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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2 11:30
1부.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고정관념 깨뜨리기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989  

-이 글은 최소한 2부, 혹은 3부로 쓰여집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은 따로 볼드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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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각은 가나안 민족의 최고 신인 엘을 나타냅니다. 브론즈로 만들어 진 후, 금으로 둘러쌌습니다. 이 조각은 이스라엘의 고대 메기도에서 발견되었고 기원전 1400-1200년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나안 민족들이 살던 지역은 오늘날의 이스라엘,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이 있는 곳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에게는 엘은 창조주이자 모든 인류와 피조물의 아버지였습니다. '엘'이라는 이름은 '힘' '능력'을 의미하여고, 이 이름은 성경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몇몇 이스라엘의 이름에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사무-엘, 가브리-엘.

 

엘의 아내가되는 여신은 아세라였습니다. 엘의 아들이 되는 신으로 유명한 것이 바알로, 풍요와 폭풍을 담당하는 신이었습니다. 바알은 한 손을 위로 치켜 든 자세로 많이 묘사되는 데 이것은 번개를 창처럼 던지는 모습을 표현 하는 것입니다.

 

이 동상은 시카고 대학의 오리엔탈 인스터튜트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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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개드립



이 글은 한 유저분께서 퍼오신 블로그의 내용입니다. 여기에서도 엘은 가나안 민족의 지방신이 아니라, 최고신이라고 나옵니다. 가나안인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부족신이 아니라, 가나안인들이 온 세계의 창조주라고 생각한 최고신이자, 전세계를 다스린다고 생각했던 신입니다. 이집트 신화의 라, 멕시코 신화의 테스카틀리포카, 단군 신화의 환인, 그리스 신화의 가이아와 같은 존재입니다.


엘은 이후에 신이라는 보통명사로 쓰이게 되며, 엘로힘의 어원이 됩니다.


그런데 위 블로그에서도 쓰여있듯이 구약에서도 엘이 무수히 쓰입니다.

가나안의 최고신이 왜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으로 나타난 걸까요? 종교적 맹신을 가지고 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대민족이 가나안의 한 지파였다고 가정한다면 의문은 쉽게 사라집니다.

독실한 기독교인들은 무도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유대민족이 가나안의 한 지파였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 근거가 있음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예전에 '다윗과 솔로몬의 왕국은 수백호 밖에 되지 않는 성읍국가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들이 살던 집터들이 사진으로 첨부된 기사였습니다. 이 엘 신상에 대한 글을 보자마자 그 기사가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지만, 정작 그 기사는 찾지 못하고, 비슷한 글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예루살렘 AP=연합뉴스) [이스라엘 고고학, 고대사]
 
이스라엘 민족의 애급(이집트) 탈출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여호수아는 여리고(제리코)의 성벽을 무너뜨리지 않았고 솔로몬 왕국은 작은 부족국가였다고 이스라엘의 한 고고학자가 성서의 내용을 반박, 파문이 일고 있다.
 
텔아비브 대학의 고고학자인 제예브 헤르조그: 28일자 하아레츠지(紙)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 탄생과정을 언급한 성서의 내용은 고고학적 발견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많은 경우 상치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많은 고고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증거를 들어 성경에서 애급탈출을 기록한 시기에 이집트에서 대탈출은 없었으며 여리고성도 여호수아의 한차례 공격으로 붕괴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친 전쟁 끝에 함락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논쟁적인 주제인 이스라엘 국가의 기원에 대해서는 기원전 9세기 구릉지대에 정착한 유목민들이 유다와 이스라엘이라는 두개의 경쟁국가를 만들면서 비롯됐다고 보았다.
그는 이보다 한 세기 전인 다윗왕과 솔로몬 왕 시대의 도시들을 발굴한 결과 이들 도시는 이곳저곳에 흩어진 건물들로 구성돼 있었고 왕국의 규모도 소규모인데다 중동 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지 못하는 지역 왕조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동지역 대부분에 걸친 왕국을 통치하기 위해 다윗왕이 건설했다는 예루살렘은 기껏해야 작은 왕국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헤르조그의 경쟁자이며 비판자인 히브리대학의 고고학자 암논 벤-토르: 성서에 영광을 찬양하기 위한 목적의 과장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고대 히브리가 비록 거대한 규모는 아닐지라도 다윗, 솔로몬의 왕국을 가졌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다고 반박함.
 
그러나 텔아비브 대학의 고고학자 모세 코차비: 성서를 뒷받침하는 유물찾기 관행에서 벗어난 고고학자들이 지난 수 십년간 이룩한 성과물들이 아직 일반국민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인들이 국민적 신화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국민들은 정기적으로 고고학적 유물을 돌아보면서 성서의 내용이 들어맞았다는 안내인의 설명을 듣고 있으며 정부는 성서 내용을 입증하는 발굴작업에만 자금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최근 현대 이스라엘 역사의 신화를 교과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요시 사리드 교육장관은 헤르조그의 작업내용이 검토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inno@yonhapnews.co.kr)

http://v.media.daum.net/v/19991029173800770?f=o 』



한국 언론사의 신뢰도, 특히 외신기자들의 신뢰도가 현저히 낮은 점을 감안하여, 이 정도로는 자료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여 영어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위 내용과 똑같은 내용이 실린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JERUSALEM –– There was no exodus from Egypt, Joshua didn't bring down the walls of Jericho, and Solomon's kingdom was a small, tribal dynasty, an Israeli archaeologist says in a new article.

Colleagues and critics accepted some of Zeev Herzog's evidence, and questioned some of it – but warned that by targeting the accuracy of the Bible the research undermines the national myths that are the basis of Jewish claims to the land of Israel.

Archaeological findings do not support and in many cases directly contradict Biblical stories describing the birth of the Jewish people, Herzog of Tel Aviv University wrote in Thursday's Haaretz daily.

He reviewed evidence now commonly accepted by most archaeologists showing that there was no exodus from Egypt at the time the Bible says Jews left Egypt en masse, and that Jericho fell in stages over an extended period – and not in a single raid led by Joshua.

More controversially, Herzog argues that the seeds of the Jewish state are to be found in the 9th century B.C. when groups of shepherds who had settled in hilltops established two rival states, Judah and Israel.

Excavations of cities from the supposedly majestic time of Kings David and Solomon a century earlier, he said, revealed that the "cities" consisted of scattered buildings and the kingdoms were small, provincial dynasties that exercised no real claim over the land.

Herzog said Jerusalem, the majestic capital built by King David to rule over an empire that spanned much of the Middle East, was at best a small fiefdom.

Fellow archaeologist Amnon Ben-Tor of the rival Hebrew University, a top critic of Herzog and his post-modernist school of thought, said Herzog uses archaeology to satisfy a political agenda, namely debunking the legends upon which the Jewish state was founded.

Ben-Tor agreed that "there is a large measure of glorification in the Bible," but said that inscriptions and excavations from the 10th century B.C. show the ancient Hebrews had established a state ruled by David and Solomon, that was substantial if not magnificent.

Lawmaker Tommy Lapid, a secular rights champion who believes human authors wrote the Bible, accused Herzog of trying to undermine the educational and ideological basis of the state.

Herzog is "feeding propaganda to Israel's enemies who want to negate our right to be here," Lapid said.

He said the Bible contained many myths, but that its basic historical facts document Jewish claims on Israel and form the basis for Jewish history, culture, language and literature.

Herzog's article addressed archaeological discoveries from the last few decades, when archaeologists in Israel broke away from seeking out physical evidence for Biblical events.

Their findings have not entered the public consciousness, said archaeologist Moshe Kochavi of Tel Aviv University, because Israelis are not ready to abandon their national myths.

Kochavi said books publishing these findings have met with particularly vehement opposition from the 30 percent of Israeli Jews who define themselves as in some way religious, many of whom believe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The religious scream out when books like these, saying there was no conquest and that David's period was not majestic, are written," he said.

Israeli adults and schoolchildren regularly tour archaeological sites that guides say prove the Bible was right, and the state devotes substantial resources to excavations thought likely to reveal evidence of Biblical footsteps.

Liberal Education Minister Yossi Sarid, who recently stirred controversy by expunging from textbooks what he says are myths of modern Israeli history, said Herzog's work deserved consideration.

"If it's interesting and well-founded, I don't see why it shouldn't be presented in schools as an option," he told Haaretz.

http://www.washingtonpost.com/wp-srv/aponline/19991029/aponline013030_000.htm



이 내용 뿐만이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기사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근래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때문에 몹시 소란스러운 것 한 가지만을 보더라도, 역사는 과거의 정체된 유물로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역사는 얼마든지 현실적 역학관계 변화에 의해 재조명 내지 재창조되기도 한다. "역사의 정치학" 견지에 따르면 연구자의 정치적 태도와 견해가 심지어 고고학마저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저자 휘틀럼(영국 세필드 대학 성서연구과 교수)은 이 책을 통하여, 그 간의 고대 이스라엘 연구가 얼마나 편파적으로 진행되어 왔는지를 치밀하게 논증하고 있다. 그가 보기엔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는 오리엔탈리즘을 내면화하고 있는 서구 유럽의 학자들에 의해 철저히 허구적으로 창조되고 날조되어 왔다.

이들의 연구는 팔레스타인 역사를 소품쯤으로 취급하면서 성서연구의 담론에 갇힌 채 사실과는 거리가 먼 이스라엘 역사 서술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까닭에 고고학적 발굴작업을 통하여 어떤 유물이 발견되어도 그것을 성서의 기록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로 해석하려는 오류를 너무 자주 범한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흔히 거대한 제국을 연상시키는 다윗과 솔로몬 왕국은 지금까지 전문적인 고고학자들에 의해 출토되고 확인된 고고학적 흔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있다고 해봐야 최근 텔단이라는 곳에서 "다윗의 집"을 언급한 돌기둥 일부가 발견되었을 뿐이다.

이것만을 가지고는 다윗제국을 증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함에도 이 돌기둥 조각 하나는 다윗 왕에 대한 성서의 기록들이 온당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휘틀럼은 이러한 편향된 주장들을 일축하고 이 돌기둥이 B.C. 9세기나 8세기에 유다 왕국이 존재했음을 확인해 주는 것일지라도 유다 왕국의 범위 구성이나 다윗 치하의 왕정이 최고 수준의 ‘제국’을 표상한다는 믿음 중 어느 것도 확증해 주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소위 "다윗과 솔로몬 왕국"이란, 근대 국가 이스라엘을 철기 시대로 역투사시킨 신기루에 지나지 않으며 역사의 완전한 왜곡이라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유다나 이스라엘 왕국조차 광범위한 팔레스타인의 역사에서 유일한 요소가 아니라 팔레스타인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는 막대한 연구 기금이 투여되어 왔다. 이는 비단 서구 그리스도교 신학자들의 진리 추구를 위한 가상한 노력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 저자 휘틀럼의 분석이다. 그는 복음적이고 보수적인 그리스도교가 고대 이스라엘의 물증을 찾는 작업에서 정치적·종교적 시온주의와 암암리에 동맹을 맺어 왔음을 여러 정황과 근거를 가지고 본문 곳곳에서 줄기차게 폭로한다.

그리스도교와 유다교, 유럽국가와 근대 이스라엘이 나름의 이해관계에 의해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서 동맹을 맺어왔다는 이야기다.

저자의 논지에 따르면 고대 이스라엘 연구는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출현과 기원에 대한 주장인 것 같지만 근대 이스라엘 국가 건설을 합리화하고 확고히 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이었으며 유럽 문명의 뿌리를 탐사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니 엄연히 존재하는 팔레스타인을 배제하고 억압하는 편파적이고 파열된 역사 연구가 진행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워낙 문제제기가 발본적이고 치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대 이스라엘 연구에서 막강한 학문적 지배력을 구가하고 있던 학자들은 휘틀럼의 비판 앞에 견뎌내지 못하고 맥없이 주저 앉는 형세다. 알트, 노트, 올브라이트, 브라이트은 물론이고, 진보적 학자들로서 한국의 민중 신학자들에게 각광 받아왔던 갓월드나 멘델홀까지도 휘틀럼의 칼질을 당해낼 도리가 없다.

오늘날 성서역사학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밀러와 헤이스, 고고학자인 핑컬스타인(2002년 번역 출간된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의 저자)마저도 팔레스타인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성서 담론 중심의 역사 서술을 하였다는 휘틀럼의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근 문학연구와 고고학적 자료를 결합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스라엘 역사에서 족장시대, 출애굽시대, 가나안 정복시대는 역사적 ‘사실’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B.C. 19세기부터 B.C. 13세기에 이르는 팔레스타인의 시간은 아직 복원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현실에 휘틀럼은 답답해 한다. 그는 80년대 이후 고대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를 다루는 책들이 점점 얇아지거나 서문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현상은 이 지역 역사를 재현하는데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뜻한다고 지적한다. 한마디로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성서연구 담론이 너무나 광범위하게 그 지위를 굳히고 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역사가 정당하게 복원되기에는 그만큼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오랜 관행에 묶인 성서담론에 기초한 역사는 팔레스타인을 대상화시켜 그들은 부도덕하고, 국민의식이 없으며, 뒤떨어진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뿌리 깊은 편견을 심어 놓고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대체한 것은 역사의 진보라고 오인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기에 저자 휘틀럼은 과거의 구성은 역사적·사회적 정체성의 규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종의 투쟁이라고 본다. 그는 이 투쟁이 이제 막 시작되었고, 이 책은 팔레스타인 역사라는 프로젝트가 성서연구의 담론에 의해서 어떻게 방해받아 왔는지에 대한 논평이라고 밝히고 있다.

휘틀럼은 이 책을 쓰는데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이론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그럼에도 학문적인 엄밀함을 유지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기존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대한 심도 깊은 비판을 가한 것은 그의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의 말마따나 이 책은 팔레스타인 역사를 쓰기 위한 긴 서설에 지나지 않으나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중요한 방향타를 날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한 것이라고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을 들라면 그가 팔레스타인 출신이나 고고학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팔레스타인 역사를 반드시 팔레스타인인 자신이 쓸 필요는 없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유럽인으로서 갖게 되는 저자의 태생적인 한계를 간과할 수 없고 고고학자가 아니라는 점은 앞으로의 역사서술에 있어서 항상 2차 자료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갖게 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98859



위 기사들 중간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국민들은 정기적으로 고고학적 유물을 돌아보면서 성서의 내용이 들어맞았다는 안내인의 설명을 듣고 있으며 정부는 성서 내용을 입증하는 발굴작업에만 자금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자의 논지에 따르면 고대 이스라엘 연구는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출현과 기원에 대한 주장인 것 같지만 근대 이스라엘 국가 건설을 합리화하고 확고히 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이었으며 유럽 문명의 뿌리를 탐사하는 것이기도 했다.'



현 이스라엘이 역사문제에 깊이 개입했다는 글은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아래 글의 전반부는 워싱턴포스트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니, 마지막 문단만 보시면 됩니다.



『 이스라엘 고고학자, 구약성서 내용 전면 부정. 이스라엘 영토 협상에 파문

  『이스라엘 민족의 「애굽」(=이집트) 탈출은 존재하지 않았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제리코)의 성벽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솔로몬 왕국은 작은 부족국가였다』
 
  구약성서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부정하는 이러한 주장들이 이스라엘 고고학자의 입에서 나왔다. 파문이 큰 것은, 현재 진행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 영토협상에서 「구약성서에 기록된 사실」을 근거로 이스라엘이 영토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문을 일으킨 학자는 텔아비브 대학 고고학자인 제예브 헤르조그. 그는 지난 10월28일 권위 있는 하아레츠紙(지) 기고문에서 「이스라엘 민족 탄생과정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는 성서의 내용은 고고학적 발견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많은 경우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헤르조그는 많은 고고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증거를 들어 『성경에서 애굽 탈출을 기록한 시기에 이스라엘인은 이집트에 대거 거주하지 않았으며, 大(대)탈출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리고城(성)도 여호수아의 한 차례 공격으로 붕괴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쇠퇴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고대 이스라엘의 최전성기라 불리는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대. 그는 이 자랑스런 시절에 대해서도 『요르단과 시리아까지 영토를 확대한 것이 아니며, 잘해야 예루살렘 주변을 통치했던 부족국가 수준』이라고 폄하했다.
 
  그의 주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스라엘이란 국가의 근간 자체를 흔들기 때문. 중동지역에서 고대 이스라엘의 존재가 그렇게 미미했다면 우선 2차대전 종전뒤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수립할 근거를 잃게 된다. 더불어 1967년 3차 중동전 때 점령한 요르단강 西岸(서안)지역에 이스라엘인이 거주할 역사적 정당성도 상실된다. 히브리 대학 고고학자 암논 벤-토르를 비롯 학계와 정계에서 그의 주장을 격렬히 비난하는 이유 중 하나다. 벤-토르 등은 『성서에 과장이 많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고대 히브리가 다윗, 솔로몬의 왕국을 가졌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반면 신예 학자들은 『정부는 성서 내용을 입증하는 발굴작업에만 자금 등을 지원해왔다』며 『성서 뒷받침용 유물찾기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스라엘 고고학계 실태를 감안할 때 그의 논문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199912100021



이 뿐만이 아닙니다. 맨 처음에 언급한 워싱턴 포스트 기사의 중간에도 이스라엘 교육부장관 요시 사리드도 이스라엘 당국의 정책에 의문을 표합니다.


요시 사리드로 구글링을 하면 이런 글들이 많이 검색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교육부 장관이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는 허구이며 골란 고원은 시리아의 영토"라는 발언을 했던 것이다. 그는 종교정당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결국 사임하고 말았다.'
여러 블로그에서 발견되는 글이지만,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원출처를 구하지 못했고, 고작 성서의 뿌리라는 책에서 비슷한 문장이 발견된 것이 전부여서 이 부분은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사들을 종합해서 유추해보면 다윗과 솔로몬의 황금시대는 고고학적으로도, 문헌상으로도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출토되는 것이라고는 고작 작은 성읍도시에 불과했다는 유적들 뿐이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영토 분쟁과 민족정기를 위해 다윗과 솔로몬을 실존인물로 가르친다고 정리가 됩니다. 한마디로 통일왕조 시대는 근거가 없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대신 고고학적 성과 중에서는 구약의 기록과 상반되는 발견물이 나옵니다. 메르넵타 석비가 그것인데, 이 석비에서는 구약의 기록으로 따지면 사사시대여야 할 기원전 11세기에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멸절시켰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 가나안의 노획물을 탈취하였다. 아슈켈론을 점령하고 게셀을 함락시켰으며 야노암은 철저히 파괴하였다. 이스라엘은 폐허로 만들어 그 씨를 말렸다 』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정도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허구이자 신화라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시다. 이스라엘의 뿌리가 흔히 알던 것과는 다르고, 흔적마저 희미하다면 우리는 그 민족적 구성을 처음부터 상상해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는 게 엘 신화입니다.

기존에 알던 역사지식이 다 허구이고, 진실은 가나안과 이스라엘에서 동일한 종교적 단서를 발견했다면, 엘 신화를 통해 우리는 유대민족이 가나안 민족의 한 갈레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글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기사들을 발췌해오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2부 이하는 오늘 촛불집회 다녀오고 나서 저녁 혹은 내일 중으로 이 엘 신화에 대해서도 여러 자료들을 취합하여 글을 쓰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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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한 16-11-12 14:45
 
이제는 그냥 웃고 지나갑니다. 내 자료 따오셨네요. 공부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님
     
지청수 16-11-12 16:55
 
본문 서두에도 적은 것처럼 그 자료가 도화선이 된 것 뿐, 본문은 다른 자료들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구의 자료이든 주장이 합당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엘에 대한 글은 2부를 기대해주십시오.
파릇한 16-11-12 17:47
 
답답하이 주장이 합당하지 않으니 하는소리 아니오. 왜 저 자료가 믿는자들에게  쓰여진 자료인지 생각은 해 보셨습니까? 그리고 님 밑에 이스라엘 관한 글은 얼마든지 반박할 고증이 있어요.

휴... 그냥 내버려 두겠습니다. 성경에서 그냥 내버려 둔다는 이야기는 무슨 뜻인지 성경을 잘 인용하니 아시리라 믿습니다.
     
지청수 16-11-12 18:00
 
그러게요? 왜 기독교인들이 저런  자료를 인용했을까요?
반박할 고증은 있으나 하진 않으시겠다고요?

그걸 믿으라고 하는 겁니까?
사실 저는 인류의 모든 미스테리의 내막을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러면 일반인들은 무슨 반응을 할 것 같습니까?
     
헬로가생 16-11-12 21:36
 
그렇게 자신 있으면 반박해 보세요.
우리 시작해 볼까요?

간만에 한번 불태워볼까요?
파릇한 16-11-12 23:56
 
님들의 본질은 야훼를 부정하고 성경을 부정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이 마음의 중심이신데 내가 왜 최근에 발견되는 거룩한 하나님의 유산을 보여줘가며 님들과 조목조목 언쟁을 해야하나요.
     
헬로가생 16-11-13 02:55
 
지금 이 댓글을 논리적으로 해석해주실 분 계신가요?

이게 도대체 뭔 말이죠?
파릇한 16-11-13 07:06
 
차근차근 설명 드립니다.

내가 가진 성경적 지식들을 이런 언쟁에는 사용하지 않
겠다는 말 입니다. 지식 싸움같은 이런 언쟁에서 성경적
지식을 사용한다면 성경을 도구로 나를 높이려는
결과밖에 더 됩니까?

그래서 지청수님께 언쟁은 이제 하기 싫다고 한겁니다.

마귀의 자식들은 자기 자신을 높이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자식들은 자신을 희생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또하나 가슴속에 순간 적용됐던 말씀은 거룩한것을
짐승에게 주지 말라는 마태복음 7장 6절의 말씀 입
니다. 자 이제 되었는지요.
     
fkwhjtls 16-11-13 12:06
 
이건 뭔 헛소린가요? 애초에 언쟁하기 싫으면 그냥 조용히 넘어갈 것이지 비아냥으로 댓글은 왜 다시는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은 싫지만 비아냥은 상관없다? 님이 뭔 자신을 희생하고 죽였는데요? 본인이 숭배하는 종교 안믿는다고 남을 짐승에나 비유하고 있는 수준이면서 뭐 자기 자신을 높일만한 건덕지는 있으시고?
     
이리저리 16-11-15 21:46
 
"너님보다 지식과 지혜가 딸려서 감당할 수가 없다."

이 말을 뭐 이리 자기합리화 시켜가며 장황하게 쓴건지.
파릇한 16-11-13 12:11
 
저 위에도 언급했듯이 내 자료를 근거로하여 만들어진 자료이기에 할 말을 한겁니다. 문제 있나요?
그노스 16-11-13 12:26
 
발제자분께서 분명 인용글이라고 밝히셨음에도, 어느 분께서는 자기 것이라고 웃고 지나간다며 공부 많이 하라고 비웃어 놓으시고, 왜 비웃었는지 토론 자체는 삼가시겠다니 어이가 없더군요.

본인의 믿음에 반대하는 발제글이고, 말씀대로 그것에 조목조목 언쟁하시기 싫으시면 조용히 가시면 될텐데 사람 툭 건드려놓고, 왜 건드렸는지는 성경 찾아보고 알아서 생각하라?

성경의 성스런 그 분께서 가르치시길,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이유는 밝히지 말고 그냥 고고하게 조소해주라고 하시던가요?
그 분 참 시크하시네...

진리를 부르짖으시며 고결한 종교 간판을 내걸고 찬양하시는 분들 치고는 의외로 작태는 세속의 동네 xxx 와 별 다를바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여기는 가생이 토론 게시판이지 툭 치고 빠지는 야바위판이 아닐텐데요...

정 말섞기 싫으면서도 타인을 조소하고 싶은 본인의 어두운 마음이 생겼다면 나중에 따로 반론 발제글을 올리면 되셨을텐데요.
싫다 싫다 하셔놓고 결국엔 성경구절을 파시면서 본인의 무례함을 설명(변호?)하시는 것이 도리어 성경의 그 분을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닐지...

제 주변 저 종교단체분들 중에는 사려 깊으시고 남을 배려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여기 게시판의 저 종교분들은 왜 이러시는지...
시대착오적인 이단사냥자분들 아니면, 마치 신을 위하는 척 결국 본인 변호를 위한 성경팔이 하시는 분들...

열심히 성경을 읽으시는 분과 더 이상 성경을 읽지 않는 저 같은 인간과 작태가 별 다를바 없다면 역시 그런 것에 시간 낭비말고 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노력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신의 자식들은 자신을 희생하고 죽이려 한다는 궤변을 토로하기 보다는, 저 같으면 그냥 조용히 가서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희생? 잘 배우고 갑니다)
파릇한 16-11-13 15:50
 
그노스님 무언가에 홀리신듯 하네요.

남의 자료 무단 도용 의도 또한 내가 믿는 신을 또 이스라엘을 비방하는
내용 누가 무례한겁니까?

객관적으로 생각하세요. 그것을 지적하고  가뜩이나 반대되는 글에 인용 되었는데 빈정거린다구요? 그래놓고 자신있음 덤비라는데 저 야비
함은 안보이세요? 그래서 더 상대하기 싫다는겁니다.

제가 저 위에 2부 글에는 관심없고 1부 글에 관심 쏠리는건 안보이세요? 글 내리고 자료 빼서 다시 쓰라는겁니다. 왜 우리 카폐 사진을 그런용도로 도용 하냐는겁니다.

그리고 그노스님 잘못된것은 잘못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게 그나마 사랑의 표현입니다. 당을 짖는게 죄 없다 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곳은 이제 안올랍니다. 그럼
그노스 16-11-13 16:38
 
마귀의 자식들은 자기 자신을 높이려고 하지만 신의 자식들은 자신을 희생하고 죽이려고 한다는, 신의 자식님의 희생어린 말씀 잘 들었습니다.

거룩한 것을 짐승에게 주지 말라는 마태복음을 본인의 임의대로 해석, 무단 인용하시며 상대방을 '짐승'이라며 '사랑(?)의 표현'을 하시는 분께...
사회 공부 더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 라고 제가 흉내내어 말씀 올리고 싶지는 않군요.

딱히 이 곳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실 필요도 없으실듯 합니다. 어느 곳을 가셔도 본인의 본질을 숨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장소 탓이 아닙니다.
게다가 여기는 십자군도 자신들의 무죄요, 이단재판법 제정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곳으로서 특정 종교계에서 좋아라할만한 곳입니다.

전 성경 끊고도 평소에 잘 들리는 '내 탓이오 내 탓이오' 가 왜 여기 종게에서 아이러니하게 듣기 어려운지...
아마 저를 포함해 짐승들이 넘쳐서 그런가 봅니다.
'이단이오 짐승이오' 소리만 귀에 들리는 것이...
파릇한 16-11-13 17:21
 
님은 성경에서 말하는 의롭다는 의미를 전혀 모르네요.
인본 주의적 사고가 님의 열매 입니다.

왜 겉으로 선해 보이는 종교인의 모습이 그것이 아니라고
성경이 그토록 말씀하시는지 모르네요.

내탓이오 내탓이오 작은 양심적으로 기도하며 적당히 봉사
하며 헌금 꼬박꼬박 내며 이웃을 위하여 적당히 기도하며
그런 사람은 인본적으로는 좋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것이 아닙니다.
님 짐승 맞고 마귀의 자식 맞아요.
자료 지우려다 또쓰네 ...
------------------
주의
     
헬로가생 16-11-13 21:35
 
"님 짐승 맞고 마귀의 자식 맞아요."


ㅋㅋㅋㅋㅋ
님 기독교인 맞고 야훼의 자식 맞네요.
그노스 16-11-13 18:16
 
본인만의 성경해석이 진리라 믿고, 타인을 이단이니 짐승이니 마귀이니 하며 배타성을 보이는 것이 신의 자식님의 종교 특성이며 저는 그런 가해자이자 피해자이길 피하고자 예전에 그 집단의 일원이기를 포기했습니다.

발제글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발제자분에게 인용 문구를 빗대어 마귀의 자식, 짐승 운운 하는 건 논할 가치도 없습니다.
여기는 종교인, 비종교인이 다같이 토론하는 토론장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반론을 제기하면 되지 욕설은 곤란합니다.
인용할 종교글이 있다면 그건 자유지만 게시판 회원을 직접 겨냥해서 욕설이 담긴 문구를 인용하는 건 큰 문제인데 그런 것조차 인식 못하신다면 여기 토론장만이 아니라 다른 어디의 토론장을 가셔도 문제는 마찬가지입니다.

신의 자식님께서 인본주의적 사고를 비판하시는 건 놀라울 것도 없지만, 그 사고가 있기 때문에 님같은 분의 종교가 예전의 권력을 잃고도 지난 날의 죄과에 대한 처벌없이 자유롭게 토론장에서 종교의 자유를 누리시는 겁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쟁취해낸 결과이지 신의 은총이 아닙니다.

'당신의 성경해석은 틀렸고 마귀이고 짐승이다'
이런 식의 xxx 근본주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역사를 돌이켜보시면 아실 것이고, 혹 발제글의 내용이 님의 견해에 반하는 내용일지라도, 근본주의자들이 일으킨 종교범죄 같은건 일어날 수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왜요?
인본주의를 따르자면 신의 자식님도 종교인이기 전에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한 인간이시니 말입니다.

그노스의 인간 선언...
인간 그노스가 추구하는 영생의 길...
(바다가재는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강력한 효소가 있어서 생물학적으로 영생을 누리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영생을 누리려면 이 바다가재를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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