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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아시나요?’는 신천지에서 만든 4분짜리 동영상으로 강제개종교육의 실태, 그리고 신천지의 소개와 성장을 만화 형식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동영상은 지난 2007년 9월 MBC PD수첩에서 ‘신천지가 폭행, 가출, 이혼을 조장한다’는 내용의 방송을 한 이후 신천지 성도들이 많은 오해를 받기 시작했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오보로 밝혀진 PD수첩이 방영된 이유는 지난 2005년부터 본격화된 개신교 내 강제개종교육에서 비롯된다고 동영상은 밝히고 있다. 이단감별, 이단상담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뤄지는 강제개종교육은 신천지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 가족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 강제개종교육 목사들은 불안감을 느끼는 가족에게 접근해 돈을 받은 뒤 가족을 조종해 신천지 교인에 대한 납치를 지시한다. 이후 밀실에 가두고 구타와 협박, 심지어 정신병원에 강제감금하기도 한다.
납치의 대표적 사례로 2012년 7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전남 여대생 납치 사건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개종목사가 주도해 가족들이 신천지 교인을 납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독교 언론에서는 ‘신천지 여대생 납치 사건’이란 자극적인 제목으로 마치 신천지가 납치사건을 주도한 것처럼 왜곡보도하기도 했다.
PD수첩의 경우 방송 후 2009년 10월 정정보도문을 통해 “본 방송의 내용은 신천지 교회의 교인이 가족이나 다른 교인을 폭행하는 장면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중요 장면의 잘못을 인정했다. 또 PD수첩은 “대부분의 교인들은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교회활동을 병행하고 있고, 교회문제로 자녀가 부모를 고소하거나 이혼한 사실이 없다”는 반론문을 게재했다.
가출, 폭행, 이혼, 횡령에 대한 PD수첩의 방송 내용을 수사한 검찰에서도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하고 2007년 12월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러한 오보에도 불구하고 PD수첩 방영 이후 이단상담소에서 500명이나 되는 신천지 성도들이 감금 폭행 휴학 등을 당하면서 강제개종교육의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1986년 120명에 불과했던 신천지 교인들이 2014년 14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신천지는 지난 28년간 1천200배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러 신천지 계열로 보이는 천지일보나 기독교 계열의 국민일보 등의 기사는 배제하고 타신문사의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납치 후 검은 양복입은 사람들이 사람을 가두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대순진리회에서 많이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신천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출교 후 신도들이 찾아오는 것도 이단이나 기성교단이나 매한가지.
비기독교인이 볼 때에는 기성교단이나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같은 이단이나 피장파장입니다. 양비론이 아니라 둘 다 잘못된 혹세무민하는 종교들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면, 기독교인의 눈에는 불교나 힌두교나 이슬람교나 다 그릇된 종교로 보는 것을 양비론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
다만 비기독교인들이 신천지 이야기를 보며 내심 즐기는 것은, 비기독교인들이 볼 때, 가장 악질이라고 생각하는 개신교인들이 신천지를 보며 부들부들하는 게 재미있어서입니다. 한마디로 이이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