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누가 만들었나?
야훼냐 유니콘이냐 등등 말이 많지만...
그 썰에는 일단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이 등장합니다.
FSM이 8개의 촉수로 허공을 콕!~ 하고 찍으니 뾰로롱!~하고 야훼도 생기고 유니콘도 제우스도 생기고 기타등등
이후는 각자 좋아하는 거 8가지 중에 골라잡아 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FSM이 창조주냐. 그건 아닙니다.
FSM도 만든 이가 따로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태극무제입니다.
동양에서 말하는 음양 어쩌구 그 태극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아무튼, 태초에 태극무제가 있었고 그는 빨강과 파랑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빨강과 파랑은 어디서 났냐고요? 그냥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태극무제가 빨강과 파랑을 손으로 훠이훠이 하자 보라가 생겨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궁금할텐데...
눈이 없으면 볼 수가 없듯이 천지를 창조하면 결과가 떡~~~~~하고 보여야겠죠.
그래서 보란듯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라를 만든 것입니다.
저 위의 야훼나 유니콘 등과 다르게 우리의 태극무제님은 전전지전전능하기 때문에
하루 걸려서 인간 만들고 그런 짓은 안합니다.
FSM만 만들면 그 다음은 알아서 다 만들어질 거라는 거 쯤 다 알기에 귀찮을 일 없게 아주 심플하게
보라를 통해 FSM 하나 만들고 슝~~~하고 사라지십니다.
그리하여 전술하였듯이, FSM이 팔촉수로 뾰로롱!!~~~~ 이후 생각하시는 바와 같이.
그 증거로 수억수천만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보라빛 찬란한 이런 스파게티가 존재하며 그 숭고함을 찬양하며 기리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숱한 궁금증이 풀리셨으리라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