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6-04-29 18:18
어렸을 때 우리 집에서의 성경의 용도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2,071  


아주 어렸을 때  일력이라고 해서 습자지 같이 얇고 부드러운 흰종이에 날짜 한장 한장 묶어진 달력이 있었음..

아침에 일어나면 일력 한장 찢어서 화장실 가서 볼 일보고 어제자 일력 종이로 똥닦고 하던 시절

푸세식 화장실 밑닦개는 신문지가 주이고, 화장지는 구경도 하기 힘든 때..


그 때 예수쟁이들은 성경을 나눠주었음..지금이야 성경이 흔하게 보급되었지만 

그때는 지금 처럼 교회가 구더기 떼 처럼 많지도 않을 때이고, 가난한 시절이라 성경을 돈 주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지금처럼 전단지 나눠 주는게 아니라 무조건 성경을 갖다 앵겨줬음..어느날 문득 우체통을 열어보면 성경책이 한권 들어있기도 하고.


방학 때 놀 것 없고, 군젓질 거리 없는 애들은 방학때면 무슨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이런데로 갔음..

거기 가면 이쁜 누나도 있고, 먹을 것도 주고, 가끔 막대아이스크림(하드)도 하나씩 주니깐..

성경은 물론 공짜임....


그런데 이 성경이 참 유용함.

손바닥만한 크기의 성경은 별로 쓸모가 없어서 쭉쭉 찢어서 아궁이 불쏘시개로 썼고,

간혹 진짜 책다운 큰 성경책이 들어오면 이것은 무조건 푸세식 화장실의 밑닦개였음.


그런데 지금은  

성경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져버렸음.......아쉬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주예수 16-04-29 20:28
 
역시 바이블은 밑닦기에 딱이죠.
그것 만한 것이 없죠.
     
레종프렌치 16-04-29 20: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679
873 youtube 영상 embed 간략설명 (68) 미우 08-26 1506
872 성경이 하라고 하는데로 살기.avi (수정완료) (8) 헬로가생 08-26 583
871 두 가지 질문 (19) 푯말 08-25 550
870 대충 그려 봤어요...有 (40) 대도오 08-25 554
869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간 니콜라 테슬라 (10) Thomaso 08-25 894
868 웃자고 올려 봅니다. ^^; 有 (17) 대도오 08-25 538
867 JOHN HUTCHISON 효과 는? (27) Thomaso 08-25 695
866 좀 처럼 보기 힘든 양심 설교. (5) 제로니모 08-25 585
865 ‘나는 있다’ VS ‘나는 없다’ (17) 푯말 08-25 875
864 물은 답을 알고 있다 - 과학계의 황홀한 사기극 (20) 지청수 08-24 1168
863 무리?? (6) 백전백패 08-24 386
862 헬로가생님 보세요. (14) 도다리 08-24 678
861 동양의 심리학 유식학 - 무의식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7) 시골가생 08-24 1454
860 한 편 올려 봅니다. 有 (5) 대도오 08-24 379
859 이거 어떻게들 보시나요? (23) ellexk 08-24 1060
858 참 솔직해지기 어렵죠 (21) 우왕 08-24 449
857 어? 며칠 바빠서 뜸한 사이에... (10) 유수8 08-24 388
856 엥엥만 대지말고..소외된 자들의 교주가 되어 세상을 구하라. (4) 도다리 08-24 415
855 진리는 말이죠. (12) 미우 08-24 406
854 물, 기억과 정보 , 생의 업보의 전달자 (34) Thomaso 08-24 1066
853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잔잔한 설교 말씀) (5) 화검상s 08-23 547
852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46) 푯말 08-23 751
851 귀신 무서운 줄 모르는 푯말 씨 (33) Thomaso 08-23 751
850 큰 의미 부여는 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 有 (30) 대도오 08-23 595
849 귀신 들린 사람들 (37) 푯말 08-23 71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