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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7 11:15
파라오를 강퍅하게 내비두시고, 다윗도 내비두신 병력 계수사건
 글쓴이 : 앗수르인
조회 : 825  

             사무엘하 24 (한글 킹제임스 성경)

1  (율법을 어기는) 이스라엘에 대한 주의 분노가 다시 발하였으니,

   주께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움직이시어

    ( = 하늘의 뜻을 거슬러 병력을 계수함을 막지 않으시어)

   그들을 향하여 말하게 하시기를 ( = 내버려 두시기를)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계수하라.” 고 말하게 하신지라.

           ( = 그렇게 말하는 것을 내버려 두신지라)

2  이에 (다윗)왕이 그와 함께한 군대 대장 요압에게 말하기를 “ 너희는 이제 가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통과하며 

   백성을 계수하여 나로 백성의 수를 알게 하라

 

                      역대상 21 (한글 킹제임스 성경)

1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일어나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

2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말하기를 “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로부터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여 그들의 수를 내게로 가져오라. ”

 


위의 두 내용은 같은 시점, 같은 사건에 대한 기록인데,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키지 않아서 생겨나는 하느님에 의한 박복함과,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키지 않을 때를 노리는 사탄의 저주가 교집합이 생겨난 부분이라서 

하나로 종합하면 이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지키지 않아서 하느님이 분노하시자,

사탄이 그 기회를 노리고 다윗을 충동하여 율법 보다는 군사력에 집중하게 만들었고,

하느님은 다윗의 그러한 지시내림을 방관하심으로써 율법을 통한 축복을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어김에 대한 징계를 내리시기 위해다윗이 백성에게 율법준수를 명하지 않고 군사력에 

집중하는 불의를 방관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이 다윗의 가는 길을 막으실 수 있으셨음에도)

 

모세와 겨룬 파라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이 파라오에게 계시를 내리시거나 병들게 하는 방법으로

파라오의 완강함과 강퍅함을 바꾸실 수도 있었지만,

말로 안 될 경우 10가지 재앙으로 심판하실 목적으로 파라오를 내버려 두셨다는 의미에서

성경에는 하느님이 파라오를 완강하게 (강퍅하게하셨다고 기록됐습니다.

사도 바울도 믿음이 없던 사울 시절에는 그리스도교를 크게 박해했지만,

예수님이 사울의 완강함을 내버려 두시지 않고 실명시켜서 뜻을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아래의 똑같은 내용의 여러 번역본들도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데,

한글 번역상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하느님이 다윗에게 직접 지시하신 것으로 오인할 수도 있게끔 

번역되었을 뿐내버려 두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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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24 (개신교 개역개정판)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역대상 21 (개신교 개역개정판)

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니라

2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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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24 (천주교 새 성경)

1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인들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추기시며 

    말씀하셨다.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2  그리하여 임금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대의 장수 요압에게 말하였다.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시오내가 백성의 수를 알고자 하오.”

 

                      역대기 상권 21 (천주교 새 성경)

1  사탄이 이스라엘을 거슬러 일어나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도록 다윗을 추겼다.

2  그리하여 다윗은 요압과 군대의 장수들에게 말하였다.

   “브에르 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여,

   그들의 수를 알 수 있도록 나에게 보고하시오.”

 

----------------------------------------------------------------------

 

              사무엘하 24장 (천주교 공동번역 성경)

1  야훼께서 다시 이스라엘에 진노를 내리실 일이 있어 다윗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의 병적을 조사할 마음을 품게 하셨다.

2  그리하여 왕은 자기 부하인 요압 총사령관에게 명령을 내렸다.

   "단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니며 이스라엘 각 족속의 병적을 

   조사해 오시오민병대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겠소."

 

                역대상 21 (천주교 공동번역 성경)

1  사탄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려고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병적을 조사할 

   마음을 품게 하였다.

2  다윗은 요압과 군사령관들에게 명을 내렸다.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을 돌아 다니며 병적조사를 하여 그 수효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하시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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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6-11-17 20:54
 
님의 말씀에 빠져들기 시작한 헬로가생입니다. *^^*
확 믿어버리고 싶은 깊은 마음의 떨림을 느끼고 있어요.

궁금한 게 있습니다.
그럼 지금 이곳의 안티들이 이런 안티짓을 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시는 건가요?
     
앗수르인 16-11-17 21:35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을 따라 하느님 나라를 알려야 해서 내버려지지가 않습니다.
차례차례 외면받아왔을 뿐이지.  하느님은 사람을 질투하시는 분이라 안 믿고살면
돌아서 계시다가도
                        루가복음 15장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예수님 믿어볼까 하는 사람들은 교회,성당부터 어딜 갈까 고민을 하는데,
천주교 성경, 개신교 개역개정 성경 2종류 신약부터 동시 정독으로 독학하면서
스스로 가보고 싶을 때 성당이나 교회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독학 중이라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주님으로 시인하면 회개한 만큼 구원받습니다.
곧바로 성당이나 교회가면 적응 안되고 부담되어서 안가고 안 믿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왕 16-11-18 02:33
 
뭐든 독학 만큼 무서운게 없어요
          
헬로가생 16-11-18 04:28
 
그렇군요.
근데 전지전능한 존재가 어떻게 질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질투란 나보다 잘난 존재에게 느끼는 감정이거나 또는
나를 좋아하기 바라는데 안 좋아하는 이에대한 무기력에 의한 감정인데
전지전능의 존재가 자신이 계획해 만든 피조물에게 어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가 궁금합니다.

이걸 님의 성서 지식으로 논리적 설명을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앗수르인 16-11-18 11:10
 
성경 내용이 대체로 논리적이었던가. 성경책이 논리적으로 과학책 같이 쓰여도 어차피
현실을 넘어선 안 믿기는 부분을  믿어야 하는데, 또 논리적이지 않네 하는 댓글 달리겠네요. 

하느님이 세상에서 오직 사람만 한 사람만을 사랑하신다면 그 사람이 하느님을 거부할 경우,
달리 기쁘게 사랑할 대상을 찾지 못하시는 만큼 불행해지겠지만,
피조물 중에 사랑하실 대상이 많습니다. 전 세계 아기들만 해도 각 부모들의 마음 이상으로 사랑하시고
인류에게 희망을 품으시는데, 굳이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만 계속 떠올리실 필요가 없겠지요. 
그렇게 버티시는데 머리카락 하나도 잊지 않으시니 돌아오면 기쁘게 사랑하시게 됩니다.
 
선악과를 먹은 사람이 각종 이기심 때문에 질투를 느끼는 이상은, 하느님의 선하신 깊이를 재지 못합니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느님이 율법으로 계약하신 민족을 상대로는 사람의 현세 보다는 내세를 위해
땅에서 상벌과 징계로 엄격하셨지만, 이스라엘 주변 이민족에 대해서도 내세를 우선한 사랑에서
비롯된 일이었고, 신약시대는 현세에 자비를 베푸시는 방법으로 현세와 내세를 위한 복음을 선포해 주셨는데,
하느님의 사랑은 성경에 사랑에 대해 정의된 대로, 오래 참고, 조용히 분노할 뿐
겉으로 성을 내지 않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믿어서 돌아오길 기다리시고,
뉘우치면 허물을 덮어주어 기억하지 않으시고, 돌아오기까지 모든 것을 견디시는 중이라서, 
창조주는 보통 사람의 마음 같이 사람을 질투하지 않고 더 고차원으로 질투하십니다.
사람을 상대로 그런 질투를 느낄 수도 있는 자유의지를 주셔서 순종하면 더 기쁘게 사랑하시려고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어서 상심하셨고
사람들이 자유의지로 악한 길로 가서 스스로 내세를 불행하게 만들어서 복음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주셨고,
하느님도 바라시는 일이 되었습니다. 신약성경의 복음은 사람에게만 선포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었던 동물에게도 (동물 안에서 뉘우치는 옛 사람을 위해서도) 선포되어서
사도된 제자들과 사도 바울은 모두 아래와 같은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마르코 복음서 16장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콜로새서 1장
23  다만 여러분은 믿음에 기초를 두고 꿋꿋하게 견디어 내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복음은 하늘 아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고,
    나 바오로는 그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천주교 새 성경, 표준 새번역, 새번역, 한글킹제임스 성경책은 위에서 모두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다고
기록되었는데, 개신교 대표 성경인 개역개정판에는 천하 만민으로 의역했습니다.
동물 속에 사람의 혼이 추가된 것이라, 똑같은 얘기지만 복음의 범위에 큰 차이가 있어서
천국에 동물의 모습으로도 갈 수 있다는 것을 놓치게 되고, 사람이 천국에 못가면 누구나
영원 지옥으로 오판하게 되고, 하느님의 사랑을 그 정도로 격하시키게 되고,
비신자들로부터 거부감이 드는 교회가 됩니다.
동물의 모습으로도 천국에 갈 수 있는 성경의 구원을 천주교에서는 믿는 사람만이 연옥을 거쳐
사람의 모습으로 천국에 들어간다고 잘못 가르칩니다.
그래서 전 세계 신부님과 목사님은 하느님 나라를 알리는 전도자와 성당,교회를 관리하는 봉사자로만
여겨야 합니다. 예수님도 먼저 온 그들은 보내신 목자가 아니라고 하셨고,
하늘이 아니라 종교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성직자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비신자들이 많은 것이지, 12사도 같은 사람들이 성직자 하면 지금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12사도 같은 사람들이 성직자하면 교인들이 못 따라가서 다수 여론으로
1세기처럼 사도들을 전부 쫓아내고 다른 성직자를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리사이파보다 더 의롭게 살아야 천국에 간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8부 능선을 넘어야 육신의 법을(본능의 법을) 이기게 해주시는 성령을 받아 천국에 간다면
전 세계 신부님과 목사님은 잘해도 7부 능선에서 그 이하에 오른 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서
스님들도 교회 성직자를 우러러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헬로가생 16-11-18 11:45
 
너무 길어요.
간단하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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