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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2 08:20
종교가 여러종파로 나누어진 이유(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글쓴이 : 어설픈직딩
조회 : 1,183  

모든 종교의 취지는 거의 대부분 인간의 윤리와 도덕, 자신의 행복과 공동체 삶의 질서와 봉사적 의미인데
몇몇 정통을 제외한 상업성을 띄며 사기성으로 처벌받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현실은 참담합니다.
자기종파 아니면 서로들 이단이라 칭하고 험담하고 최악경우 살인까지 함
과연 현대 사회에서의 종교는 무었인가?
모든 종교는 인간이 의지하고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권력이나 이익을 목적을 둔 종교 신앙은 아마도 수천년동안 변화되어 결국에는
"욕심" 때문에 여러 종파로 갈린 것 입니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강요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종파나 종교를 존중할줄 아는

종교는 진정한 인간을 위한 정의와 신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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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16-11-22 20:29
 
종교는 잘모르고 믿지도 않지많요.
딱 개신교이야기 같은데... 보통 그런사건들은 그쪽이...
아마도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나눠진것이 아닐까요?
이것도 복속한것이 하니라면 욕심이 될수도 있겠네요.
이리저리 16-11-22 21:30
 
종교가 타락하고, 개혁하고, 변화하고, 분열도 하는
이런 모든 현상의 이유는 바로 사람이 만들어서이죠.
달리 말해서 불완전성 때문입니다.
람다제트 16-11-23 01:04
 
종교에 내재하고 있는 모순때문에 여러 종파로 갈려진 것이라고 봅니다. 과학은 사실 그 자체이기 때문에 모순이 없고, 때문에 학파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종교는 교리나 경전 안에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고 이를 내부 논의에 의해 해결하려는 것보다 종교 특유의 수직적 구조를 이용하여 일방적으로 강요만 하다보니 반대세력들은 그걸 못 참고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는 것이겠죠. 이게 계속 반복되서 같은 종교 내의 교단이 많아지게 된 거라고 봅니다.
     
헬로가생 16-11-24 01:10
 
역시 하버드...  ㅎㅎㅎ
     
구름위하늘 16-11-28 19:03
 
과학도로서...
과학은 사실이 아니라, 사실을 바라보는(또는 이해하는) 방법이며 사실과는 다른 것 입니다.
차이점은 그 방법이 예측과 실험의 반복으로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과학은 자체적인 모순이 존재할 수 있으며,
특히 논리학과 수학에서는 모순 없는 집합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증명'이 되었습니다.

종교가 내재된 모순 때문에 갈려진 것은 사실일지 몰라도
과학은 그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으로 보입니다.
          
람다제트 16-11-28 23:53
 
과학은 사실 그 자체이기 때문에 과학에 존재하는 모순이라는 것은 자연법칙 안에 내재되어있는 모순이겠죠.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법칙 안에 내재되어있는 모순까지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경우 "자연법칙 안에 모순이 있다"라는 것 조차도 사실 그 자체로 다룸으로써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학파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합리적 추측에 불과한 가설만이 존재합니다.
               
구름위하늘 16-11-29 09:52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들어서 이런 말을 하는지 정말 모르겠군요.

과학은 님이 이야기하는 사실에서 나오는 현상을 설명(보편적 사실과 보편적 법칙)하기 위해서 쌓아 올린 지식의 체계입니다.  과학이 사실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쌓아올린 지식이 허물어지는 일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현대물리학의 양자역학이 그런 것 중에 하나이고요.

그리고, 과학 내의 학파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현대물리학 소개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펜하겐학파'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 입니다. 과학자도 사람인데 '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다니 정말 놀랍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C%96%B4-%EC%95%84%EC%9D%B8%EC%8A%88%ED%83%80%EC%9D%B8_%EB%85%BC%EC%9F%81

보어-아인슈타인 논쟁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당시 점차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이의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닐스 보어가 반박한 사건을 말한다. 보어는 코펜하겐 학파에서 아인슈타인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으며, 실제 "논쟁"은 비교적 우호적이고 학술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양자역학에 대한 관점은 여러 전문서적 및 대중서적에서 묘사된 것처럼 단순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양자역학은 아인슈타인의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그 이해가 보다 깊어질 수 있었다. 닐스 보어는 당시 코펜하겐 학파에서 양자론의 철학적 문제점들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가진 이었다.
                    
람다제트 16-12-01 23:37
 
"The good thing about science is that it's true whether or not you believe in it." - 닐 타이슨
과학이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구요? 과학에서 쌓아올린 지식들은 모두 사실에 기반한 것들입니다. 천문학자겸 물리학자인 닐 타이슨도 저렇게 말했는데 과학이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고 말하시면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자연과학에도 학파가 존재할 수 있음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곧 없어진다는 것이 문제이죠. 이는 학파의 도태뿐만이 아니라 학파간 통합도 포함됩니다. 여러가지 학문적 현상을 가지고 다수의 여러 학파가 대립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학파간의 대립은 경제학, 언어학, 역사학 등 인문학에서 특히 장기적으로 보여지지만 자연과학에서는 그닥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현상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는 순간 다른 학파들의 의견이 아예 무의미해지기 때문이죠. 말 그대로 다른 학파의 의견은 소설을 쓴 것에 불과해져버립니다. 예를들어 지동설-천동설 분쟁을 들 수 있겠네요. 지동설과 천동설이 대립했고, 결국 지동설이 사실로 밝혀지자 천동설은 소설이 되어버렸죠. 이런 경우도 있는 반면 학파간의 의견이 모두 일리가 있어 통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진화이론과 집단유전학의 통합입니다. 현대의 진화이론은 다윈이 주장한 자연선택에 단속평형설, 중립진화론 등을 가미하고 이를 중심으로 집단유전학과 결합하여 진화현상을 설명하고 있죠. 하지만 두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분명한 한 가지는 과학에서의 학파는 결국 하나로 수렴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자연과학의 증명가능성, 즉 사실성에 기반하는 겁니다.
                         
구름위하늘 16-12-02 13:00
 
님이 언급한 문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과학이 "사실" 그 자체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른 많은 "definition of science"를 찾아보면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장에 fact 나 true, truth 가 들어간다고 science == truth 가 아닙니다. (언급한 문장의 true는 사실이라는 의미 보다는 맞다는 의미가 더 강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science is truth vs. science is true )

다른 많은 과학의 정의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565900
http://dic.daum.net/search.do?q=%EA%B3%BC%ED%95%99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science
http://www.dictionary.com/browse/science
http://www.sciencemadesimple.com/science-definition.html

그리고, 학파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싫다면 어째서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달리하는 '논문'들이 계속 나올까를 생각해보십시오.
그 의견들의 공통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과학적 사실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조금씩 달리합니다. 님이 언급한 것처럼 수렴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수렴 속에서도 다양한 곁가지가 계속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참고로 양자역학의 해석의 여러가지를 소개한 위키를 링크하고 갑니다.

https://namu.wiki/w/%EC%96%91%EC%9E%90%EC%97%AD%ED%95%99%EC%9D%98%20%ED%95%B4%EC%84%9D
세상의빛 16-11-25 23:47
 
"무리에서 스스로 나뉘는 자는 자신의 소욕을 쫓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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