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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2 22:39
종교가 있다는건 나쁘게 보고있지 않지만
 글쓴이 : 나비싸
조회 : 800  

종교 대부분이 나를믿고 착하게 살아라
이거 아닌가요 계속 신이어쩌구 교리가 어쩌구해도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길을
제시하는부분 아닌가 합니다
논어를 읽어도 같은 맥락일텐데
사후에대한 부분 빼고
철학에서 제시하는 인간의 삶과
종교에서 제시하는 인간의 삶
무엇이 다를까요

단 신이있고 없고에 대한 부분은 논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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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6-12-03 00:18
 
종교가 "좋은"가 "나쁜"가의 가늠은...

1. 배타적인가:
그 종교에 속한 이 만이 구원된다던지.
그 종교에 속하지 않은 것만으로 죄인이라 한다던지.
이런식으로 선을 그으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참 종교라면 이 세상 모두에 해당 되는 공의로운 것이여야함.

2. 독선적인가:
그 종교 만이 진리다 말한다던지.
그 종교의 경전이 내 양심에 반한다 해도 따라야한다던지.
하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3. 의심을 허가하는가:
의심은 죄악이라 한다던지.
질문을 피하고 증거를 대지 않는다던지.
무조건 믿으라 하던지.
하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4. 돈을 중요시 하는가:
경전을 들이대며 돈을 받는 것의 증거로 재시한다던지.
돈이 구원이나 극락을 갈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하던지
아니면 좀 더 가기 쉽게 해준다던지
하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5. 살상을 부추기는가:
경전이나 신의 이름으로 타민족 혹은 타종교인을 살상한다던지
그걸 허하는 내용이 경전에 있다면
하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6. 선민의식을 부추기는가:
그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되었다 자부하고
타종교인을 한 계단 아래로 본다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7. 인류보편적 상식에 어긋나는가:
세상엔 인류보편적인 선과 악이 있음.
그것에 반하는 교리를 갖고 있다면
가짜 혹은 나쁜 종교.


PS: 근데 든지가 맞는 건가 던지가 맞는 건가...  ㅠㅠ
뜬지라 쓰고 다시 던지로 바꿨는데 쓰고 보니 왠지 든지가 맞는 거 같다능..
     
지청수 16-12-03 01:29
 
든지는 동류의 내용들이 나열될 때 쓰이고, 던지는 과거 회상 어미입니다.

여기서 죽든지, 날 따라 오든지 선택을 해라.
개가 얼마나 사납던지 건장한 남정네들도 손을 못쓰더라구.
          
헬로가생 16-12-03 03:28
 
그럼 든지가 맞는 거였군요.
고치지 말 걸...  ㅠㅠ
지청수 16-12-03 01:32
 
종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사회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윤리, 도덕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종교색이 옅어지면서 윤리, 도덕을 강조하는 형태로 변화를 한 종교라면 두 팔 벌려서 대환영이지만, 증명 불가능한 사후세계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종교, 같은 종교라도 특히 구원, 말세, 성불만을 유독 강조하는 종파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인간사회를 위해서도 유익합니다.
jame 16-12-03 15:37
 
잘은 모르지만.

신이 중심인가 인간이 중심인가의 차이인듯..

예를들어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덕목은 종교든 세속이든 다 존재하지만
신이 그렇게 말하셨으니 지켜야 한다는 것과
이성을 바탕으로 사유를 통해 인간이 그러해야 한다거나
살다보니 경험적으로 그렇게 사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온 것처럼
인간이 중심인 사고방식은 상당히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세속의 덕목들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면 종교와 비슷하겠지만..
나비싸 16-12-03 20:59
 
결국 신이라는 존재가 있고 없고가 같은 상황이라도 달리 되는 부분이 있나보네요

신이라는 존재를 대입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이 되나 봅니다!!
     
화검상s 16-12-03 22:43
 
사람은 자기 자신의 존재의 의의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철학이 발생했겠지요..

 또한 사람은 육체의 한계를 초월하고픈 욕망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신처럼 되고 싶은 것이죠..(영생불사)

 신이라는 존재가 설령 없을지라도 결국은 '자기 자신'을 신처럼 생각(우상화)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는 딜레마에 빠져 살아갈 수 밖에 없지요..

왜냐하면, 자기 힘으로 안되고, 자기 뜻대로 안되는 것이 세상사이니까요...(이것이 인생이다 KBS..;)

 말씀대로 자신을 우상화하며 살아가면, 결국은 자기 자신이 정의가 되므로 세상은 대혼란에 빠집니다. ㅎ, 다른 사람에게 몰래 몹쓸 짓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기가 곧 정의, 자기만 살면 되니까...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러한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지 않을까요..)

 인간들을 위해서도 절대자, 신은 있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ㅎㅎ
 
" 서로 사랑하라,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고, 나도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

요한복음 15장, 너무 좋네요 ㅋ
          
fkwhjtls 16-12-04 00:43
 
육체의 한계를 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결국 자기 자신을 신처럼 생각하게 된다니. 자기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면 이미 정신병자지 정상이 아닙니다. 혹 님은 그런 삶을 살아 오신건가요? 님의 정신세계가 궁금해 지네요.
               
화검상s 16-12-04 00:56
 
자기가 최고라고 자기를 섬기며 산다는 말인데, 오해의 여지가 있었군요..

 한번 곱씹어 보시길...
                    
fkwhjtls 16-12-04 01:04
 
그러니까 님이 자기를 최고라고 섬기며 산다는 이유가 육체의 한계를 초월하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라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는데 님의 저 댓글이 정상인지 한번 곱씹어 보시길..
                    
헬로가생 16-12-04 07:25
 
섬기긴 뭘 섬겨요.
노예정신에 찌드니 모든 사람이 뭘 섬기려 한다 생각하는 듯.
                         
화검상s 16-12-04 11:28
 
그냥 "자신만을 위하여 산다" 는 것인데, (이기주의)

 그것을 영적으로 분별해 보면 '자기를 섬기며 사는 것'과

같은 것으로 저는 배웠습니다.;;
                         
헬로가생 16-12-04 22:23
 
그니까 님이 그렇게 배운 건 배운 거고.
아무도 안 믿고 그냥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게
왜 자신을 "섬기는"건지 논리적으로 설명하실 수 있냐구요.
화검상s 16-12-05 00:31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9)

요 성경 말씀의 내용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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