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6-09-26 09:43
죽음 과연 불가항력적일까요
 글쓴이 : 제로니모
조회 : 913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왜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 인간의 자의지로 어찌 하지 못하는 것이 생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 삶의 노선은 (인간 입장에서 볼 땐) 인간 노력이나 의지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또 이건 종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당연히 인정하는 보편적 상식적 시각이구요.

하지만 태어남 곧 시작과 마지막 죽음은 분명 불가항력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일이란거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분명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일임에 틀림없죠.

또 성인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정상적인 자신 의지로는 결코 죽음을 선택하진 않죠.
xx은 정상적 의지라 보긴 힘들구요.

물론 전쟁에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고 돌격 앞으로 하여 죽는다면 그것이 자신의지로 죽은거 아니겠냐 할 순 있으나 이도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니란걸 발견합니다.

선봉에서 진정 자신 목숨 따위 내버린 사람 중엔 분명 사망의 총알이 피해가서 질기게 사는 사람두 있거든요. ㅋ

그래서 인생의 대부분 과정은 자신 의지 선택에 좌우되지만 죽음은 숙명 혹은 운명이 분명합니다.

살고자한다고 더 살수도 죽으려한다고 바로 죽을 수도 없는 게 우리 인생 아닐까요?

우리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 수록 다시 새로운 밝은 날은 가장 가까이 와 있다는 건 불변의 진립니다.  부디 그 고통의 어둔 터널에서 실망치 마시구 다들 희망으로 버티시길.
그럼 곧 날이 밝겠죠.

또한 반대로 복권에 당첨되어 기쁨에 넘치거나 금수저로 눈부신 날을 사시는 분들은 곧 어둠이 온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되겠지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인생.

오르막은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혼자 기뻐해두 충분하겠죠.

하지만 내리막에선 혼자 슬퍼하는 일이 더욱 외롭기 마련이죠. 옆에 그런 분 계신다면 함께 슬퍼하진 못할 지라도 위로의 한마디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리막 길에서 고난을 의미있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위대한 분이라고 봅니다.

게시판 모든 분들께 더 의미 있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강남봉이구 16-09-26 15:04
 
팍팍한 일상에서 싱긋 미소를 머금게 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위로와 축원^^ 거창한 가르침보다 훨씬 가치롭다 생각합니다. 제로니모님도 청명한 하루 되시길~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80
1747 최근 종교 철학 게시판 개똥글들에 대한 개똥철학... (6) 지나가다쩜 08-14 604
1746 비행운과 켐트레일 차이점. zone 08-14 524
1745 "스님이 고기 먹어도 될까?".. 불교계 논쟁 (9) 오비슨 08-14 988
1744 사회와 종교가 충돌하는 지점 일광 08-12 482
1743 불교 경전중 일부에서 여성은... (5) 피곤해 08-12 875
1742 일곱 대접 재앙 심판과 출애굽 시의 10재앙(홍해 심판 합치면 11… (2) 솔로몬느 08-11 476
1741 캠트레일(chemtrail) 유전자 조작(gmo) 을 통한 세계 단일정부 종교… (3) 솔로몬느 08-11 491
1740 종교가 필요하게 되는 이유 (9) 일광 08-11 504
1739 요즘의 상황 "전쟁의 소문".. 누가복음 21장 묵상(KJV) (2) 솔로몬느 08-11 454
1738 근현대사회의 정치와 종교의 저변에 흐르는 교묘한 흐름과 그 … (4) 솔로몬느 08-10 377
1737 영화 Prayers for Bobby 에서 보면.. (2) 이리저리 08-10 411
1736 생생한 거인(네피림) 자료...창세기 6장의 "네피림의 귀환"을 준… (1) 솔로몬느 08-10 503
1735 질문)종철게에서 ~ism에 대해 다루고 논하는것은 (1) 피곤해 08-10 333
1734 답변도 없이 허무맹랑한 자기주장만 되풀이 하는 종교인을 어떻… (17) 대도오 08-09 513
1733 솔로몬과 시바의여왕 (Solomon And Sheba) (1) 솔로몬느 08-09 377
1732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1948년작 (3) 솔로몬느 08-09 377
1731 레아(교회),라헬(이스라엘)을 얻기위한 야곱(성령 하나님)의 두… (1) 솔로몬느 08-08 394
1730 생명의 기원 "진화론과 창조론"... (1) 솔로몬느 08-08 438
1729 외계인의 육체란 무엇인가에 대한 요약(사탄의 장난에서 벗어나… (5) 솔로몬느 08-08 550
1728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거하는 유일한 증거는 성경이어야합니다 (29) kyt0053 08-07 940
1727 휴거에 대한 성경적 고찰... (7) 솔로몬느 08-07 512
1726 6000년 창조론과 137억년 창조론...... (7) 솔로몬느 08-06 752
1725 이스라엘의 뒤를 이은 또 하나의 선민 (6) 레스토랑스 08-06 673
1724 어릴때 모태신앙에 대해.. (37) 하이1004 08-06 587
1723 지지난 주 방송에서 동성애 반대한다며 (8) 미우 08-05 607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