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푯말,대도오,화검상,미우,패리닥터,사고로,하늘메신저...또 누구 누구..
신을 팔아 먹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자는 근근히 먹고 살고
어떤 자는 신의 이름으로 인간의 영혼을 후려 거대 부와 권력을 이룬 자도 있다.
영혼이나 마음을 후려야 재산과 헌신을 쉽게 후릴 수 있는 법.
하긴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어랴운 일이니
신을 세우고 그 신을 팔아야 겠지.
그 명분과 엄숙함.공포심 등을 이용하려함이지만
결국은 팔아먹는 자의 인간적인 능력이 본질이다.
영화 이끼에서
형사 천용덕은 사람의 마음을 휘어 잡을 능력이 있는
죄수 유목형을 바로 알아 보고
신의 역할을 맡기며 여러 사람들을 모아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현실에서도 얼마든 그러한 사례가 많다.
유병철 조희팔 등 ..물론 해외에서도 얼마든 통한다.
합리주의적인 철학이 빈곤한 곳일수록 말이다.
일확천금수법으로 이성을 마비시킨 후 ..돈을 후리는 것보다
신을 파는 것은 영혼과 정신적 수준에서의 강취이기 때문에
그 폐해의 정도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
시민의식과 합리주의가 메스컴이나 교육기관 등을 통하여 아주 많이
성장한 요즘 시기에도 여전하다.
신에 대한 문제는
바꿔 말하면 인간 즉 자기 자신의 본질에 관련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면서 동시에 언제나 불확실하고 불안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간은 절실하다는 말이다.
위정자들로부터 일개 사기꾼까지 주목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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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 비록 이중에는 종교적인 경험과 지식이 많이 부족한 자도 보이지만)
그러한 의미에서
웬만한 종교인들의 역할 이상을 해 낸다.
비록 툭툭 던지는 말 같지도 않은 농담속에도 칼같이 번뜩이는 혜안이 보이기도 하고
미쳐 생각하지도 못했던 관점을 선물 받기도 한다.
무엇보다 엄숙하지 않고 자유로워서
비록 깊이가 얕을 수 있고 부정확한 말이 오갈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좋다.
종교게시판이 있는 줄도 몰랐고
가생이라는 곳에 거의 가끔씩만 오기도 했지만..
이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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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말에 따르면 이들은 낮은 곳에 임하여 세상에 소금이 되는 자들이고
부처님말에 따르면 이들은 복덕이 있는자들로써 중생들을 구제하는 자들이니
어찌 천국이나 극락의 선택을 받지 않으리오 (?...아주 아주 나중에 말이다)
그러나 어떠한 자는 자신의 깊은 지식과 식견을 다 드러내지 않으려하는 자도 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가끔은 다 감수하고..좀 세상을 깨우쳐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