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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8 16:09
순교논란에 대해
 글쓴이 : 훈제치킨
조회 : 661  

레종이라는 분의 '순교라는 것이 쓰레기임'이라는 발제글때문에 논란이 좀있었는데
그분 주장대로 순교라는 행위가 쓰레기라면 순교자는 쓰레기짓(가치없는)을 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순교라는 단어는 주로 가톨릭에서 많이 쓰였고 기독교 역사의 하나입니다. 

성경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순교자가 거의 안나오므로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이라는 교리를 근거로하는 개신교는 성경에도 나오지않는 순교자를 무시하는 편입니다.
또한 짧은 역사로 인해 가톨릭과 비교되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를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개신교에서 순교자를 기리겠습니까?

'충의(忠義)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유교사상도 잘 이해해야한다' 는것 쯤은
학교다닐때 기본적으로 배웠던 내용입니다.

초등학생에게 충의란 말을 설명할때 
네이버
국어사전 - 충성과 절의를 아울러 이르는 말.
라이프성경사전 - 성실하고 믿음직함’을 뜻함
이걸 근거로 충의라는 단어를 유교사상의 배경지식이 전혀없는 기독교인이 설명해주면 바르게 설명이 되겠습니까?
'순교'의 사전적 의미를 종교적으로 해석하하고 좀더 이해해보려면 가톨릭에서 말하는 순교의 의미를 알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식백과나 사전에 쓰여진 순교의 뜻풀이를 근거로 논리적으로 비유를 들었다면서...
사전적의미에 입각해서 잔다르크=is 이렇게 주장하면 상식적으로 몇명이 동의 할까요?
이런 주장을 한분은 저더러 논리야 놀자라는 책을 공부하라고 비아냥까지 대는군요 적반하장입니다.
만약 한국정부가 잔다르크=is 주장을 했다고 가정하면 프랑스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순교자는 신앙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을 주로 말하는 거지만 누구 말데로 is 십자군을 순교자라고 말하는건 가톨릭에서 말하는 순교와 거리가 있습니다.

saint. 클레멘스
성 클레멘스(Clemens)는 자원하여 어린이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교육에 헌신하였고, 불과 20세의 나이로 갈라티아(Galatia, 오늘날의 터키 중앙 내륙 고지대) 지방 안키라(오늘날 터키의 앙카라 Ankara)의 주교로 활약하였으나 즉시 체포되어 무수한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다. 성 아가탄젤루스(Agathangelus)는 성 클레멘스에 의해 가톨릭 신자가 된 개종자인데, 부제품을 받고 성 클레멘스 주교를 돕다가 스승과 함께 순교하였다.

등 2000천년간 saint로 시성된 순교자가 2천명이 넘고 그 외에 이름없는 순교자도 많이 있습니다.
또 각 나라마다 순교자가 있는데
국내의 경우 순교자는
정약종, 정하상, 김대건, 이호영, 정국보, 김아기, 김성임, 김장금, 권득인, 장성집... 복자 103명
외 4대 박해를통해 목숨을 잃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 약 2만명 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런 사람들의 순교 행위를 쓰레기행동으로 취급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말한것입니다.
가톨릭 12억명이 통공교리를 통해 신앙을 나누는 순교자를 쓰레기 취급하는 발제자는 오만하다는 것이죠
순교가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라도 역사속에 죽어갔던 사람들의 마음과 신념을 쓰레기로 치부해서 되겠습니까?
제가 레종님 발제글에 댓글로 여러번 반복하여 같은 취지로 말한건 딱 이거 한가지 였습니다.

잔다르크가 saint 시성이 된건 어릴적부터 신앙이 깊었고 시골의 글씨도 못읽는 문맹의 소녀가 13세때 부터 프랑스를 구하라는 천사의 목소리를 3년간 들었고 16세에 국왕을 찾아가서 천사의 명으로 나라를 구하겠다고 한것입니다(이건 잔다르크 본인 주장이었음)
당시 망해가던 프랑스왕 샤를7세는 잔다르크를 시험하려고 첫 대면때 시종복장을 하고 서있었고 왕자리에 시종을 앉게했는데 잔다르크가 시종복장을 한 왕에게 바로가서 무릎을 꿇고 인사를 했다고도 합니다
본인이 프랑스를 위해 한것이 천사의 말을 듣고 한것이라고 이단 논쟁에 휘말려서 결국 죽었지만 500년뒤 잔다르크는 saint 칭호를 받았습니다 프랑스역사이기도 하나 종교 역사이기도 합니다.
순교자 saint칭호를 받으려면 100년이상이걸리는게 기본입니다.

'순교라는것은 쓰레기임' 이라는 주어도 없는 오만한 발언은 충분히 비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탐구한다는 사람이라면 상대를 비하하기보다는 올바른 주장을 내어보는게 더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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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르 16-07-08 16:39
 
제가 좀 껴들자면 계속 같은 입장차이가 있네요 순교라는것이 지극히 종교적인 입장이고 무신론자에게 종교보다 사람이 위인데 무신론자가 보기에 순교라는 이름, 의미가 뭣이 중요하겠습니까 그저 종교 위의 사람이 죽은것이 안타까운것이지요 만약 개미를 신으로 믿는 사람이 자동차에 치일것 같아 개미를 구하려고 그 차를 막아서다 죽었다하면 개미를 신으로 믿는 입장의 사람들에겐 숭고한 죽음이라고 느껴질지언정 개미따위 하찮은 존재로 보는 사람에겐 그 죽음이 숭고해보이겠음 부질없는것에 지 목숨바친 사람이지요 근데 이 개미에게 지 목숨바친 사람을 숭고하게 여기고 천국에 간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개미를 위해 목숨바치는 일이 생기겠지요 이걸 지적하는겁니다 무신론자가 지적하는건 무신론자에겐 신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앙을 위해 죽는다는건 사실 개미를 위해 죽었다는것보다 더욱 부질없는짓입니다. 순교를 숭고히 봐달라는 말은 더이상 신앙인이 늘어나지 않을때 딱 거기까지에서만 가능한거고 앞으로도 많은 신앙인들이 계속 유입이될텐데 무신론자가 순교라는것을 어찌 숭고하게 생각해주길 바라는지요
     
훈제치킨 16-07-08 16:44
 
순교를 숭고하게 생각 해달라는 주장을 제가 하였습니까?
숭고하게 생각하는건 유신론자이지 무신론자는 아니지요 제가 여기 계시판에 숭고한 그들을 대변하는 글은 안적습니다.
다만 무신론자라도 쓰레기 발언은 오만하다는 말입니다.
          
사고르 16-07-08 16:51
 
신앙을 위해 죽음으로 몰아넣는 행위가 숭고해진다면 그건 쓰레기입니다.  죽은 사람은 안타까운 일이죠 그위에 덧붙여지는 순교라는 말은 쓰레기가 맞습니다. 적어도 무신론자에게는 넋을 기리고 그 마음만은 진실했다 이정도에서 끝난다면..순교에 천국이니 뭐니 순교하는건 최고의 어쩌고저쩌고 이런거 덧붙이며 쓰레기라고 보게되는겁니다.
               
훈제치킨 16-07-08 16:55
 
본인의 선택입니다
대부분 박해는 신앙를 부인하면 살려주겠다
이게 기본입니다.
                    
사고르 16-07-08 16:59
 
제가 말씀드렸죠, 그 죽음이 개인의 숭고함으로 끝나야 나쁜의미로 보지 않는다고요 순교자에게 덧붙여지는 부연 설명들때문에 무신론자에게 순교라는 말이 쓰레기가 되는겁니다. 생명의 위급함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람 목숨을 위해 죽는다는것 그것만큼 천국에 가기 쉬운 일이 없다. 그렇게 죽는다면 너는 최고의 위치로 환생할것이다를 이야기해서 그들이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것인지 내목숨을 버려야하는지 착각하게 만들면 되겠습니까? 죽은 순교자들은 숭고하게 볼수있지만 그 순교라는 말에 들어가는 많은 부연설명은 없어야지요
                         
훈제치킨 16-07-08 17:16
 
제가 순교에 대해 설명하며 덧분인 글부분에서 반감을 가지게 되셨다는 건지 평소 이래저래 들어본결과 그렇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해합니다.

저도 그저 쓰레기 발언 한번 짚었다가 여기까지 올줄은 몰랐네요
게시판 성격자체가 그렇고 여기다 글쓴 제 탓이지만
앞으로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사고르 16-07-08 17:22
 
저는 님의 글에 큰 반감이 없습니다. 보는 입장 관점에 따라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따라 순교가 성스러울수도 쓰레기일수도 있다는걸 이야기 하고 싶은것뿐입니다. 순교가 쓰레기라는말이 거슬리셨다면 순교가 성스럽다라는 말이 반대 사람에 거슬릴수도 있는거죠
                    
헬로가생 16-07-08 19:30
 
또또또또 "나만의 국어사전"...

이러면 대화가 안된다니깐요.
대도오 16-07-08 16:39
 
순교는 헛짓거리.

이 정도면 되나요? 제가 봐도 '쓰레기'라는 단어는 좀 심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카톨릭의 역사나 의의를 거론하시는데,
무신론자와 비카톨릭 사람들한테 그러한 의미들은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비둘기 똥보다 가치 없는 것들이예요.

또, 20살짜리가 무슨 교육에 헌실을 해서 소위 말하는 '성자'가 되나요?
그냥 봉사 활동 좀 열심히 한 좋은 청년이겠죠.

근데 재수없이 카톨릭을 믿는 바람에
죽었고 거기다가 카톨릭 권력이 의미를 만들어 갔다 붙혔나 본데...

'너네들도 저렇게 목숨을 바쳐서 카톨릭을 믿어라'는 말인거죠?

그 문장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정말 순교는 쓰레기구나'라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겨우 20살짜리들한테 저런 식의 죽음을 강요하다니...
     
훈제치킨 16-07-08 16:49
 
재수없이 믿었는지 님이 어떻게 알죠?
타임머신타고 한 천년전에 다녀오셨나봅니다

상상하는 재주는 좀 있는것 같습니다
망상에 가깝지만...
          
대도오 16-07-08 16:58
 
재수 없다는 말은,

그 사람 개인의 선택 과정을 말한게 아니라
그 결론에 대한 시대적 그리고 정치사회적 관계를 말한 겁니다.

다시 말해,
재수 좋게 현시대의 필리핀에서 태어났다면 카톨릭 때문에 죽을 일은 절대로 없었겠죠.
물론, 봉사활동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죽었다고 해도 성자가 될리도 없고 말이지요.

결국 봉사 활동도 그 사람의 죽음과는 아무 관계없는 일이고
종교도 그의 죽음에 대한 딱히 중요한 원인은 아니었던 거죠.

무엇보다 성자가 된 결정적인 원인은
정치적/시대적으로 재수가 없었던 것과

죽음 그 자체에 있는 거죠.

근데 그걸 과대포장해서 시체팔이 하는 게 카톨릭의 순교라는 것이구요.

(듣기에 따라 제 문장들이 님의 기분을 상당히 거슬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압니다만.
제 입장을 정확히 표현 해야 토론도 되리라고 봅니다. 성령의 힘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으실 수 있기를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님께 기도합니다)
               
훈제치킨 16-07-08 17:10
 
우와 님께서 순교자 본인보다 님이 그순교자를 더 잘아는듯이 예길 하네요
현시대라는 상상까지 더해가며 말이죠
이건 관계가 없고 저건 원인이 아니고 재수는 없었고.. 대단하세요
상상플러스 2탄인가요?
망상플러스 2탄이군요
3탄 기대해봅니다

기분은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
진짜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다면 같이 한번 탑시다 ^^
                    
대도오 16-07-08 17:22
 
순교자 본인에 대한 추측은 하나도 하지 않았고,

- 20살까지 봉사활동, 주교가 되자마자 체포 후 죽음,

- 즉, 카톨릭 주교를 터키 무슬림이 죽임

- 세계 최고의 천주교 국가중 하나인 현대의 필리핀이라면 죽을 일 없음

- 20세까지 봉사활동 열심히 했다는 이유만으로 성자가 될리가 없음
  (카톨릭이 그리 개허접한 종교는 아님)

이 정도의 아주 간단한
사실 관계 정리와 약간의 지극히 합당한 추론을
그저 나열 했을 뿐인데
상상이고 망상이라고 하시니 무척 당황스럽네요.

본문에서 님이 적으시고자 했던 사실관계중에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게 있나요?
                         
훈제치킨 16-07-08 18:54
 
순교자 본인에 대한 추측은 하나도 하지 않았지요?

또, 20살짜리가 무슨 교육에 헌실을 해서 소위 말하는 '성자'가 되나요?
그냥 봉사 활동 좀 열심히 한 좋은 청년이겠죠.
이게 추측이 아니라면 뭐 알겠습니다. 겠죠 겠죠 겠죠
                         
대도오 16-07-08 19:34
 
이런... 제가 또 님한테 휘말렸군요.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이라는 책에 보면..

논쟁의 핵심에서 지고 있다고 판단 될 때는, 주변의 것들을 끌고 들어와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라'라고 되어 있더군요.

머리가 나쁘니 책을 읽어도 적용을 못 해 먹네요. 오랜만에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그리고, 이제 재미없어서 안 할래요. 승부에서 말리기도 했고..
다른 데서 또 봐요.
레종프렌치 16-07-08 17:32
 
참 새우 젓같군..ㅋㅋ

님이 교리 들이대고 순교자가 어떻고 순교가 어떻다고 해봐야 내 눈에 개쓰레기고 그깟 새우젓같은 종교믿다 뒈지는 넘들처럼 미련한 넘들이 없음..왜? 보편성과 이타심이 없거든...

님이 예수교 광고쟁이가 아니라면 굳이 교리설명할 필요 없음..뭐 뻔한 수준들이라 대단할것도 없음..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지...

님 속으로 열심히 그렇게 믿고 사시면 됨...

순교는 너님들만의 도그마니... 님이 대단하다고 해봐야  내눈엔 그저 쓰레기임...

님 깜냥으로 누굴 설득하고 뭐 생각을 바꿀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도 않음...ㅋ

님은 순교를 님 생각대로 믿고 사시면 됨....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에게는 쓰레기지..

내 글에서 이어져서, 헬로가생님 글의 내 댓글까지 보고 나서 님이 발제글까지 써서 올린 님 글의 결론이 그래서 뭐임? ㅋㅋㅋㅋ

레종프렌치 오만하다, 순교는 쓰레기가 아니다? 이게 결론임? ㅋㅋㅋㅋ

대가리에 예수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무식해져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못함...
그저 뭐 갖다 대도 지들 종교 사례, 지들 도그마 밖에 못갖다 대지.... 것두 싱싱한 것도 아니고 2,000년간 묵어 푸~욱 썩어서 냄새풍기는 도그마나 들이대고 썩은 도그마 밖에 모르는 편협함만 있지...그러니 무식하면서도 지가 무식한 줄 모르고 뭣 좀 나열했으니 지 말이 대단히 설득력있는 줄 착각하는거지.

그러니 님이 쓴 글의 결론도 허접한 거임......


그렇게 믿고 또 믿고 사세요......축하합니다......좋으시겠음...ㅋㅋㅋㅋ
2,000년 빨았으면 빨만큼 빨았음...그만 빨 때도 되었음...
     
훈제치킨 16-07-08 18:44
 
내가 님 생각을 바꾸고 싶은 마은은 없음
뭐 생각을 바꾸던 안바꾸던 것도 사실 알바는 아니고

그저 순교자를 쓰레기 취급한거에 대한 언급만 했지 님도 남이 쓴글에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 생각하면 한마디 하지 않겠습니까?
하다보니 길어졌을 뿐이고
     
헬로가생 16-07-08 20:03
 
"아프다... 고마 해라.... 마이 빨았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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