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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7 23:45
개독의 논리
 글쓴이 : 모시라
조회 : 593  

 
▷ 삼단논법
 
1) Bible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 진리의 말씀이다.
2) Bible에는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쓰여 있다.
3) 그러므로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진리이다.
기독교의 삼단논법은 위와 같다. 1)을 긍정하고 받아 들이면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진리가 되어 버린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맨 앞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신학자들이나 일부 양심적인 성직자들은 Bible이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고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는 그것을 증명하는 많은 내용들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도 성직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사실을 숨기고 거짓을 가르치고 있으며, 순진한 신도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성직자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믿고 있는 것이다. 성서가 편찬된 과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알 수 있는 사실을 대부분의 기독교도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독교 신자들의 믿음은 거짓과 기만에 바탕을 둔 믿음인 것이다.
 
 
▷ 순환오류 - 성경으로 성경을 증명하는 기독교인들
 
질문자 : 넌 하나님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기독교인 : 그럼, 당연하지.
질문자 : 그 말을 어떻게 믿어? 네가 하나님을 보기라도 했니?
기독교인 :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건 성경이 증명하지.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쓰여진 것이니까.
질문자 :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쓰여진 것인지 어떻게 알아?
기독교인 : 디모데 후서 3장 16절을 보면 말야, 성경은 모두 신의 영감을 받아 쓰여진 것이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어.
질문자 : 디모데 후서 3장 16절에 쓰여진 그 말이 신의 계시를 받아 쓰여진 것인지는 어떻게 알지?
기독교인 : 성경에 쓰여진 말은 모두 신의 계시를 받아 쓰여진 것이라구. 그러니까 믿어야지.
질문자 : 신의 계시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어떻게 아냐구?
기독교인 : 넌 정말 의심이 많은 아이로구나. 그렇게 덮어놓고 의심만 하지 말고 기도부터 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하나님이 너에게 믿음을 주실 꺼야.
위의 대화는 흔히 볼 수 있는 기독교인과의 대화의 전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경의 한 구절로 성경 전체를 증명하는 것이다. 글 내용의 증명을 그 글 안에서 찾는다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이것은 순환논리(논리의 오류)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라면 어떤 책이라도 신의 계시를 받은 책으로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가 아니겠는가? 성경이 수 없이 많은 수정과 편집으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것을 모르는, 참으로 우매한 믿음의 소치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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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누굴 저격하는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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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6-07-08 00:16
 
제목에 "무"가 빠졌네요.
무논리 말고도 대표적인 게 몇개 더 있죠.

피해망상:
우리 잘못을 지적하는 건 전부 개불이야~~~(게시판에 흔하죠. 반기련이야도 있군요)

중2관심병:
전지전능한 누군가가 나한테 관심이 지대해서 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 내가 잘한 게 있음 몇10년을 까먹지 않고 기억해뒀다가 천국 보내줄거야
(무려 우주도 한손가락으로 만드는 전지전능한 작자가 할짓이 그래 없을까.
빌게이츠가 삼중 하청업체 일당 알바가 지들끼리 짤짤이해서 누가 몇센트 땄는지를 분단위로 보고 받는다는 생각과 비슷)
일이 잘못되면 사탄의 꼬임이나 술수(위와 비슷하게 사탄은 지들한테 관심없음)
대도오 16-07-08 00:39
 
중학교 1학년 때 첫 교회 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당시 처음 보게 된, 동갑내기 학생 들의 통성기도와 울음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밤 11시에 동생들 다 데리고 당시 신혼이시던 전도사님 댁에 찾아 갔습니다.

'충격이었다. 나도 그리 믿어야 되나? 그러면 증거를 내 놓아라, 그러면 믿겠다. 단 성경은 제외하고' 라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나누었던 대화랑 완전히 같네요.

'일단 믿어라 그러면 알게 될것이다'라고 반복해서 답변하시더군요.

근데, 전 이미 '생각'이라는 게 있는 동물이었고, 전 단 하나의 증거도 없는 그것들을 믿기가 힘들더군요.

무엇보다 예수가 대속해서 죽었다는 데,

'저 어린 것들이 뭔 죄를 그리 지었다고 울면서 통곡을 하나?
다들 나 모르게 사람들이라도 몇명 찔러 죽였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교회는 열심히 참여하되, 언제나 의문 투성이의 신도로 찍혔었죠....
대학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교회 활동은 멈추고, 대예배만 참석하게 되었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면, 성경을 전적으로 믿게 되는지 지금도 볼때마다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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