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사님이 설령 사람을 죽였더라도 난 목사님 편이야. 무조건 용서야' 라는 늙은 중직자들의 불의에 침묵하고 넘어가는 이 한마디가 한국교회 모든 문제점의 단상을 보여주는 듯
그리구 이영희 이 목사 아직 정신 못차린게 하나님이 다윗을 용서한거로 해석하여 본인의 간음에 적용시키는데.
아시겠지만, 사무엘하에서 남편 우리아를 악도적으로 죽이고 바새바와의 간음을 용서했다로 해석한다는 거 부터 문제가 다분한 목사네요.
다윗과 바새바는 그 죄로 인해 어찌보면 죽음보다 더한 벌을 받은것이 분명하죠.
사무엘하 12장에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저주와 재앙을 예언과 경고하셨고 처절하게 죄의 댓가를 치루게끔 하시는데 그 때 참회를 통해 용서 받아 목숨은 건지나 이 후 저주의 예언대로 일어날 일로 살아도 산게 아닌 그 댓가가 참혹하죠.
그리구 이 예언대로, 그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을 치셔서 죽이셨고 이후 자식들 왕자의 난으로 맏아들 암논이 죽었고, 또한 왕위를 두고 자식 압살롬에 의해 쫒겨나고 도망자 신세가 되구 자신의 처첩들은 욕보이고 이후 왕위는 되찾으나 결국 자식 압살롬을 죽이게되는 사건이나 계승자 솔론몬과 이후 모든 후손에게 까지 칼부림의 저주가 이 간음의 댓가로 일어난 재앙이라는 걸 분명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록 목숨 만큼은 거두지 않았다고 해서 그 죄의 보속을 다 치룬 듯한 늬앙스의 용서라는 말을 본인이 자신에게 직접 적용한다는 건 성경 교사로서도 죄인으로서도 참회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봐요.
설령 백번 양보해 하나님이 직접 자신을 용서했다치더라도 피해자와 성도 앞에서 감히 '용서해 주셨다'란 말이 아닌 용서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가 되어야죠.
또 미한인장로교연합 총회장직에 이름이 거론되었기에 이런 커밍아웃을 통한 깜짝 쇼로써 용서와 동정이라는 중요한 골자를 그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교인들의 믿음과 약한 마음에 호소하여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만드려는 극적인 반전을 위해 던진 꼼수라고 봅니다.
인간들이 야고보 2:14를 자신의 구원에만 적용하니 문젠 거죠.
자신의 구원을 위해 전도하고 행동하는 건 어짜피 이기심.
이건 복음도 아니고 선행도 아니죠.
주위에 사람들이 좌우로 실족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 나만 천당 갈 거라고 자기 믿음에만 충실 하는 건 "행동"하는 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