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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19:37
내안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믿나요?
 글쓴이 : 시골가생
조회 : 793  

있다고 믿는다면 그 하나님은 나의 본질일까요? <나=하나님>

아니면 나와는 다른 초월적인 존재일까요? <나<하나님>

대부분의 종교와 철학에서는 인간의 본성의 절대성에 대해 언급하는데
즉, 희대의 살인마라 할지라도 그 본성은 예수님 부처님의 본성과 다를바 없다는...........

<기독교/성령,  초기불교/열반,  대승불교/참나,  힌두교/아트만.진아,  유교/양심
  소크라테스/다이몬............>

이것은 완전한 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 없듯이 사물이 어떻게 변화한다는것은 이미 그 변화에 필요한

모든것을 갖추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깨달음을 얻어 신과 같이 된다는 것은

인위적인 노력으로 신이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될 수있는 모든 요소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의 본질이 신성이라는 것을 어떤 철학적인, 추상적인 관념으로 생각하나요?
아니면 절대적인 진리, 언어의 유희가 아닌 실재하는 진실라고 생각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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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6-09-09 20:06
 
신이 있느냐 혹은 그 신의 정의가 무엇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죠.
시골가생 16-09-09 20:29
 
예수님이 각자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고 했는데, 그럼 각자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찾으면 되는 것이지
죽어서 간다는 천국이나 그 외 외적인 무엇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또한 예수님이 말하길, 구약 신약을 통틀어 오직 하나, 최고의 황금률이라고 한 것은,
내가 대접받기를 원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가르침 이었는데...
외적인 신성이나 천국보다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은 인간답게 살아라, 각자 안의 신성을 찾아라가 아닌가 합니다.
     
헬로가생 16-09-09 20:45
 
맞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지혜, 지능과 깨닳음은 불가지론이나 무신론으로 이어진다고 전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또한 깨닳은 인간 중 하나로서 유대교에 대한 회의심을 가진
무신론자 혹은 불가지론자, 현실론자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양자역학을 설명할 수 없듯이
신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이들에게 신을 빼고 새로운 개념을 설명할 수는 없죠.
그래서 예수는 무신론적 현실론을 신이란 단어를 통해 전파하려 했을 수도 있습니다.
신에 대한 사랑이 아닌 이웃에 대한 사랑.
그것으로 사후의 천국이 아닌 현세의 천국을 만들라.

하지만 민주주의를 모르는 이들에게 노무현은 너무 일찍 온 것처럼
신 밖에 모르는 이들에게 예수의 가르침은 또 다른 신을 탄생시킨 것일 수도 있죠.
          
시골가생 16-09-09 21:1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말한 천국은 외적인 천국<현실세계>도 있지만
내적인 천국도 있습니다. 내적인 천국은 성령으로 표현되는데
인간에게 내적인 천국이 있다는게, 추상적인 표현이냐, 실재하는 영역이냐는
또다른 문제겠지요. 그런데 인류에게 위대한 성인으로 추앙받는 분들은 한결같이
인간에게 내적인 천국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시궁창일지라도..)
TimeMaster 16-09-09 20:31
 
종교는 다 사기라는거는 믿습니다.
제로니모 16-09-09 21:17
 
복음에는 바리새인들의 하늘나라가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예수께선 여깄다 저깄다할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 했는데.

이 말을 좀 풀어보자면 장소라는 위치적 공간적인 개념의 물리적 형체로 제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란 신을 믿는 자 각자 마음 속에서 자유롭게 그려볼수 있는 추상적 개념으로 설명한 거로 볼 수 있는데.

또다른 한편으론 꿈을 통해 사다리로 올라가 벧엘 즉 하나님의 집 천국을 목격한 야곱의 일화나

계시록 21장에서 요한이 환상을 통해 목격했을 새예루살렘성 즉 천국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세히 소개하는데 그럼 이건 앞서 예수가 말한 마음 속 하늘나라의 모습을 말한 것인가 혹은 어떤 관계일까?

특히 마음속 추상적 개념으로 천국을 묘사한 예수와 다르게 구체적으로 묘사한 사도요한의 천국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한 의혹을 품자 한편의 신학자들은 계21장을 실제의 모습이 아니라 상징적 비유적인 설명이라구 회피하기두합니다.

이해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각자의 마음 속 서로 다른 모습일 수 있는 모습의 추상적 천국의 모습을 계시록에선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하구 있으니깐요.

물론 이 계시록 21장의 모습은 사도요한 개인의 마음 속 천국 모습일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천국이 실제로 존재하느냐 아님 단지 마음 먹기에 달린 상상의 장소냐인데.

천국의 삶은 하나님의 의안에서 희락과 평강 뿐이라는 히브리서 등 얘기와 예수의 말씀으로 미뤄볼 땐 시공간에 제약을 받는 3차원적 육체적 개념은 아닐거로 봅니다.
     
헬로가생 16-09-09 21:29
 
기독교인으로선 성경 속의 그 책들이 신의 의도에 의해 정해진 절대적 정경이란 걸 믿어야하고
그렇기에 그 책들 속에 상반 되는 천국의 모습들을 놓고 연관 되는 정의를 내려야 하기에
혼란이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개념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 취함과 버림 또한 자유롭습니다.
제 가슴도 제겐 이건 버리고 이건 취하라 말하고,
제 머리도 제게 이건 예수의 말이고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죠.
어쩌면 그 이유때문에 더 예수의 진심에 가까워 졌다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쩜 기독교란 종교도 도그마 적인 절대성을 조금만 버리고
좀 더 자유롭게 성경에 다가서면 더 예수 닮은 종교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헬로가생 16-09-09 21:40
 
개인적으로 계시록이 성경 중에 가장 쓸대 없고, 가장 사악하고, 가장 거짓되고, 가장 기독교를 타락시키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우 16-09-09 21:41
 
거기 뭔 내용이 있기는 한가요..?
                    
헬로가생 16-09-09 21:42
 
퐌타스틱하죠.
                         
미우 16-09-09 21:45
 
아항~ 퐌타사탄틱!~ ㅋㅋ
               
제로니모 16-09-09 21:47
 
가생님 얘긴 많은 걸 시사하는 말씀이란 생각이 듭니다.

끄덕 끄덕. ㅎ
     
제로니모 16-09-09 21:44
 
그리구 예수의 설명대로라면

각자의 마음속에 천국이 존재한다라면

동시에 신을 믿는 그들 각자 안에는 신두 존재한다는 것이므로.

그들 개개인 모두 하나의 신이다 혹은 신이 될 수 있다란 범신론적 개념으로 확장시켜
생각하는 자들두 있죠. 스피노자두 그런 케이스구요.

성경에는 충분히 인간중심적인 신학으로 몰고 갈 여지가 있는 내용들이 있기에 그런 측면에서두 성경이 완벽할 수 있는가란 의문을 가지게 되기두 하죠.

특히 내가 그리스도안에 그리스도가 하나님 안에. 혹은 반대로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 그리스도가 내안에서 하나 되길 바라는 신앙.

이건 복음서와 바울의 서간에서 지나치게 강조한 내용들이죠.

삼위일체의 원리와 같은 나란 자아와 그리스도 x, 하나님ţ 관계가 비록 물리적으론 나뉜거 같으나 원래 본질 하나님으로 부터 나왔기에 하나로 볼 수 있으니

나란 자아가 하나님이구 곧 신적 존엄한 존재이기두 한다라 것이죠.

그래서 성경의 이런 오해가 결국 기독교적 범신론이나 영지주의적 문제를 낳기두 했다구 봅니다.
미우 16-09-09 21:36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
= 작게는 니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는 소리, 크게는 그딴 거 없다는 소리, 더 크게는 딴데 가서 알아봐라는 소리.
     
제로니모 16-09-09 21:49
 
ㅎㅎ

그런 의미로 받아지는게 인간들의 지극히 상식적 생각이죠.

안타깝지만 어떻게 보면 유신론자들은 비상식을 상식으로 받아들이려구 노력하는거 같기두합니다. 쩝
          
미우 16-09-09 22:00
 
순수한 맥락에서.
신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는 다른 많은 상상들처럼 존중 받을 수 있고...
나아가 거기서 어떤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의 자세로 삼는 것 까진 뭐라 할 수 없겠죠.
지탄 받을 이유도 없고.
현자급 스승도 제자의 가치관에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는 정도로 조심스러운데
일개 먹사나 개인이 야~ 이거야 이거.. ㅎㅎ 천~~국 안갈거야. 요짓거리 하니...

제로니모님께서 유신론이라 하셨는지 가물한데 맞다면 이런 면에서라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로니모 16-09-09 22:07
 
전 유신론자지만 맹목적 무조건적으로 무신론자와 담쌓는 보통의 유신론자들이라는 자들이 잘못된 신앙을 갖구 있다구 봅니다. ㅎ

그래선 안되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구 존중함을 바탕이 기본이 되어 있어야 그들이 믿는 신도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일테니깐요.
시골가생 16-09-09 23:32
 
신이라는 단어때문에 논점이 흐려진것 같긴 합니다만,
본래 질문으로 돌아와서..
이름이야 어쨌든 내안에  현재 나라고 생각하는 것(육체, 생각, 오감, 마음)들과는 별개의
신성이라고 할만한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어떤 실체(혹은 상태) 가 인간에게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양심이 그 실체에서 비롯되는지..
     
대도오 16-09-09 23:46
 
제가 잘은 모르지만, 프로이드나 융이 말하는 무의식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한물 간 이론이라고 별로 거론되지 않는 듯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무의식의 내용과 그 흐름을 알아 내는 것(알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 그러한 부분들을 신성 같은 걸로 취급할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헬로가생 16-09-10 00:01
 
없어요.
지금의 내가 나고 그 내가 참 나예요.
다른 나로 바뀌면 그게 또 나고.
참 나를 찾는 게 아니고 지금의 내가 나중의 내가 되는 것뿐.
TAMA 16-09-10 02:48
 
기독교에선 인간이 원래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하죠. 하지만 죄라는 선함의 하나님과 반대되는것이 있고, 사람이 그 죄를 따라 그 사람안의 예수님이 죽은체 죄인으로도 살수 있고 그 안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따라 새로 태어나 그 은혜로 선함을 따라 살려하는것 같아요. 성경에 천국은 어디있다고 말할수 없고 “너희 안에 있다고 하죠.” 기독교에선 죄에빠져 어둠밖에 모르면서 살아가는 사람과 죄에있었지만 어둠에서 빛이라는것을 알고 예수님을 따라가려는사람 (천국의 백성으로 살려는사람) 모두 죄의 본성에 있었지만 결국 다른 길을 가게됐다고 말하지 결국 다 똑같다는 아닌것같아요. 인간이 살다보면 스스로 알수있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알수있고 따라갈수있는 실재하는 진리로 생각합니다.
까꽁 16-09-10 22:18
 
하나님은 아무 인간의 영속에 함께 하지 않으십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만 있는것입니다.
그에 따라 부수적으로 하나님의 초인적인 능력을 갖는게 아니라...
맘의 안정을 되찾게 해주는것이죠...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사람도 있고...꿈속에서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서 경고해주는것도 있고...
혼낼때도 있고...바른길로 인도해줄려고 할때도 있는겁니다...

이것은 아무나에게 찾아오는게 아닙니다...
     
시골가생 16-09-10 23:56
 
예수님은 그런말 안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안에, 흉악한 살인마, 신을 믿지않는 무신론자에게도 있습니다. 단지 그걸 깨닫느냐, 모르고 사느냐의 차이일뿐이죠. 그래서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평등합니다.
무겁 16-09-15 11:37
 
"오직 믿어라 ~  " 이것이 전형적인 종교 사기중 하나임.  테레사 수녀, 김수환 추기경도 신을 못 봤다고 고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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