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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21:15
이런 것이야 말로 세뇌의 효과이고, 종교의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글쓴이 : 대도오
조회 : 776  

아래 댓글로 하고 싶은 말을 적었지만,
따로 발제를 해봐도 좋을 듯 싶어서
새로 글을 내어 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좋은 말씀이군요. 

공자천주와 비슷한 늬앙스 성경구절이 있는 데 

고린도전서 3장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ㅡㅡㅡ 

그래서 교만하기 보단 지식과 지혜, 학식이 높을지라도 항상 겸손히 스스로를 낮춘 겸양지덕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 나비싸님의 글에 달린 제로니모님의 댓글인데....

예수를 구원자이자 신으로 보시는 제로니모님의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 없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저 제로니모님 좋아합니다. ^^)

제 입장에서 보기에는
오히려


예수의 끝도 없는 오만함만 보이는군요.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내가 볼때는 너네가 아는 거 전부 쓸데도 없는 것들이야'   -예수   <-이말이죠?


'대중은 개돼지다'라는 고위 공무원의 발언과
바로 아래에 있는 모 솔직하게 미친 목사의 발언들과
전혀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왜 제로니모님을 포함한 소위 '좋은 종교인들'
저와 다르게 느끼는 걸까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기 위해 노력하는
비합리적 순간과 분야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대부분이 지극히 개인적 영역에 머물러 있기에
사회의 토론의 대상이 되지는 않지만

종교의 이런 부분은 공론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문제인 건가요?

저만 예수의 저 말이
나비싸님이 첨부하신 본문과 
정반대의 뜻이며

지극히 오만하다고 느끼는 건가요?



#성경문구보다는, 성경 문구를 대하는 종교인의 자세를 이야기하고자 해서
댓글 전체를 퍼왔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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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 16-09-08 22:22
 
예술 신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죠.

신으로 보면 그 구절은 세상지식에 지나치게 매달려 오만함에 매여 있는 사람에겐 경구가 되는 것일 테구요.

도오님 처럼 그냥 신이 아닌 한 인간으로 본다면 니가 뭔데 인간의 지혜 지식을 폄훼하고 잘난 체 하느냐라구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유무신론자를 떠나서

인간의 지식을 자랑하고 잘난체 떠들어봐야 한 때라는 건 사실이죠. 

수천년을 사는 것두 아니구 고작 백년두 안되며 그리구 권력도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구 평균적 고작 십년 정도면 잃어 버리는게 자연의 이친데.

하물며 지식 지혤 자랑 해본들 뭐가 글케 중요할까요?

그래서 신을 안 믿는 분이라면 이 성경구절에선 인간의 능력을 자랑치 말구 겸손함을 인용한거로 생각해주시길.
     
대도오 16-09-08 22:30
 
인간의 지식을 자랑하고 잘난체 떠들어봐야 한 때라는 말에는 백프로 공감 하지만...

'너네들이 아는 것 전부 쓸데없는 거야'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도

휠씬 더 높은 수준의 교만이고 , 겸손함은 찾아 볼수 없는 말이라는 거지요.

왜 제로니모님이 그런 부분을 깨닫지 못하는가?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요. ^^;


예수가 신이면....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건 그냥 쇼일 뿐이죠.
(삼위일체라는 헛소리를 몰라서 적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자기들 편한대로 아무데나 원칙도 없이 갖다 붙이는 게 웃겨서 한번 더 적어 봅니다.)
          
미우 16-09-08 22:51
 
신에게 죽는 게 무슨 의미가 있길래 대속이냐는...
개사료 비유 해 가며.. 제가 몇번 했던 얘깁니다.
그딴 걸 잘도 믿는 머리로 천국.
길어야 60년 정도 할레루야 외치면 수천억년을 햄볶을 수 있다는 망상은
얼마나 세상이 같잖고 쉽게 살고싶으면 할 수 있냔 얘기와 함께.
               
대도오 16-09-08 22:58
 
마지막 줄이 크게 공감갑니다.

쉽게 쉽게 인생 살고 싶어하는 무의식의 발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우 16-09-08 23:00
 
그들의 경전은 그냥 일고의 가치가 없어요.
뿌리부터 가지 끄트머리까지 말 되는 게 하나도 없어서
원판이 족보 구전 각색 살붙이기에, 다자의 망상과 대필 악의적 편집인데
경전이 거짓인데 거기 나오는 신이 실제한다? 사기꾼이 사기친 돈을 갚길 바라는 게 더...
거기서 무얼 찾느냐는 다른 문제겠지만.
                         
대도오 16-09-08 23:09
 
마지막 줄이 제가 제기하는 의문인거죠.
(그 위에는 항상 완전히 공감이 되는거고.. ^^)

무언가 좋은 걸 찾아서 뭔가를 이루어 내는 사람들 = 좋은 신앙인
그들에게 이슈를 던져 보고 싶은 거죠.

실생활에서 아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분들이지만,
여기는 그래도 가끔 토론이라는 걸 해야 하니..

며칠동안 어그로들한테 당한것도 있고.. ^^;
사고르 16-09-08 22:30
 
성경구절 여러부분이 사람의 사고를(의심을 하지마라라는 식의) 억제하는 느낌의 구절들이 있죠 위의 문구도 사실 어설프게 믿는 이들에게 목사들이 자주 써먹는 구절이긴하죠..  물론 제로니모님처럼 해석한다면 긍정적인 문구이기도 하죠 전에 장난삼아 올린 포켓몬 고 관련 기사만 봐도 아니면 화검상님의 적그리스도 관련자료만 봐도 기독교 울타리 안에 가둬두려는 굉장히 폐쇄적인 종교로 봐야죠
     
대도오 16-09-08 22:33
 
제로니모님의 해석이 긍정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긴 했지만...
인용문의 중요한 요소들을 모두 무시한 결과에서 나온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대로 읽고 해석 했다면, 저런 결론이 나올수가 없다고 보기에.. ^^;

긍정적인 결론은
제로니모의 긍정적인 심성에서 나온 것이지,
성경구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오히려 정반대의 결론이 나온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지요.
          
사고르 16-09-08 22:57
 
완전축자영감설같은 무오설에 동의하지 않는 분이시기에..
개인의 의지와 성향같은것들이 성경기술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라 사실 제로니모님의 해석이 크게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다른 꽉 막힌 사람들과는 다르시죠
완전한 성경을 쫓는것이 아닌 완전한 성경을 찾고자 하시는 분이시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대도오님의 물음에 굉장히 동의하지만
제로니모님의 이런 해석처럼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해할수있고 고민해볼수있는 삶의 지침서가 된다면 뭐..크게 문제될게 있나?라는 생각임..
문제는 무오설 추종론자들의 망상들로 현혹시키고 사람들을 꾀는 쓰레기들이 있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그냥 적어봤습니다.
               
대도오 16-09-08 23:03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제로니모님같은 분들의 긍정적 해석이, 당사자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지침서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위 좋은 신앙인들이 보이는 모습들이
새로운 희생양을 만들어 내는 도구로 사용 되어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부분을 없애기 위해서는
'좋은 종교인'들의 현재 그어 놓고 있는 선을
좀 더 뒤로 물릴 필요가 있다는 거구요.

예를 들어,
'뭐? 진짜로 예수가 죽은다가 부활 한걸 믿는다고? 흠... 그건 아닌데
그냥 성경에서 좋은 말을 읽고 우리 삶에 도움이 되도록 잘 해석해서
삶의 지침서로 삼는 거.. 그 정도로 하면 안되나?'

이 정도까지? ^^; 좀 너무 뒤로 물린 거 같기도 하지만...


#축자영감설....... 또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대도오 16-09-08 23:25
 
참고로, 전 종교인으로써 제로니모님 그 자체나 님이 성경과 종교를 대하는 자세에는
딱히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종교를 완전히 말살시키는 법을 만드는 세상이 오기전까지는
가장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은 신앙인들이 미치는 영향? 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 싶고
그 정의를 조금 다르게 변화시켜야 하지 않나 라는 고민인거지요.
               
제로니모 16-09-08 23:18
 
사고르님 좋게 대변해주시니. 그저 황송합니다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그런 세상.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ㅎ

마치 볼테르와 장자크 루소 일화 처럼 자신 목숨을 받쳐 자신과 생각이 다른 자의  말 할 권릴 지켜주는 거 까진 아니더라두요.
                    
사고르 16-09-09 02:46
 
다름을 인정하는것이 어디까지 적용되는건지 궁금하네요.. 밑의 여러 기사에도 나오듯이 문제있는 목사들이 존재하고 그 목사들이 계속해서 활동할수 있게 지지하는 세력들이 존재하니까요..그래서 목사만 욕하는것이 아니라 신도까지 욕을 하게 되는것이니까요 제가 제로니모님을 존중하며 대변?해준것은 사실 백전백패님이나 제로니모님같은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신도들의 글을 제가 읽지 않고 욕하는것처럼 광신도들 역시 제 글을 읽거나 고민이라는거 안해보겠지요 그런 사람들의 중간에 위치하신 분들이라 생각하고요 기독교의 발전이든 계몽이든 폐망이든 안티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의 변화를 일으킬수 있는 힘이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저는 어디까지나 기독 안티입니다.  물론 옳게 변화되었음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는 안티입니다.
대도오 16-09-08 22:55
 
제가 너무 직설적으로 결론부터 내리고
제로니모님 한분만 놓고 도전(?) 하는 모양새인거 같습니다.

다른 모든 분야에서는 항상 겸손함게 대화하고 유지하려 노력합니다만
신의 존재유무와 기독교의 교리들에 있어서는 그게 안되네요.

혹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제로니모님께 사과드립니다.

현 시대의 기독교에 강력한 불만을 가졌지만, 여전히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소위 좋은 신앙인들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제로니모 16-09-08 23:11
 
아니에요 도오님 말씀 이해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봐요.

다만 제가 그 고전 구절을 인용한 건 뭐 대단히 고민하구 인용한건 아니구요.

최근 아볼로와 바울에 관계와 그들의 생각들을 좀 고민하다가 기억난 구절이었어요.

사실 이 구절 앞뒤로 고린도교회서 바울파와 아볼로파로 나뉘어 파당지어 성도들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의 지식 같은 인간의 능력을 자랑하기에 그걸 경계시키기 위해 바울이 스스로 이 구절을 인용한겁니다.

그저 인간의 모든 노력과 지식 같은 것들이 죄다 쓸모없다란 의미는 아니에요.

시간 나시면 3장 전체를 함 읽어 보시길. 전체로 보면 아 이게 꼭 인간의 지식이 전혀 무가치하다란 말이 아니란 것과 다만 지나치게 인간 사람의 능력을 믿고 자랑함을 경계하라고 해석하는게 바른 것일겁니다.

그래서 지식 같은 인간의 능력을 자랑하기 보단 겸손하란 의미에서 인용할 다른 성경구절도 있겠지만 순간 이 구절이 생각나 인용한거 뿐이에요. ㅎ

여기엔 무신론자들도 많으시기에 도오님 처럼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대도오 16-09-08 23:22
 
이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계획 했던 것과 약간 다른 모양새가 나오는 듯 하여 살짜기 걱정을 했습니다. 이해해주시리라 기대도 했지만요. ^^;
          
제로니모 16-09-08 23:28
 
아니에요 충분히 오해할 수 있어요.

다만 이 구절을 왜곡해서 인간의 능력이 전혀 쓸모없음을 주지시켜 교회의 허수아비로 만드려는 의도적 편향성을 가르치는 자들이 문제죠.

인위적인 모든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혼자 굴파고 수렵생활하며 살아야죠 ㅋ
이리저리 16-09-09 01:30
 
한낱 인간의 잣대로, 필멸자의 깜냥으로..
초월자, 전능자를 재단하지 말라는 말은
희대의 개소리이자 최강최악의 궤변이죠.

이런 선전문구의 폐해는 바로 중세 귀족
사회나 독재자에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
     
헬로가생 16-09-09 01:38
 
개 돼지가 감히 각하를 비판해?

뭐 이런 거...
          
이리저리 16-09-09 03:10
 
좀 더 심오하면서도 복잡한 단게입니다.
중세  귀족통치  이후로 선민사상.
더 나아가면 결국 신엘리트주의와 맟먹는
허접한 엘리트주의 내지는 막연한 선구자,
혹은 구세주 사상. ㅋㅋ
레종프렌치 16-09-09 05:22
 
난 성경은 잘 모르지만 예수가 말했다는 그 말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딱 2가지같음.........저 하늘에 아버지가 계신다.....그 아버지가 장차 오신다..

이것 말고는 나머지 말은 뭐 동양의 수많은 경전과 고전에도 유사한 의미의 훌륭한 말들도 많이 있어서......


그리고 성경의 어떤 부분은 그저 어느 개뼉다구가 예수의 말이라고 뺑끼를 쳤는지도 모를 말들이 많아서...
시골가생 16-09-09 20:05
 
하나님과 성령을, 불교의 열반, 참나와 같은 개념으로 보면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세상(에고)의 지혜는 불완전하고, 오직 참나(하나님)에서 나오는 지혜만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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