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이 너무 좋아서 퍼 왔습니다. ㅋ;;
언젠가 어린아이가 "하나님, 모기는 왜 만드셨어요?"
질문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또 최근에는 블로그 댓글에
"하나님은 사람이 범죄할 것을 알면서 선악과를 왜 만드셨느냐?" 집요하게 따지는 사람이 있었다
주요 쟁점은 그래,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다 하자, 선악과를 따 먹을 걸 100% 알면서, 금지하시고, 따 먹자 지옥에 보내는 것이 합리적이냐?는 것이다
평일에는 회사일에 분주하고 피곤해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제대로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선악과(善惡果, the fruit of the Tree of Knowledge)는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 또는 지식의 나무(열매)라고도 한다
금단의 열매로 하나님께서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에게 이 나무의 열매를 먹지말라고 금지하셨으나
그 명령을 어기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따먹고 말았다
불순종의 결과로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쫒겨났고 인류는 고통과 죽음에 처했으며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고단한 삶이 유입되었다
네 유형의 존재들
우주에는(영계와 물질계 포함) 약 네 유형의 존재가 있다
첫째, 최상급의 신적 존재로 성경에는 삼위일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존재한다
이들이 최초에 언제부터,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경에 의하면 영원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였고 알파와 오메가다
둘째, 영적존재로 천사들이 이에 속한다
천사들도 계층이 있으며 그룹, 천사장, 천사들이 존재한다
인간은 최초 아담과 하와만 지음을 받았고 이 후 부모에 의해 출생한 존재이나 천사들은 모두 태어나지 않고 지음을 받은 존재다
셋째, 인간은 순수하게 영적존재도 아니며 순수하게 육적인 존재도 아니다
영과 육이 혼합된 존재로 인간이 동물들과 차별화를 갖게 된 이유는
사람의 형상이 하나님의 형상과 닮게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생기가 유일하게 유입되어 생령이 되어 영적으로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도 사람의 모습과 동일하다는 것이며 인간은 육체로 태어났으나 내면에 불멸의 영적 존재가 내재되어 있다
넷째, 인간을 제외한 생물들이다
이들은 순수한 물질적 존재이며 죽는 순간 소멸된다
인간과 생물은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다
인간을 제외한 그 어떤 돌물도 인간에게 버금가는 지성을 갖지 못했다
불교에서 사람과 동물로 윤회한다는 사상은 기독교 교리에서 보면 불가능하다
우주 창조 계획
최초에는 신들만 존재하였으나 하나님이 천사와 우주와 인간과 생물들을 창조할 계획을 하시고 실행하셨다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천국)를 만드시고 그곳에 천사들을 두어 관리하게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은 천사와 인간을 만드실 때 한가지 기발한 생각을 하셨는데
그것은 이들에게 외적으로 강제, 지배, 구속을 받지 않고 자발적인으로 행위를 선택할 수 있는 의지의 자유(freedom of will)를 부여한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외부의 강제적인 방해없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그 자발적인 의사결정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오늘날 인간에 세계에서도 이런 자발적인 행동과 의사결정의 자유는 보장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최초의 구도가 인간세계의 질서와 다르지 않는 것이 증명된다
즉 하나님의 최초로 구도한 설계가 인간의 세상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설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다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천사들도 선악을 스스로 판단한다
리스크와 다른 생각
하나님이 최초 천사와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려고 계획하셨을 때 이에 대한 리스크를 예상하지 못하셨을까?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신이시기 때문에 당연히 예상하셨을 것이다
이것이 앞에서 언급한 신이 선악과를 따 먹을 걸 알면서 만드셨느냐? 따지는 사람의 입장이다
결국 천사도 루시퍼와 루시퍼를 따른 천사군단의 약 1/3이 가담되어 반역을 함으로써 천국에서 쫒겨났으며
사람들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써 에덴동산에서 쫒겨났다
다만 천사들은 한 번의 불순종으로 다시 회복하는 기회를 박탈당한 반면에
사람은 율법과 구세주를 보내 주심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자유의지에 의한 반역과 범죄, 악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천사와 사람들이 자유의지가 없는 100% 순종만 하는 존재로 만드셨다면
천사들의 반역도, 사람들의 범죄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천국은 지금까지 순종하는 천사들로 차 있을 것이고
에덴동산은 아담의 후손으로 선과 악이 무엇인지 알 필요도 없이 평화로운 세계가 이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런 세계가 성립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예측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다
신과 피조물의 경계랄까
지금 인간의 세계는 일반적으로 좋은 지위,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노력과 고통을 투입해야 한다
공부를 남보다 더 열심히 하든지, 일을 열심히 하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첫째, 심은 대로 거둔다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상응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둘째, 검증에 통과하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험에 합격하거나 사람들의 검증을 받아 호응을 받아야 한다
무한한 행복과 영생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피조물은 거저 얻기 보다는 검증을 통과하여야 한다
천국은 너무나 좋은 곳이기 때문에 영원히 이곳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피조물의 역할도 필요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예상해 본다
좋은 것을 얻으려면 시험에 패스하라
그 시험은 하나님이 설정한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선악과는 신적영역과 피조물의 영역을 나누는 경계선이었다
사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경험하면서도 반역하였다
따라서 그들의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모두 사탄과 악마로 변하고 말았다
에덴동산에는 수만종류의 먹을 수 있는 생명나무 과일이 있었고 금지된 과일은 딱 하나, 선악과 나무였다
그리고 사람은 선악과를 따 먹어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한 죄를 범한 것이다
하나님이 이것을 예측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천사들 모두가 반역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 중 약 2/3는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다
사람은 단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들 100%가 불순종하여 인류 모두에게 죄가 영향을 미쳤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된 성경이 주어진 지금은 어떤가?
100%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순종하고 거룩한 백성들은 천국에 들어간다
누구나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천국에라면 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이나 사람이나 최종 영원한 거주지는 자신들의 의지에 따라 스스로 결정한 결과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천사들이나 사람이 전혀 범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한한 기쁨의 세계를 얻는 것 보다
한 번의 검증을 통하여 타락한 결과를 인식했을 때 천국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현재의 이런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선악과의 구도는 창의적이었다
지금도 선악과와 생명나무가 함께 존재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모기를 왜 만드셨을까?
모기는 사람 생물들을 위한 양식이니 생명체 순환체계의 일부일지 모르겠지만
인류의 조상이 죄와 불순종한 결과로 들어온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유입된 것일수도 있다
땅이 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은 것이다(창3:17)
중요한 것은 고통과 죽음의 경험을 통하여 얻어진 천국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악과 고통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좋은 것을 보아도 좋은 것인지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불완전하고 고통이 있는 세상조차 영원히 살기를 갈망하고
100년도 안되는 시간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천국이 지구보다 100억배 더 좋고 영원하다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소연할 수 있을까
신이 다른 동물처럼 죽음을 통하여 소멸된 존재로 만드셨을 지라도 우리는 할말이 없다
성경에는 이에 대한 비유가 나온다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들 때 좋은 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천한 그릇도 만들고
맘에 들지 않으면 깨버리기도 한다
토기장이는 그럴 권한이 있다
하나님도 그렇다, 피조물을 어떤 존재로 만들든, 어떤 구원의 방식을 설계하든 그의 권한인 것이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인간을 소멸되는 존재가 아니라 불멸의 존재로 만드신 것에 감사해야 하고
그가 명령하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순종의 결과는 무한의 기쁨의 세계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고
불순종한 결과는 무한한 수치와 고통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성경을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무한한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선지자를 통하여 수없이 말씀하셨다
성경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르고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면서 하나님을 향한 반항하는 모습은 루시퍼와 아담의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