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모세 오경을 바빌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이 다시 기록해서 첨삭된 글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왜곡하기도 하는데,
바빌론에 끌려간 사람들은 다시 하느님을 섬기기 위해 머리 좋은 유대인 장로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어 모세 오경을 기억나는 대로 다시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빌론에 끌려간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는 성령의 감동을 받는
사람으로서 초라하게 끌려간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훗날에 다시 생겨나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하느님의 사랑을 입었으니,
유대 장로들이 다시 기록한 두루마리 성경에 미흡한 부분과 오류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바빌론의 왕이 그 땅의 모든 지혜자의 어른으로 삼았던, 예언자 다니엘이
그것을 살펴보고 성령의 감동으로 제대로 수정했을 것이 아닌가.
그런데 바빌론으로 끌려간 일은 예언자를 통해 미리 예언된 일이라서
하느님의 성경 범주 안에서 생겨난 일이기 때문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모세오경과
다른 두루마리를 미리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고도 남고,
바빌론군은 자신들의 이스라엘 침공을 예언한 슬픔에 잠긴 예레미야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대우했으니, 제대로 기록된 모든 두루마리 양피지 성경 확보와
보관은 예레미야에게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안티로 활동하는 이들은, 바빌론에 끌려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에 메말라 예레미야와 다니엘 없이 일단 기억력 좋은 유대인 장로들이 모여
생각나는 대로 다시 기록한 모세오경인 것으로만 여겨서, 오류가 섞인 모세오경이
지금의 성경일 것이라고 단정, 왜곡하는 중이지만, 예례미야와 다니엘, 에스겔 등
성령의 감동을 받은 예언자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