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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30 02:20
잠도 안오고...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916  

예수쟁이들 사고야 천박한 것은 익히 검증된 것이지만 이 게시판에서 예수쟁이들 글은 더더욱 천박함...

밑에 도 닦아서 뭐하냐 이런 소리도 있는데, 꼭 한마디 해주고 싶음....

동양에서 말하는 '도'라는 것은 너무도 깊어서 감히 예수쟁이들이나 서양철학이 발뒤꿈치도 따라오지 못할 저 너머의 경지임...

근데 한낱 종교라는 이데올로기에 빠져서....ㅉㅉㅉㅉ

종교 이데올로기에 빠지면 이게 맑스의 이데올로기나 이념의 좌우 편향보다 더 무서운거여...


노자에 이런 말이 나옴..

萬物作焉而不辭 (만물작언이불사)

生而不有 (생이불유)

爲而不恃 (위이불시)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夫唯不居 (부유불거 )

是以不去 (시이불거)




해석을 하면

라는 것은 말이여..(참고로 천지는 도의 다른 이름이고, 하늘님의 다른 이름이고, 이치의 다른 이름임)


萬物作焉而不辭 (만물작언이불사)


  만물을 짓고 만물이 커 나가는대로 두고 잔소리 하지 않는다...


   근데 예수쟁이 하나님은 절라 잔소리가 심하잖여?...질투하고 시기하고, 시험하고, 인간의 일거수 일투족을 맨날 들여다보고, 하라, 하지마라 절라게 잔말이 많어......



生而不有 (생이불유)


  생하되 소유하지 않는다....


  근데 예수쟁이 하나님은 지가 생했다고, 창조했다고 절라게 인간을 소유하러 들어....절라 천박한 거여...

    부모도 쓰바 자식을 낳아놓고 소유하려 들면 집안을 말아먹는거구 자식 신세를 망치는 거여...



爲而不恃 (위이불시)

  

   그저 되어가도록 할 뿐 거기에 기대지 않는다...


    만물을 그저 자라는대로 두지 거기에 예수쟁이 하나님처럼 인간에게 집착하고 들여다보고 이짓을 안한다 그말이여..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공(功)을 이루되 그 공 속에서 살지 말라.


    근데 예수쟁이 하나님은  지가 창조했다고, 맨날 생색이나 내고, 공치사나 하려 들고 맨날 죽이네 살리네, 너 구원안해줘..구원받으려면 절라 충성해..이런 개짓거리나 하고..



夫唯不居 (부유불거 ) 是以不去 (시이불거)


   대저 공 속에 머무르지 않고, 그러함으로써  영원할 수 있는 것이다.


   근데 예수쟁이 하나님은 저렇듯 창조한 공치사를 절라 해대고, 6,000년이 넘도록 그 공을 우려 처먹으니, 영원할 수 있겄어? .6,000년을 우려먹고, 인간의 정신마저 소유하러 드는 짓은 아주 몰상식하고 천박한 짓이여...

  



예수쟁이들의 문제는 뭐냐면, 무식한 것이야 뭐 말해 입아프지만 그저 쓰바 무식한 목사새끼말만 듣고 대가리에 사술만 집어쳐넣으니 문제여.....


원래 예수의 삶의 의미는 십자가에 못박힌데 있지, '부활'한데 있는게 아녀..


고귀한 희생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인데, 


오늘날의 예수쟁이새끼들은 십자가에 못박힐 생각은 안하면서 맨날 '영생'만 찾고 자빠졌어요..


그 '영생'이 지들 신세 망치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게 신앙이겄어? ....욕심이지



是以聖人 後其身而身先(시이성인 후기신이신선) 

外其身而身存(외기신이신존) 


 그러므로 성인은 그 몸을 뒤로 두어서 오히려 그 몸이 앞서게 되고, 

 그 몸을 밖으로 던지되 오히려 그 몸이 보존된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이여......이미 기원전에, 예수가 오기 전에 예수쟁이들에게 아주 귀한 복음을 내려주셨어......

예수쟁이들 교리는 동양의 도에 비하면 참 천박한거여....매우 수준이 낮은거여.....외래 종교에 빠져서 헛짓 말고 동양의 고전을 읽고 삶의 푯대로 삼어.........말같지도 않은 성경 그만보구....그거 예수가 한 말 몇 구절 빼고는 다~~~~~ 개소리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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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m 16-06-30 02:32
 
생하되 소유하지 않는다....

이게 노력은 하는데 잘안되더라고요...
자꾸 욕심이....ㅜ.ㅡ
moim 16-06-30 02:37
 
예수는 사람들보고 개인의 십자가를 매고 자신을 따르라 하는데
기독교인들은 그런건 개나줘버리고
믿으면 된다라고 잘못 생각하고있죠
뭐 대부분의 목사들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만...

지금의 기독교를 개독소리 듣게 만드는건 다름아닌 기독교인들이죠

기독교에 고행이 없는게 아니고
안하면서 할필요 없다라고 믿는거죠...ㅋㅋㅋㅋ
그러면서 자신이 믿는 신앙을 스스로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는게
지금의 개신교
레종프렌치 16-06-30 02:50
 
영생하고 싶으면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불자생, 고능장생,

(천지라는 것은 도의 다른 이름이고 하늘님의 다른 이름임)

해석을 하면

천지가 능히 오래고 또 오래도록 장구할 수 있는 이유는 자기 아집에 따라 자의적으로 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능히 장생(영생)할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나 믿고, 지옥불 타령이나 하고 지 깜냥에 그저 어리석은 불신자들에게 되도 않는 복음전하고 그러면 저는 죽어서 천국갈 것 같지?

기독교에도 수많은 해석과 이론이 있는데도 그저 지가 다니는 교회 목사새끼가 한 말만 듣고, 종교이데올로기와 아집에 빠져서 자의적으로 자생하면 그건 영생의 반대되는 길이여....예수쟁이님들....그러다 늬들부터 지옥불에서 뒈져여.....
발상인 16-06-30 03:28
 
난 동양철학을 잘 몰라서 비판 하는건 외람되기 때문에 안합니다
다만 동양철학에 대해 한가지 비판의 토대위에 놓고 묻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서양철학은 답보다 '질문'이 중요합니다

동양철학은 이 반대고 그 답에 이르는 과정에 있어선
서양철학에 비해 누락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서양철학은 근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수학과 과학을 토대로
'성과'에 주목하기 시작하며 그 과정의 원리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결국 서양철학의 '분과'로 이르는 체계를 이룩하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렀죠

동양철학은 답으로부터 과정을 연역하는 방식을
탐구자에게 요구하는게 대중으로부터의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p.s.
예수쟁이의 정체성은 나름대로 필요한만큼 파악했기에
더 이상은 소모적이라 봐서 관여를 그만둘 생각입니다
     
레종프렌치 16-06-30 04:29
 
나도 서양철학은 잘 모름....그 많은 철학 사조와 논의를 다 알 수도 없고, 그저 교양없고 무식하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 책 몇권 읽고 귀동냥하고 눈동냥한 것 뿐임...

근세철학의 시작은 데카르트로 알고 있는데 얘는 참 위대한 사람같음.....신의 피조물이던 인간이 비로소 인간의 자아, 근대적 자아를 발견한 사람이니..

하지만 '실체'를 정신과 물질 두 개로 정의하고, 이 정신과 물질이 서로 별개라고 보면서 서양철학이 산으로 가기 시작한 것 같음......

그 이후의 서양의 합리라는 것은 대개 정신과 물질을 별개로 보고, 여기에 이른 바 과학이라는 경험주의까지 더해져 결국 물질의 본성만 탐구하고 있다고 보임...

이게 내 평가임..

어쨌든 서양은 '존재'나 '실체'를 찾는 과정으로서의 철학의 주요 목적이 저 존재나 실체를 찾는 것으로 생각함(근세 이전의 중세는 뭐 답이 기독교적 신이라 뻔한 수준이고..)

하지만 동양의 도라는 것은 이게 참..... 존재도 아니고 굳이 표현하자면 존재의 '근원'을 의미하는 성격이 강해서 서양의 존재와 실체와는 전혀 다른 의미라 생각함.......

여기에다 또 돋양은 변화를 추구하여, 도라는 것이 플라톤의 고정된 이상세계와도 다른 개념으로 보임...결국  동양은 고정된 존재나 고정된 실체가 없고 오직 변화하는 항상성이 도라 하기 때문에, 저 존재의 근원과 이 존재의 근원이 또 계속 변화하고 있어서 이게 수학처럼 답이 딱 나오고, 과학처럼 딱 실험과 관측으로 결과가 도출되는 영역이 아니어서 두루뭉술하고 뜬구름 잡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생각함..

존재의 근원.....어려운 문제임...


말씀하신 수학관련 부분은

난 진리는 수로 표시될 수 있지만 서양의 수학은 아닌 듯함.....서양의 수학은 철학이 아니고 그냥 과학임.....이게 무슨 말이냐면 수학은 이성의 영역이지만, 서양의 과학은 이 수학이라는 이성의 산물을 과학이라는 경험을 해석하고 규명하는데 쓰고 있어서 본질적으로 경험의 영역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함...수학으로 존재를 규명할 수 있지만, 그 근원까지는 밝힐 수가 없을 것이라고 봄.....빅뱅에서도 인간이 규명하지 못한 최초의 10의 -14승의 시간이 있지 않음? 이게 계산도 안되는 순간....이 순간은 이게 참도 아니고 거짓도 아님....수학으로도 참도 아니고 거짓도 아닌 명제가 있다면 바로 저 순간일 것임...역철학으로는 무극이라 표현하는 자리같고...빅뱅 이전도 못밝힐 것이고......(창세기를 거슬러 거슬러 아담과 이브까지 올라가고, 아담과 이브를 하나님이 창조했다는데, 그런 논리로 대입하면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어?.....와 같이 모든 존재의 근원에 대해서는 답을 밝힐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봄)


말씀하신 질문 관련 부분, 귀납관련 부분은

경험(과학, 귀납적 시각의 서양철학 등)의 문제는 이것임.......그 중요하다는 '질문'...

도(진리, 존재의 근원)는 있어.......하지만 도를 만나기 전에 도의 비서인 만물부터 모두 만나고 와야 해 ...근데 그 만물이라는 비서의 수는 무한대야.........이게 지금의 서양철학이나 과학이 걷고 있는 길 같음...결국 만물이라는 비서만 만나서 비서에게 끊임없이 도가 어딨냐고 도대체 진리가 어딨냐고 질문만 하고 말지 ...도는 못만나고 계속 비서의 성격과 생김새만 확인하고 있지 결국 도의 얼굴은 못보는...뭐 그런 느낌?.....그러니 만물이라는 무한대를 모두 경험하여 궁극의 보편적 진리에 도달한다는 귀납적 방법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설령 도달해도 역시나 물질의 보편이지 정신의 보편은 아닐 것임)

비서만 만나는 경험이 보다는 곧 바로 오야붕을 만나려 하는 연역이가 더 현명할 수도 있음...


(진입장벽 관련부분)

하지만 그렇다고 연역적인 시각만 가지면 도를 보는 것은 쉽나? 어려운 문제임..오죽하면 공자가 조문도면 석사가의라....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넉에 죽어도 좋다고 했겠음?

하지만 반드시 있는 것이고, 또 있다고 믿어야만 보이는 자리라 옛 선현들이 그리도 강조하고, 추구했던 것이라고 생각함....

나에게 도는 어떤 의미냐면, 뭐 옛날 고승이나 도사, 철인들처럼 초월은 바라지도 않고 꿈도 안꿈.........그런데 이런 나에게, 그리고 지금의 사람들에게 도는 어떤 의미여야 하냐면
적어도 사술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고 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변화의 원리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함...변하지 않는 변화의 원리......이게 말장난 같지만 깊이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임...........결국 유연함을 갖는 것이지요.....

고정된 시각을 강요하는 도그마,  그런 도그마로 말하는 불변의 진리, 변화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영원한 천국...영원한 삶.......
이런 것은 다 개소리라 생각하고....

예수만 성인이 아님..노자도 성인이고, 공자도 성인이고, 석가도 성인이고....
예수의 말로 거의 천년이 넘는 세월을 서양의 의식과 정신을 지배하고 그걸 진리라고 받아들였는데, 동양의 노자, 공자, 석가의 말 또한 진리라고 받아들이면 안될 이유는 없다 생각함......다만 항상 비교하는 눈과 유연함은 필요하겠지요.....비교하는 눈...비교하는 사고.....

왜? 그들도 완전하지 못했으니까...그들이 완전했다면 그들이 다녀간 이후의 세상이 아직도 이러지는 않을테니...

그리고 비록 본질적인 한계는 있지만 과학 또한 진리탐구의 한 방법이라 생각함.....그러니 첨단 과학 상식 정도는 부단히 포섭하려 해야지요.......거시우주나 미시우주에 관한 발전동향을 잡아내려는 안테나를 항상 세워두고 포착하려 해야 한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그 도라는게, 그 뜬구름 같은 생각이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면 소질이 일천한 개개의 인간이 전체 우주만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물질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과학적 사실로 밝혀진 지식도 모두 설명할 수 있을테니......예수쟁이들 처럼 과학으로 명백하게 밝혀진 사실조차 설명못하면서, 심지어 명백히 밝혀진 과학적 사실에 배치되기까지 하는  성경을 진리라고 믿는 머저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쓰고 보니 발상인 님이 이 야밤에 날 개고생 시켰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무늬 16-06-30 10:58
 
결국 진리를 마주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유일신 어쩌고 하는 유치한 소리는 집어치워라.

서양의 주먹구구식인 귀납적 방식보다는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연역적 접근 방식이 더유리할거라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그 연역적 접근방식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줄 수 있을까요?
어떠한 방식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발상인 16-06-30 14:06
 
고생은요 무슨.. 써놓고 잤는걸요
아무튼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견해에 감사드리고요

제가 표현이 좀 두리뭉실했나 싶어서 추가적으로 댓글을 답니다

레종프렌치님은 결국 '상상-사유-통찰-진리(초월)'의 과정에서
통찰의 위치에 비중을 두고 추구하시는 듯 한데..

근대(정확히는 칸트)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서양철학도 본연의 역할을
통찰을 이루기위한 방향으로 전반적인 제한/조정을 시킵니다

결국은 레종프렌치님과 목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진리의 답을 얻으려는건 될지 안될지 보장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

다만 저 상상에서 통찰을 향하기위한 '타당한 사유'를 이룩하기 위해
학문의 길을 가는 사람들(즉 질문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체계를 제시하는데요
덕분에 서양애들은 학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철학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다시 말해 서양에서 학문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서양철학은 대중적이라는 것이죠


반면 동양철학은 단편적 결론으로서의 지혜가 나열되어 있지,
그 지혜에 이르는 타당한 사유체계는 누락되어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게 없다면 비판 위에 올려놓고 싶은 영향들이

그래서 동양에서 학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동양철학을 병행하는 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소위 국내의 전문가들을 보면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 즐비한게 아닌가?

학문하는 애들도 철학없는 애들이 상대적으로 즐비한데
학문을 하지 않는 애들은 오죽할까?
도를 깨닫기 이전에 대중을 계몽하는게 더 중한 문제가 아닌가?

따위의 질문들을 해결해줬으면 싶은게 동양철학인데
이런 맥락에서 동양철학 과정의 연역적 방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거죠
               
레종프렌치 16-06-30 17:43
 
옳으신 견해심..

지적하신 부분은 이른 바 '실용'의 문제로 볼 수도 있을 것같음.

동양철학은 그 한계라고 할까, 근본적인 차이라고 할까.....동양철학뿐만 아니라 형이상학의 특징이 그런 것 같음.......실용성과는 좀 거리가 멀고 현실이나 이념, 학문 등에 직접적, 개별적으로 적용하여 이 사회나 이념을 조직화하고 체계화 할 수 있는 그런 실용적 법칙은 아니라는 느낌 (다만 예외가 있다면 유교는 철저한 체계화, 조직화의 학문같음)

근데 또 이게 역사를 보면 안그런 면도 있음..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 인류가 돌 깨서 몇 만년 살고, 돌 갈아서 몇 천년 살고 그렇게 배움....미개인에서 문명화로 진화했다는 식으로...

하지만 전세계 각종 신화를 보고, 또 우리 환단고기도 그렇고, 삼국유사의 고조선 관련 부분도 그렇고, 예수쟁이들 에덴동산도 그렇고, 중국의 요순시대도 그렇고, 전세계 곳곳에 있는 도저히 우리가 상상하는 그 시대의 과학이라고 볼 수 없는 고대문명의 유적들이 있음.....그리고 고대의 천문도 같은 것이나 별자리 관측기록 역시도, 이건 지금 대학나온 사람이 몇 십년간 밤하늘 쳐다본다고 별자리의 순환원리를 이해하고 그릴 수 있겠음?

특히 전세계 수많은 민족의 민족사의 초기에는 모두 신(대철인)과 인간이 함께 살았다, 신이 인간세상을 열었다는 신화가 무수히 많음....서양의 그리스, 로마신화, 그 건너 이집트도 마찬가지고..

개인적으로는 뭔가 인류문명초기에, 미개에서 문명으로 나아간게 아니고, 뭔가 엄청난 정신문명, 그리고 철학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음...

특히 과거의 문명은 제정일체, 제정일치의 사회라고 하는데, 정작 우리는 역사로도, 과학으로도, 제정일체에서 제(종교, 철학)을 배운 적이 없음.....

제정일치 사회에서 그 사회를 지배하는 종교와 철학을 모르고 과연 우리가 유물쪼가리, 밥그릇 쪼가리, 화석쪼가리만 가지고 그 시대와 사회를 이해했다고 할 수 있나? 는 의문...

서양은 샤머니즘, 애니.미즘, 토테미즘이라고 해서 고대의 종교나 철학을 무슨 하등의 무당 잡짓거리 정도로 이해하는데, 그건 서양애들이 그 예수쟁이들 창조론적 사고 때문에 우주의 시작을 혼돈(카오스)으로 보고 또 다윈의 진화론의 영향이 막대해서...그래서 그 넘들은 인류 문명의 초창기는어둠이고 혼돈이며 미개했다고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봄...

자동차를 못만들고, 휴대폰이 없다고 사람이 미개한 것이 아님....그건 근현대적 과학 지식이 없다 뿐이고, 공업력이 없다뿐이지 그 시대 사람의 철학이나 정신이 미개했다고 볼 수는 없음....퇴계 이황같은 이나 공자, 노자같은 이를 라디오, 티비, 빅뱅몰랐다고 미개하다고 할 수 있겠음? 그리고 황제내경같은 책에서는 기백이 황제와 대화하면서 이 땅덩어리가 우주공간에 둥둥 떠있는 것까지 알고 있었음

특히 우리 역사를 보면 광명이세. 홍익인간, 재세이화...이런 건국이념을 보면 이게 이화라는게 단순히 국어사전에는 다스려 인도한다는 뜻으로 철학적 개념없이 쓰여져있지만 이화라는 것은 이게 이치로 세상을 조화시킨다는 의미임..그러면 그 이치가 뭐였냐?

그리고 역사의 여명기에 말하는 그 광명이란? 우리가 배달민족이고, 백의민족이고 이런 것도 분명 문명의 초기에 빛과 광명을 말하는 철학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함..

그런 것들이 이른 바 도정정치가 끝나고 춘추전국시대에 제자백가로 갈려나간게 아닌가
한민족도 고조선의 말에  인간이 점차 유명(有名)의 세계로 발전하면서 관념화, 개념화가 이루어지면서 점차 우주자연의 본유를 있는 그대로 못보고 인간의 의식과 개념으로 한정짓다보니 지각문이 닫혀서 이러한 정신문명의 역사가 끝나고  고구려가 들어서는 즈음해서 이러한 철학과 정신의 맥이 끊어진 것 아닌가...
그러다 보니 지금의 사람들은 그게 도대체 뭔지 알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듦...

결국 노자가 말한 도 역시도 그런 과거의 문명에서 알고 가르쳐 전해진 이치 중에 하나였던 것으로 생각됨....과거에는 현실의 정치에서, 현실의 세상에서 인간을 규율하고 조화시키는 이치로서 분명한 철학체계가 있었고 당시의 시대는 그걸 형이상학이네, 뭐 이런 개념이 아니고 지극히 실용의 개인윤리, 치국원리로 생각했었을 것 같음...

그런데 맥이 끊어져서, 이제는 진수를 보려 해도 쉽게 볼 수가 없게 되어 심지어 동양의 철학도 서양의 용어로 설명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고, 이것이 결국 동양철학이나 정신의 진수를 동양인조차 모르게 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함...그 때문에 진입장벽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 파편이나 흔적조차도 찾기 어렵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함..

하지만 그래도 뭐라 하든 그 도라는 것은 있다고 생각함.........
다만  多言數窮(다언삭궁)
인간이 말로 자꾸 설명하려니 궁색해지고,
말로 하려니 자꾸 非常道가 되어 그렇지...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말로 안하고 그저 토굴 파고 들어가서 닦았나싶기도 함...



(그냥 내 생각임....언제나 그렇듯 믿거나 말거나....ㅋㅋ)
                    
발상인 16-06-30 18:32
 
음. 타당한 견해십니다
충분한 답을 얻어가는것 같습니다

번번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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