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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5 10:28
항상 2개 이상의 관점으로 문제에 대해서 해석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글쓴이 : 코카인콜라
조회 : 582  

항상 2개 이상의 관점으로 문제에 대해서 해석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그 외에 요소들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분쟁하는 이유는 한쪽의 면만을 고집하면서 그것으로 반대 성질을

바라보지 않으려는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게 더 합리적인 사고일까?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분석하여

좀더 팩트에 가까운 상태에서 종합적인 결론을 내리는게 우리의 이상적인 태도가 아닐까요?


비판하기 위해서는 비판을 위한 명확한 근거와 내가 생각하는 해결점이 동반되는것이 좋습니다.

반박하기 위해서는 반박을 위한 명확한 근거와 비판한 내용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 내용들은 항상 공손함과 절제된 단어를 사용해야 더욱 논쟁에 집중할 수 있고,

처음에 했던 이외의 난무하는 이야기들과 비속어와 감정적 단어들이 논점보다 앞서게 된다면

논재는 결론을 이끌 수 없으며


결국 내가 이겼어 내 말이 맞아 넌 쥐뿔도 모르는 바보야 라는 식의

영양가 없는 시간을 허비하며 허무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가생이 회원이시라면 타 게시판과 다르게 좀더 성숙한 논쟁과 철학이 담긴 이야기를

서로가 무시하지 않고 존중가운데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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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싸 16-07-05 10:49
 
아주 단순한 이야기 아닌가요?

누군가가 어느 집단에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논쟁을 할필요가 있나요?

고성방가 불법주차 어린이 어르신들에게  저주퍼붓기 세금탈세

그외에도 많긴 하지만 머 저정도로도 충분히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관점 이라는 것이 짜장면이 맛있다 짬뽐이 맛이다 라고 얘기한다면 장점과 단점에 대한 부분을 설명할수 있고

양파를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양파를 싫어하니 요리에 양파를 넣지말자 양파가 몸에도 좋으니

넣자 할때 논쟁이 될 수 있는 것인데 양파만이 진리고 다른 채소는 채소가 아니다 라고 한다면 논쟁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EX) 누군가 코카님에게 유니콘을 믿지 않으면 부모 형제 유니콘을 믿지않는 모든이들은

죽어서 유니콘 똥침 받는 극한 세계에 간다고 옆에서 외쳐대고 본인 가족들이나 관계자에게

계속해서 외치고 다니면 뭐라 하실건지 묻고 싶군요 코카님이 말씀하신대로

관점을 보시고 대화를 하실건가요? 다름을 인정하실건가요? 이거에 대한 답이 글에대한 답입니다
동현군 16-07-05 11:06
 
종교에는 팩트란 존재하지 않고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신듯 합니다.
신이라는 존재자체가 비논리적이며 비현실적인 존재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 종교인의 입장은 신은 무조건 옳다.
신이 존재하는것을 입증할수 없지만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신이 없다는 것은 거짓이다 라는게 종교인이 하는 말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논리가 통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신이라는 존재자체가 비논리적이며 비현실적인것을 이해한다면
그들의 종교를 가지지 않은 타인에게 지옥간다.
신이 무조건 옳다는 식의 글을 싸지를 수 없는거죠.
아래의 말이 틀리다고 할수는 없겠네요 요즘보면

'모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무신론자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대도오 16-07-05 13:1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시범을 한번 부탁드리고 싶네요.

저희 집 조상중에 5백년전에 죽었다가 2.5일만에 부활하신 분이 계신데
그 분 어머니가 아버지하고 한번도 섹스 한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근데도 임신을 하셨다네요. 신기~
특기가 물위를 걸어 다니는 거였고,
커다란 물고기 뱃속에서 2틀 정도 지내신 적도 있다고 합니다.
참 그리고, 그 분 요새는 하늘 어딘가에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게 전부 역사적 사실이고 진실이라고 믿으시는데...


전 당연히 안 믿습니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지요.
이러한 저희 부모님의 믿음을

명확한 근거와 님이 생각하는 해결점이 동반되는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공손함과 절제된 단어를 사용해야 더욱 논쟁에 집중할 수 있을테니
그것도 절대적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제 글이 불쾌하게 느껴지신다면.... 100%의 확률로 기독교인이실텐데
제 글에서 불손함이나, 절제되지 않은 단어나 표현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딱히 지적할만한게 없는데도 여전히 불쾌하시다면,
그 불쾌함은 님의 특이한 상상력과 그 견고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제 탓은 하지 말아주시구요)
     
코카인콜라 16-07-05 13:38
 
믿음에는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내용과, 증거와 기록이 기반된다고 생각 합니다.
내용이 없으면 믿을것도 없으니깐요...;;
그것이 정확한 사실은 아니어도 적어도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닌 여러 주변사람들이 목격하고 같은 말을 이어가고 혹은 역사나 족보로 남겨지는 그것입니다.

위에 서술하신 내용처럼 단지 구전으로만 내려오는 이야기라면 믿기가 힘들겠죠
하지만 기록이 있고 역사도 있으며 증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다면 허구처럼 느껴질 지라도 어느정도 관련된 무언가가 있겠구나 정도는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파면서 더 알아가다 보면 왜 그런 현상이 있었는지 그것이 그냥 전설인지 실화인지를 구분하는 단계까지 가게 되는 것이지요.

현재 현실에서 재현이 안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론 우리 세상을 해석하기에 너무나 복잡하다고 생각 됩니다.

기독교에서는 결국 성경이 근거이고 이스라엘 내에 역사가 증거가 되겠지요.
(사실 그것때문에 서양잡교라 칭하지만 이스라엘도 기독교는 그들의 종교가 아닙니다. 단지 공통되는 역사일뿐... 안그랬으면 예수를 잡아다 십자가에 메달지도 않았겠죠...)

때문에 부모님의 헛소리라는것을 증명하시려면 이스라엘의 역사와 성경이
허구임을 증명하시면 됩니다.
물론 역사와 성경의 기록은 인정하더라도 재현이 안되는 기적은 못믿겠다 하시겠지만
그 부분은 결국 신화이니 폄하 할 것인가,
성경자체에서 '신화가 아니고 사실이라고 말하는 부분'을 믿을것인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기독교인이 맞습니다만 저는 그때 기록된 기적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제 개인의 삶에서 믿음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과 간증은 사실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로서 믿는 것입니다.

더 부모님께 충격적인 이야기로 반문 해 보십시요
하나님 만나 보셨나고 그분이 부모님의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증명할 수 있느냐? 못 만났고 삶이 안 바뀌었다면 왜 그런것인가! 라고요...
그런 하나님 못믿겠다고도 말씀하십시요

부모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해 보실 것을 살며시 권유 드립니다.
(종교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ㅜㅜ)

불쾌하진 않습니다. 약간은 비꼬심의 향기(?)가 느껴지지만 오히려 더 절제되고 공손하신 표현이라 생각되어 좋습니다.
          
대도오 16-07-05 14:04
 
성경이 허구임을 증명하라는 말은,

드래곤볼과 초사인언의 존재가 허구임을 증명하라는 말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데...

무수히 많은 비상식적 비과학적 비도덕적 이야기와 지시들이 성경에 있다는 건 누구나 알죠.
그런데도 허구임을 증명하라니?

단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는 것과 그 기간이 길다는 것만이 드래곤볼과 초사이언보다 더 큰 증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거 말고는 님이 제시하는 증거가 없군요.)

조만간에 김일성이가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었다는 것도 증거가 되고 진리가 되겠군요.
기간이 1950년정도 남아 있을 뿐이죠.

실제로 그 기간을 채우는데 성공한것이 기독교교, 이슬람이죠.
시대에 맞추어 약간씩 수정해 나가면서..

실패한 것들은 단군신화,주몽신화,그리스신화 등등이 있겠구요.

(첫 댓글에서 약간의 비꼬움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식의 첫 접근이 전개 될 대화에서 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님의 태도를 더욱 분명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더군요. 잘 받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경험상 이 정도도 못 받아들이고 발끈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포기하는게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해 좋더군요.)
               
코카인콜라 16-07-05 15:32
 
성경과 드래곤볼이 다른 이유는 성경은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그 나라에 역사가  담겨있고 그 사건이 이뤄졌던것을 기념하고 있는 장소들이 있는 반면 드래곤볼은 말 그대로 창작물이라는게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성경에서 묘사된 기적을 기념하는 교회와 장소들이 아시아와 유럽에 남겨져 있는 반면
드래곤볼은 일본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씨에게서 탄생한 재미있는 창작물일 뿐이죠...
물론 김일성의 허구라고 추정되는 것처럼 기적의 장소가 우상화 혹은 우경화 및 신화가 되었을 가능성을 고려 해 봤을 때 성경이 허구가 아님을 밝혀내는 근거로서는 부족하겠지만

성경지식의 배경과 이해 면에 있어서 성경에 나오는 기적의 일들은 어느정도 이유가 있고 (현실재현 불가하지만) 타당성이 있어보이는 반면에 김일성의 그것은 단지 우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개인적으로 공부 해 본 바 더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 합니다.

성경에서의 기적은 각각의 목적이 서술 되어있거나 후에 설명이 나타나 있기에
인과성을 띄고있고 슈퍼맨처럼 능력을 자랑하는 목적이 아닌 신뢰와 영생이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다른 이에겐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선 대도오님이 말씀하신 만큼 그리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게 느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카인콜라 16-07-05 13:28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나비싸님/ 예 맞습니다. 기본적으론 피해에 기반하여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주신부분에서 만일 저라면 그 내용에대한 근거와 확신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판단하고
논의 할 것입니다. 그런 후에 그들을 이해하고 선택하게 한 후 존중까지 동반하겠지요.
이것은 비단 다른 종교에도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특정종교(기독교)에 강요하는 방식의 전도방법을 절대로 옹호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즉, 전달이나 대화는 가능하겠지만 강요나 강제는 성경에서도 찾아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동현군님/ 저는 종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철학이나 생각을 이야기할 때 기반해서 말씀 드린 내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관점에서 해석한 후 어느 부분이 더 올바르게 판단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라
종교에는 팩트란 존재하지 않고 라는 도입은 제 이야기가 아니게 되겠네요 글고 어느 종교든 일부 과장은
있을 수 있으나 역사라는 팩트는 존재하기 때문에 전제 또한 일반화의 오류로 보입니다.

물론 하시고자 하는 의중은 파악했습니다.
종교는 이성의 논증 상대가 아니다
종교에 빠진 그들은 이성없이 자신의 이기심만 표출한다. 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신에대한 존재는 믿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누구하나 확실히 증명할 수 없고
다만 그들 말대로 죽어야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의 양식과 신의 존재가 비논리라 치부하는것은
내쪽에서도 근거가 없는것을 주장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옥간다라는 단어로 보아서는 기독교를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
그 말을 듣고 진짜 그러한지 알아보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개소리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둘다 각자 나름대로의 자신이 생각한 합리에 결론을 내린 것일 뿐
어느것이 옭고 그름은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 다운(?)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우리는 신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만일 신이 있다고 한다면 신 또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기독교인이라 자청하는 사람들에게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결론은
우리가 문제의 본질이 문제가 있는것인지
그것을 표방하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인지를 잘 구분 해야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접근한다면 완벽한 결론은 아니어도 나만의 명확한 결론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비싸 16-07-05 14:02
 
유니콘을 믿으시나요?
증거도 있고 역사도 있습니다
어디있냐구요 내마음속 그리고 책에 있습니다
과거에 있었지만 지금은 보여줄수 없죠
다른이들에게 자신들의 믿음을 강요하지  말라는 겁니다~~
          
ellexk 16-07-05 14:44
 
강요가 아니라 선택권을 주는거고 선택이야 본인이 하는거죠
유니콘을 믿건 말건 그건 믿는자의 자유입니다

단순히 교회 나와보세요 라고 전단지 나눠주는것이 강요라고 경찰서에 신고해보면
다들 웃을걸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싫어서 안티질 하는것도 일종의 선택이구요

그러나 상대 믿음에 대해 가타부타 조롱질 인격모독 하는것은 찌질한 짓입니다
               
코카인콜라 16-07-05 15:42
 
맞습니다.
자유입니다.
반대도 자유입니다만
지능형 안티라는 단어처럼
무언가 정면돌파가 아닌 조롱하는것은 말 그대로 찌질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환타사탕 16-07-05 15:00
 
나비싸:당신들은  강요하지  말라고  떠들고있으면서

정작  지들이  여기서  다른사람들에게  강요질하네 ㅋㅋㅌ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네  ㅋㅋㅋ
          
코카인콜라 16-07-05 15:33
 
동의 합니다.
나비싸님이 유니콘을 믿고 싶으시면 믿으시면 됩니다.
그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물어 보았을 때나 지금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면 알려줄 뿐이지
믿음은 강요로 생기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 환타사탕님 처럼 강요라고 느껴지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강요할 필요도 없으며 제 생각을 알려드리는걸 쪼끔만 힘을 주어도
강요가 될수 있으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주의하겠습니다.
               
환타사탕 16-07-05 16:40
 
콜라님보고  한말이  아닙니다.
     
동현군 16-07-05 15:57
 
그들의 역사에서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인 일을 서술한 글이
팩트가 될수는 없는거에요.
일부 과장될수 있다는 것이라고 적어주셨는데요
그 말처럼 과장된 부분이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인 부분이겠죠
그 부분이 팩트가 될수 없는 것이 과장되었기 때문인겁니다.
팩트 혹은 사실에 대한 것은 과장이 없어야 가능한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경전에의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인것은
각 나라의 신화 혹은 설화와 다를 바 없는 이야기의 집합일뿐이죠
그리고 신의 존재함을 부정하는 증거를 대라는 것은
결국 신의 존재함을 논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에
나오는 질문을 질문으로 답하는 행태입니다.
신의 존재함을 논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증명한 후에
자 이거봐라. 이러니 신은 존재한다. 반론하고 싶으면
신의 존재함을 부정하는 증거를 가지고 증명해라
라고 하는게 맞는것이죠
          
ellexk 16-07-05 16:20
 
신화를 자꾸 팩트와는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박혁거세 알 신화같은 내용도 요즘은 사학계에서
어느정도 알과 연관된 내용이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논문들이 많더군요

물론 알에서 사람이 태어난다는 말을 하려는것이
아니구요

주몽의 설화도 보시죠
주몽이 자신을 죽이려던 부여의 군사들 앞에서
기도를 하니 거북이들이 올라와서 강을 건널수
있게 했다고 하죠?

도올 선생 말로는 이게 아주 근거없는 설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구전되어 설화가 되는것이죠

오늘누군가가 한일도 후대에 계속 전해지고
구전되면 설화가 될수 있겠죠
물론 어느정도 원본의 훼손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겠지만요

성경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열왕기의 왕들은 존재했던 왕들이고
우리로 치면 조선왕조 실록이랑 비슷한 기록이죠
다니엘서의 바빌론 유배도 역사적 근거에 의한
내용입니다

즉 이것들이 계속해서 구전되고 전해져온 내력의 힘을

무시해선 안된다는 의미이죠


뭐 어디까지나 제생각이고 그렇다는 겁니다
               
동현군 16-07-05 18:47
 
신화나 설화가 가지는 상징성에 대한것을 의미한다면 사실이
되겠지만 경전상의 모든 것이 실제했다는 것을 맹신하자나요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를 두 동물을 토템신앙으로 삼는
각 부족으로 해석한다면 역사적 사실에 근접하겠지만
정말 곰이 쑥과 마늘 먹고 사람이 된것으로 해석한다면
사실이 아닌 허구가 되는겁니다.
상징성에 대한 것으로 해석한다면 그들의 경전이 가지는
절대적인 신의 상징이 무너지기에 상징성이 아닌
신이라는 존재의 실제함을 뜻하는겁니다.
상징성과 실제함을 동일시하는 실수를 하시면
맹신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ellexk 16-07-05 19:14
 
상징성에 대한 진실에 접근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유익한겁니다

말 그대로 문자 하나하나를 집착해서 전부 사실로 받아들이면 안되죠
그 이면의 진실을 봐야죠

그렇다 하더라도 종교인들의 입장에서 신에 관한 믿음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거든요
                         
동현군 16-07-05 19:26
 
종교인들이 상징성을 인정한다면 신은 존재할수 없죠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인 사실로 실존하는가에
대한 증명을 할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하나의 예로 모세가 홍해를 가른다는 것은 실제로 할수
없는것입니다. 홍해를 가른것 자체가 신의 실재함을
의미하는 것이 될텐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는다면 그들의 신화적인
행동의 기본 베이스인 신의 선택을 부정하는 것이 되는거죠
                         
ellexk 16-07-05 19:38
 
모세가 홍해에 다다랐을때에 그런 자연형상이 겹쳤다면 신의 기적으로 볼수 있는거죠
단지 그것이 조수 간만의 차이에 의했던 것인지 기상이변에 의했던 것인지의 의미보다는
왜 모세가 큰 곤경에 빠졌을때에 그런 현상이 벌어졌을까에 더 집중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즉 그 자연현상이 쓰나미가 일어났는지 바다가 말랐는지가 중요한건 아니란거죠
               
헬로가생 16-07-05 20:44
 
그러니까 기독경이 무오하지 않고 많은 인간의 더함이 있었다고 인정하신단 말이군요.
                    
ellexk 16-07-05 21:32
 
전 로마서의 이 구절을 믿거든요
정확한 구절은 아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도 그분이 하는 일이면 결국 신이 바로잡아준다는 의미였는데

성경도 그렇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리저리 16-07-05 16:50
 
개인적으로 콜라님 견해에 공감합니다.
근데 사실 다각도의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것에 통용되지요.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당연한 태도라고 생각하네요.

단지 오늘날 그런 입체적 관점을 허용하지 못하는 그런
집단이 신이란 미명을 빌어가며 존재한다는 점이 참..
대도오 16-07-05 17:24
 
좋은 말씀들을 나누시네요. ^^;
문득 생각해 보니 맞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느낀 게 좀 있네요.

내일 아침 열시에,
예수과 구름과 함께 하늘에 나타나 재림을 선언 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

감히 누가 이걸 "완벽하게 부정"할 수 있나요?

확률이 무한대에 가깝게 낮다는 문제가 좀 있고(이건 무시해도 될 듯...위에 님들 말씀대로라면)
기한이 너무 짧아서 하루도 채 지나기 전에 거짓말 또는 헛소리라는 게 들통 날것이라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지만..

내일 아침 9:59분까지는
완전한 부정은 불가능한
확실한 가능성이 현재 존재하고 있고, 그건 팩트지요.

지금 이 순간 그 팩트를 완벽하게 부정하고 비꼬면 안되는 거지요?
하나 배워갑니다.


기한만 조금 늘려 보면,

드래곤볼과 초사이어인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은 창작물이 아니라.

외계인들이 작가의 두뇌에 직접적으로 텔레파시를 전달하며 만들어진
실제로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현재 진행중인 이야기들이며,

정확히 4,300년후에 초사이언들이 지구에 침공 할 것이라는
명확한 메세지일 가능성은
확실히 존재하죠.

이게 완벽하게 부정이 가능한가요?

그 열려있는 가능성은 무려 4,300년동안 존재하겠네요.

아직 인간이 그들의 메세지가 담긴 책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고, 다들 창작물이라고 확신(무려 100%확신)하고 있지만

정확히 2,000년 후에 그 책이 발견되고, 나머지 2,300년동안
그걸 믿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 싸우겠죠. 여기 가생이 종교겔처럼.. ^^;


어쨋거나, 확실한 건
그러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걸 믿는 건 상식적이고 과학적인 듯 합니다.
(근데 진짜로 궁금하네요. 이게 과학적으로 완벽하게,100% 부정가능한가요? 궁금하네요)

이 부분을 미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제가 거짓이며 헛소리라고 믿는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절대로 완전히 무시하면 안된다는 사실과 그 이유에 대해서
배우고 갑니다.


(오해를 막고자 덧붙이는데... 진심으로 적는 말입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ellexk 16-07-05 17:31
 
비꼼으로 보이는데요 위트는 있으시네요 ㅎㅎ
          
대도오 16-07-05 17:33
 
비꼼 아닙니다. 진심으로 적은 글입니다. ^^;

멀쩡하던 남자의 고추가 어느날 갑자기 여성의 그것으로 변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무려
"그 가능성이 존재함은 사실"이라는 걸

깨달아 버렸습니다. 충격적이네요.
               
ellexk 16-07-05 17:35
 
뭐 대놓고 조롱하는 것보단 18 % 는 나아보이네요
                    
대도오 16-07-05 17:39
 
조롱 아니라깐요.

제가 오늘 알아차린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반론을 연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즉, 확실히 인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절대 비꼼이 아닙니다.

제 똥구멍이 내일 아침 6시 정각에
부처님의 형상으로 변해서 불경을 외우기 시작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고

"그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진심으로.
                         
ellexk 16-07-05 17:40
 
네 그래서 "18" 프로는 나아보인다고 한겁니다
                         
대도오 16-07-05 17:41
 
이 글이 비꼼이라고 느끼신다면 반론 해 보세요.
완벽한 부정이 가능한가요? 내일 아침 6시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ellexk 16-07-05 17:41
 
아니 전 나아보인다고 했을뿐인데요 ? ^^
                         
대도오 16-07-05 17:46
 
비꼼으로 느끼시는 게 아니라면야 뭐.. ^^;

하이튼.....  아리스토텔레스가 목욕탕에서 흘러 넘치는 물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바로 이런거였을까요? ^^;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내일 아침에 눈 뜨면, 제 눈앞에 아이언맨 슈트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고
'그 가능성이 있음이 사실'이라는

진실이 반갑네요. ^^;
레종프렌치 16-07-05 17:53
 
대도오님 승..

대도오님 말씀이 틀린 말씀 하나 없이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구만 반박하는 사람들은 뭔지..

설화 운운하시는 분 있는데, 그걸 진리로 믿는 넘은 없음.....

그걸 진리와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로 '연구'할 수는 있지만 난생설화를 진리로, 신앙으로 믿는 넘 봤음? 그걸 진리로, 신앙으로 믿으면 미친 넘이지..
     
ellexk 16-07-05 17:57
 
??? 대도오님이 누구에게 승리한거죠? 뭔가 모순되네요 ㅋㅋ
저분 말로는 비꼼이 아니라고 주구장창 이야기 하시던데 역시 구라였나???...

암튼 설화에 대한 이야기의 소스는 대표적인 반 기독적 성향이 강한 지식인인
도올 선생에게서 가져온겁니다

차이나는 도올 참고하시길~

그리고 이걸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을뿐입니다
          
대도오 16-07-05 18:07
 
ellexk님/

제가 보기에는, 전 제 스스로 승리했습니다. 방금전까지 한참동안 승리의 감동이 밀려 왔었거든요.

(많은 종교인들이 그러하듯이.. ^^;)


레종프렌치님/
감사합니다. ^^;
               
헬로가생 16-07-05 20:45
 
체험을 어찌 반박하리오.
대도오님 승!
레종프렌치 16-07-05 17:59
 
진리의 영역에 양시론, 양비론, 절충론이 어디있음? 적당히 네 의견도 맞아 하면서  맞장구 치면서 절충할 수 있는 문제간디? 대도오님도 그걸 지적한 것이고

그런 것은 대학교수들 학설 발표 할 때 다수설, 소수설, 절충설 발표하는 '썰'의 영역에서나 가능한 것이지....왜? 썰이지 진리가 아니니 절충이 가능한 것임.. 1+1=2를 절충하는거 봤음? 1+1=2.5로 절충하자는 개소리 들어봤음?

진리라고 쳐믿을라면 우선 참인지 거짓인지가 밝혀진 다음에 진리인지 여부를 판가름 내놓고 나서 처믿든 빨아대든 해야 하는 것임..그 판가름의 기준은 언제나 인간의 이성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니 진리를 받아들이는 인간이 이성을 가지고 있다면 우선 그 명제가 오직 참이냐? 거짓이냐? 부터 따지는 것임......참이라고 밝혀진 다음에 그걸 신앙을 하든 뒷통수를 치든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없이 믿으면 그냥 미친 넘과 별 차이 없는 것임.......대가리에 물만 찬거지...

예수 재림문제도 쓰바 2,000년전에 죽어 썩어버린 인간이 무슨 수로 재림을 함..?
재림을 한다면 그건 인간으로 태어난 이 중에서 하나님의 신성을 깨달은 또 다른 크리스트일 수는 있어도 죽어 묏똥에서 썩어없어진 인간이 무슨 수로 재림을 함? 그게 다 사술이고 개소리인 것임....사기치는 소리...
동현군 16-07-05 19:44
 
모세가 홍해를 건넜을때 바다가 갈라진것을 자연현상으로
이해한다면 모세는 운이 좋거나 지형조사를 미리해둔
준비가 된 사람이겠죠. 그것이 신의 실재함을 나타내는 것은
될수가 없는겁니다.
각 종교의 경전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징성으로 이해한다면 신의 실재함을 주장할수 없는게 되는겁니다
발상인 16-07-05 23:09
 
내가 보기엔 콜라님도 여기 등장한지 얼마 안되셔서,
이 동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시는 분 같은데..

한 일주일이면 될겁니다
천천히 구경하시고 그때가면 대략 파악될겁니다
코카인콜라 16-07-06 09:43
 
ㅎㅎ 제가 없는동안 많은 이야기가 오가셨군요
저도 가생이 한지 꽤 되어서 이슈게에서 종교게로 옮겨진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눈팅만 하다 간간히 글쓰고 댓글달고 한 정도지요...

다른사람이 비 이성적으로 설화니 신화 같이 느껴지는 것을 믿는것에 대하여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것이 종교라고 표현하는 맥락이며
종교는 개인의 자유라 생각합니다.

다만 비난을 하시려면 말 그대로 그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것을 넘어
강요하는 부분에서는 비판과 비난을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러한 행동을하실 때 원인도 같이 설명해주면 더이상 그인간과 볼일이 없겠지요...

그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만일 나에게도 종교아닌 다른 그 무언가
다른사람이 나를 이성적이지 않다고 하는 요소를 내가 소유하고 있을 지라도
소중히 보호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방향의 접근이라면 서로 싸우지 않고 그냥 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서로가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헬로가생 16-07-06 21:00
 
세금 내지 않는 교회나 목사는 내 삶에 간접적 악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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