나무르티는 애초에 왜 저런 단체를 허용했을까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홀로 가야하는 길일 터인데,
돈을 얻는 것은 안되지만 사랑과 명예와 이름을 얻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구름위하늘 16-06-23 16:25
 
크리슈나무르티의 영성을 발견하고 그를 인도에서 서양으로 데려와서
제2의 메시아로 키운 것이 신지학회(영지주의 일파로 알려짐)입니다.
별의 교단은 그 신지학회 중에서  크리슈나무르티를 제2의 메시아로 믿는 이들이 그의 교주 즉위(?)를 기다라는 종파이고요. (즉, 자신이 만든 종단이 아니라, 자신의 완성을 기다리는 종단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는 자신을 메시아로 기대하고 18년을 기다린 자리를 포기한 겁니다.

그리고, 저분이 이야기하는 단체의 문제점은 단체 무리 사이의 부딪힘이 아니라
진리가 조직화될 때에 진리는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것 때문에 해체한 것 입니다.
진리는 자기 안에서 찾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은 진리가 아니라는 거죠.

종교를 가진 것 여부는 깨달음과 관계 없습니다.
단지 그것을 외부에서 구하냐, 내부에서 구하냐가 문제이지요.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가면 진리는 멀어지는 것이고,
가르침으로 부터 새로운 깨달음을 구하면 진리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닐까요?

크리슈나무르티는 개인적인 진리 탐구를 주장하셨고,
자신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지 말라고 했지만
자신의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는 않았습니다.

듣고 맹종하냐 듣고 깨닫냐는 개인의 문제이죠.

조금 알아보고 댓글을 쓰셨으면 ... ^^
남궁동자 16-06-22 13:34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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