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왜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 인간의 자의지로 어찌 하지 못하는 것이 생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 삶의 노선은 (인간 입장에서 볼 땐) 인간 노력이나 의지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또 이건 종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당연히 인정하는 보편적 상식적 시각이구요.
하지만 태어남 곧 시작과 마지막 죽음은 분명 불가항력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일이란거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분명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일임에 틀림없죠.
또 성인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정상적인 자신 의지로는 결코 죽음을 선택하진 않죠.
xx은 정상적 의지라 보긴 힘들구요.
물론 전쟁에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고 돌격 앞으로 하여 죽는다면 그것이 자신의지로 죽은거 아니겠냐 할 순 있으나 이도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니란걸 발견합니다.
선봉에서 진정 자신 목숨 따위 내버린 사람 중엔 분명 사망의 총알이 피해가서 질기게 사는 사람두 있거든요. ㅋ
그래서 인생의 대부분 과정은 자신 의지 선택에 좌우되지만 죽음은 숙명 혹은 운명이 분명합니다.
살고자한다고 더 살수도 죽으려한다고 바로 죽을 수도 없는 게 우리 인생 아닐까요?
우리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 수록 다시 새로운 밝은 날은 가장 가까이 와 있다는 건 불변의 진립니다. 부디 그 고통의 어둔 터널에서 실망치 마시구 다들 희망으로 버티시길.
그럼 곧 날이 밝겠죠.
또한 반대로 복권에 당첨되어 기쁨에 넘치거나 금수저로 눈부신 날을 사시는 분들은 곧 어둠이 온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되겠지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인생.
오르막은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혼자 기뻐해두 충분하겠죠.
하지만 내리막에선 혼자 슬퍼하는 일이 더욱 외롭기 마련이죠. 옆에 그런 분 계신다면 함께 슬퍼하진 못할 지라도 위로의 한마디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리막 길에서 고난을 의미있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위대한 분이라고 봅니다.
게시판 모든 분들께 더 의미 있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