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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3 11:17
아동 성추행 목사 "선교 차원에서 기사 삭제해 달라"
 글쓴이 : 격운
조회 : 1,927  

징역 8개월 살고도 범죄 사실 불인정…교단에서 '정직 6개월' 받고 목회 복귀

"기사를 삭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며칠 전 편집국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4년 전 <뉴스앤조이>가 보도한 기사를 내려 달라는 요청이었다. 어떤 기사인지 찾아보니, ㄷ교회 ㅈ 목사가 주일학교 여중생들을 성추행해 고소당했다는 기사였다. ㅈ 목사는 학생에게 억지로 입을 맞추고 학생의 브래지어 끈을 손으로 만지기도 했다.

전화를 한 사람은 ㅈ 목사 본인. 오래전 일이니 이제는 기사를 내려 달라고 했다. 왜 삭제를 요청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그는 자신이 목회에 복귀했으며 교인들도 자신을 따르고 교회가 잘되어 가고 있는 상황인데, 인터넷에서 교회 이름을 검색하면 <뉴스앤조이> 기사가 나오니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ㅈ 목사는 기사에 나오는 고소 사건에 대해, 사사건건 목사에게 시비를 걸던 한 장로가 중학생들을 추동해 만들어 낸 일이라고 했다. 그 장로는 이제 교회를 떠났으며, 교회는 안정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선교적 차원'에서 기사를 내려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기사의 골자는 법정 소송을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소송 결과가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었다.

- 교인 95%는 (고소인들에게) '왜 그런 걸 가지고 고소를 했느냐. 얼마든지 교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을'이라고 했어요. 근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아주 악랄한 사람들이 끝까지 해서 (제가) 법의 저촉을 받은 거죠. 그래서 제가 힘들었고 다시 목회에 복귀했는데….

- 아니 그러니까 결과가 어떻게 되었냐고요. 고소된 건이.

- 그건 이제 경찰에 넘어가서 처리가 된 거죠.

- 그러니까 어떻게 처리가 됐는지를 말씀해 주셔야죠. 그 결과를.

- 결과는 이제… 아무튼 (상대방이) 취하를 해야 하는데 취하를 안 하고 끝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은 제가 구속이 됐었어요. 교회 전체 성도들은 '목사님이 큰 범죄한 것도 아닌데 왜 끝까지 그러느냐'고 했고요. 결국 법에서는 제가 졌는데. 제가 다시 복귀를 해서 정상 목회를 하고 있걸랑요, 지금은.

- 형이 어떻게 나왔나요? 벌금?

- 집행유예 나왔습니다.

ㅈ 목사는 소송 결과를 말하지 않고 빙빙 돌리다가 결국 실형을 받게 됐다고 실토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ㅈ 목사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그런데 항소심 재판부는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이들을 성추행하고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ㅈ 목사는 8개월 징역살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희 편집 원칙상 그런 정도로 기사를 내릴 수는 없습니다.

- 아니, 원칙을 떠나서요. 어쨌든 <뉴스앤조이>도 기독교 계통 신문 아닙니까. 선교적 차원에서 제가 부탁드리는 겁니다, 선교적 차원에서. 왜냐면 여기 오시는 분들이 교회 등록하려고 검색해 보면 기사가 뜨니까. 오히려 이건 하나님 영광도 가릴 뿐만 아니라 선교에 큰 지장이 있으니까 제가 담임목사 입장에서….

- 목사님,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요. 성추행이라는 건 당한 사람 입장에서 보는 겁니다. 법원에서도 성추행이 인정됐으면 스스로도 인정하시고 자숙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자숙하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계속 있으니까….

- 이 기사를 선교적 차원에서 지워 달라고 하시니 제가 너무 황당하네요. 오히려 저희가 또 기사를 써야 하는 사건인 거 같은데요. 법원에서도 성추행이 인정됐는데, 목사님도 교인들도 그걸 인정 안 하고 다시 목회를 한다는 건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네요.

- 아니 아니 인정을 하고 있으니까 제가 자숙하고 있는 거고요.

- 자숙이 아니라 지금 목회를 하고 계시잖아요.

- 예.

- 그게 무슨 자숙이죠?

- 그만큼 제가 충분히 벌을 받았잖아요.

- 그게 무슨 벌을 받으신 거예요. 여전히 스스로 절대 인정 안 하시는데.

- 그건 아니고…. 저는 다른 거보다도, 교회적인 차원에서 좀 (기사) 삭제를 부탁드리는 거예요.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징역까지 산 목사가 목회에 복귀할 수 있는 걸까. ㅈ 목사 에게 소속 교단이 어디냐고 물었다.

- 목사님 교단이 어디세요?

- 감리교입니다.

- 법적 처벌을 받고도 목회를 계속 하실 수가 있나요?

- 아 그럼요, 그럼요. 왜냐면 큰 중죄가 아니니까 얼마든지 교단에서 참작이 된 거죠.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 교단 헌법 '교리와 장정'에는 교역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있다. 제7편 재판법 제1장 제1절 제3조 '범과의 종류' 13항은 "부적절한 결혼 또는 부적절한 성관계(동성 간의 성관계와 결혼을 포함)를 하거나 간음하였을 때", 14항은 "그 밖에 일반 형법에 위반되는 행위로 인하여 처벌받았을 때" 징계하도록 정하고 있다.

제5조 '벌칙의 종류와 적용' 2항에는 "제3조 7항·13항은 정직, 면직 또는 출교에 처하며, 그 외의 항을 범하였을 때는 견책, 근신 또는 정직에 처한다"고 나와 있다. 4항에는 "일반 법정에서 징역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자는 의회의 장이 재판위원회에 기소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교단에 확인한 결과, ㅈ 목사가 소속한 연회는 이 사건에 대해 재판을 했다. 연회 감독은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ㅈ 목사는 근신 6개월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실형을 받았는데 너무 약한 처분 아니냐는 질문에는, "내가 직접 처리한 건 아니다. 교단 안에도 그에 따른 법과 절차가 있어서 그렇게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ㅈ 목사가 근신이 아닌 정직 6개월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8개월 징역 살고 6개월 정직됐으니 14개월간 담임목사를 하지 못한 거다. 그런데 그 후 ㅈ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이 그를 다시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교단이 봐 준 거다. 재판위원들이 다 ㅈ 목사 선후배들이고, ㅈ 목사 형도 연회에서 알려진 장로다. 그런 것들이 작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시 ㅈ 목사 재판을 담당한 ㅊ 목사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연회로 문의하라. 지금 운동 중이다. 사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 죄송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다시 ㅊ 목사에게 전화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6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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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말미잘 16-12-23 13:56
 
더럽다 ㅋㅋ
jame 16-12-23 14:34
 
ㅈ 목사가 성추행하고 처벌받은 것은 '개인'의 일탈이라고 해도

감리교 자체의 징계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죠. 그건 일부나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니까요.
헬로가생 16-12-23 22:28
 
이게 개독 단체 클래스.

아동성추행 후에도 다시 목사 할 수 있음.
moim 16-12-24 01:26
 
저런데도 천국가고싶어서 목회하는건가요?아님 돈벌려고 하는건가요?
나비싸 16-12-24 12:46
 
어떤단체이든지 개개인이 비리나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문제는 그단체어서 비리나 잘못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그것이 일부가 될지
전체가 될지 결정됩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일부타령을
하니 ~~
발상인 16-12-24 15:11
 
구국선교회 계열의 기독교가 그렇죠 머
똥개 16-12-24 18:45
 
제가 기독교 불교 믿었지만 진짜인 선교자 1-2분이데요
지금은 무교지만요 저것 기업이죠 ㅋㅋ 진짜 열심히 하시분에게 미않하지만요~
개쌔리들;;
천사와악질 16-12-24 18:53
 
짝퉁이 많은것은 진품이 있다는 증거인데ㅉㅉ (짝퉁이 판칠수록 진품은 명품일 확률이 높음)
진품을 찾을생각 안하고 짝퉁만 붙들고 욕하고 있는 이 안타까운 현실...
앞으로 종게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인가... ?
     
지청수 16-12-24 20:18
 
교회를 여러 곳 다녔는데, 목사들이 꼭 빠짐없이 하던 말 중 하나가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짝퉁은 진품이 있다는 증거이고, 진리라는 증거이다.

잘 생각해 봅시다. 진퉁이 명품이어서라기보다는 돈이 되기 때문에 짝퉁이 생기는 겁니다.
몸에 안좋은 검은 설탕물, 콜라도 참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코카콜라, 펩시콜라, 닥터페퍼, 지금은 망한 815콜라, 콤비콜라, 화이버 콜라, 잉카콜라, 아메리칸 콜라, 이마트 콜라, 베스 콜라, 홈플러스 콜라, 초이스L콜라, 룡성 콜라, 라오샨 콜라, 코코아 탄산단물(북한 콜라), 류큐콜라, 맥콜 등이 있습니다. (화이버 콜라 이하의 콜라 품목은 나무위키 참조)
그렇다고 콜라가 건강식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의 종파의 다양성은 확고한 조직체계를 갖춘 이슬람과 카톨릭을 제외하면, 모든 고등 종교는 다 짝퉁 투성이입니다.
특히 불교는 계파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크게 교종, 선종으로 나뉘고, 불교의 거의 말단 지역인 한반도에도 교종은 천태종, 열반종, 계율종, 법상종, 화엄종, 삼론종 등이 있고, 선종은 신라시대에만 9개의 대형 교파(선종 구산)가 있었습니다.
지역적으로 티베트 불교(라마교), 우리나라 특유의 원불교 등도 있고, 수많은 밀교들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토속 신앙과 합쳐져서 현재 기독교의 이단과 같은 밀교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불교 종파 중, 밀교나 사이비를 제외하고, 불교 종단 협의회에 등록되어 있는 종파만 봐도 아래와 같습니다.
관음종, 대각종, 대승종, 삼론종, 미륵종, 미타종, 법륜종, 법상종, 법화종, 보문종, 본원종, 여래종, 열반종, 염불종, 용화종, 원융종, 원효종, 일붕선교종, 일승종, 정토종, 조계종, 조동종, 진각종, 진언종, 천태종, 총지종, 총화종, 태고종, 화엄종

중국은 말할 나위 없고, 서장 불교, 즉 티베트 불교도 지금은 라마교로 불리는 거대 종단으로 통합흡수되었지만, 역사적으로 엄청난 수의 교단이 존재했었습니다.

수많은 목사들의 말대로, 짝퉁이 많다는 것은 진퉁이 있다는 증거이고, 진리라는 증거라면, 불교야 말로 진정한 진리라고 인정합니까?

만약 어느 한 종교의 교리가 신성불가침적인 진리라면, 짝퉁은 나와서는 안됩니다.
변개 불가능하고, 완전무결한 진리라면 그것을 믿는 사람은 감히 변개할 생각도 못합니다.
위대한 화가의 작품들이나 예술적으로 조각된 보석들을 전시, 대여할 때, 혹시라도 손상이 가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심에 조심을 하며 다룹니다.
복제화들도 있지만, 복제화들도 원본에 최대한 비슷하게 그리려고 하고, 아무리 비슷한 복제화라도 스스로 복제품임을 기재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인간의 걸작품이라고 한들, 절대진리와는 비길 바가 못됩니다.
그렇다면 진리는 모든 사람이 신주단지 모시듯이 조심히 다룰 것이기에, 절대 짝퉁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에 이단이 많은 것은 정통교리가 진리이기 때문에 아니라, 위에 말했듯이 '돈이 되기 때문에' 짝퉁이 범람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예전에 추천한 예수 왜곡의 역사, 성경 왜곡의 역사는 읽어보셨습니까?
그 책들을 보면 초대교회 사람들이 진리라고 믿던 기독교 경전 초기 문서들을 얼마나 같잖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교부라는 사람들이 자기네 교파의 주장에 맞춰서 본문을 변경하고, 삽입하고, 생략하기를 반복하여, 사본마다 엄청난 수의 다른 문장들이 존재하며, 교부들끼리도 상대방이 경전을 변개하였다고 비난을 하며, 자신에게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기독교 경전들이 절대진리라고 생각했다면 교부라는 사람들이, 심지어는 마가복음을 베이스로 새로운 복음서를 쓴 마태복음의 저자와 누가복음의 저자가 원본의 내용을 자기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었을까요?
     
헬로가생 16-12-24 23:31
 
진품과 짝퉁 (X)

원조범죄와 유사범죄 (O)
천사와악질 16-12-25 02:44
 
그렇군요ㅋㅋ 님이 싫어하는 직업목사들이 이전에 많이 써먹었다니 몰랐고요 당장 철외 하겠습니다.
(님처럼 교회를 오래 다녀본적이 없고 가끔 기독방송에서 목사설교를 보면 울화통이 터짐)
얼마전 시간이 많아 지난 글들을 쭉 읽던중 이런류의 글들을 너무 많이 접하고보니 언제부턴가 식상해 지더군요.
이런사건이 어쩌다 10년에 한번씩 생기면 화제가 되겠지만 아시다시피 목사님들이 하도 사고를 많이쳐서 이슈도 안됩니다.ㅋㅋ
님처럼 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이 모순첨을 찾아내 비판하는걸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성경한번 제대로 안읽어 본 사람이 무슨 유행이나 자신의 겉멋을 위해 맹목적인 비판과 비난을위한 비난이 어색하다는거죠.
그래도 명색이 종교철학 게시판 아닙니까?
적어도 진리를 추구 했었거나 지금도 추구하고 있는 회원들이 기웃거리는 곳인데 부끄러운짓 좀 자제 했으면 합니다.
기독교인들의 윤리 도덕을 비판하는 글들 보다는 적어도 자신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글들을 올리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꼬붕짓은 그만두시고 하다못해 개똥철학이라도 자신만의 것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청수 16-12-25 05:29
 
남의 꼬붕짓이요?
도대체 제가 누구의 꼬붕입니까?
저의 오야붕이 누구인지 저도 알고 싶네요.

그리고 전에도 말했듯이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진리의 파편은 딱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진리가 아니다.
진리란 것이 찾기 쉬운 것이라면 종교들이 지금까지 존재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단지 진리가 아닌 것들을 소거법으로 찾는 것이 진리에 보다 가까워지는 길입니다.

서양사에서 과학, 종교, 철학은 고대부터 중세까지 하나였습니다. 종교는 자연을 설명하기 위해 과학의 영역을 대체했고, 인간의 존재가치도 종교가 규정하였고, 과학과 철학은 종교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존재로만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철학은 종교의 시녀다.
하지만, 데카르트 이후로 셋이 분화되었으며, 가장 발전한 것이 과학이고, 종교는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여기서의 종교는 서양의 종교를 이야기하며, 기독교를 뜻합니다. 만약 진리에 가까워 지고자 한다면 현재로써는 과학에 의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종교는 진즉에 떨어져나갔고, 1세기 전만 해도 과학과 철학이 같이 가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철학이 과학을 못쫓아간다고 공공연히 말합니다. 세상만물의 이치를 깨닫고자 한다면 과학계에 집중하십시오.
과학은 임사체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며, 죽음 이후까지도 연구하려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천사와악질 16-12-25 06:41
 
이런 밥 먹고 온 사이에...
하하.. 오해 입니다.  님이 꼬붕이라는 얘기 아닙니다.  오히려 오야붕일순 있겠지만...
누구를 지칭할수 없기에 밝히지 않은 것 뿐입니다.
님은 존경받아 마땅한 훌륭한 안티입니다.
만약 이곳에서 가장 수준 높은 안티를 뽑는다면 님에게 한 표 던지겠습니다.
     
헬로가생 16-12-25 07:50
 
[R] 버튼 좀 씁시다.
     
지청수 16-12-25 18:52
 
글 중간에는 분명 저를 대상으로 쓴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글이 끊기지 않고, 끝까지 가서 다 저에게 한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게시판에서 활동했던 분들 중,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래의 헬로가생님도 초반에는 근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반박하시는 글을 쓰셨는데, 어그로들이 하도 많이 오가다보니 이제는 예전처럼 글을 쓰시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미우님도 비슷한 케이스이시고, 요즘도 간혹 글을 남기시는 나이트위시님도 글을 짜임새 있게 잘 쓰셔서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가장 수준 높은 안티라고 불리기엔 윗분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랍니다.^^
          
헬로가생 16-12-25 23:25
 
전 왠만하면 다 제대로 글 써줘요.
ㅎㅎㅎ
근데 신이란 이름 하에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순간 개돼지로 취급함.

제대로 된 기독교인으로서 예수의 도가 뭔지 깊히 생각하고
기독경의 오류와 모순을 인정하고 또 그 이유들에 대한 고심이 보이고
그걸 지적하는 이들 또한 적어도 그럴 이유가 있다는 걸 인정하거나 하면
저도 그들의 믿음과 신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갖춰주죠.
그리고 진지하게 대화해 주죠.

근데 노예정신에 찌들어 신이니 인간에게 뭐든 할 수 있다 주장하거나
되도 않는 시험이니 훈육이니 하는 말로 전지전능이란 신이 인간에게 고통을 줘도 된다 말하는 순간
전 그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그들의 신또한 개 또라이 ㅅㄲ로 불러 버립니다. ㅎㅎㅎ
천사와악질 16-12-26 11:59
 
제 얘기군요.ㅎㅎ

전 성경에 계시된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그뜻에 맞춰 사는게 피조물인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천국에 가기위해 믿는것이 아닙니다.(제사를 지내는 목적이 조상을 공경하기 위함이지 떡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듯)
저가 쓴 댓글중 사탄,마귀에 대한 말은 불쾌하게 생각한 사람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그점은 미안하게 생각함)

교육,훈육,훈련은 우리 인생의 많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설마 미국엔 없다고 우기진 않겠죠?
어느나라든 올바른 사회인을 만들기위해 교육도 시키고 시험도 치루고 전쟁에 대비해서 군사훈련, 예비군훈련도 합니다.
이과정속엔 반드시 시험과 그에 따른 고통이 따릅니다.
그것을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신앙이 사람마다 다 다르니 모두 똑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님의 신앙은 아주 독특하신데 그래서 제가 님에게 하나 질문 드릴게요.
왜 창조주가 피조물인 님의 뜻에 맞춰서 존재해야 하지요?(만약 그래야만 한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주시죠)
과연 하나님은 님이 생각하는 짧은 인생속에서 얻어진 윤리 도덕적 선에 맞춰서 살아야(?) 옳바른 겁니까?

하나님의 뜻은 분명 성경에 충분히 나타나 있고(아니라면 다른것을 알려주시고)
님은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당연히 그뜻도 모를 텐데 성경구절 일부만 떼어다 자기입맛에 맞게 하나님은 이렇다, 저렇다. 엉터리예까지 만들어 왜곡합니다.
물론 이런짓 목사들이나 기독인들이 많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변태, 사이코?라고 성경에 없는 말을 창작해냅니다.
그전에 다른 논쟁중에 더심한 글도 썼을겁니다.(물론 상대방의 모욕적 글 때문에 열받아 그런것이겠죠)

목사가 사기친다고 욕하면서 자신은 또다른 사기를 치고있는것입니다.
거짓을 비판하려면 진실되게 비판해야지 또다른 거짓으로 거짓을 비판하면 그또한 욕먹을 짓 입니다.

성경을 믿으려면 다믿고 안믿으려면 다 믿지 말아야지 님 입맛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인용하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믿으려면 하나님이 인간의죄를 위해 죽으신것도 믿어야합니다.

훈련과 죄의심판이 악하다고 하려면 인간의 죄를 위한 희생은 선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관성있게 성경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님은 여태껏 성경을 다 알면서 전체적 해석이 아닌 극히 자기의 입맛에 맛게 각색된 조잡하고 편협된 해석을 옳다고 다른 성경을 모르는 사람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만일 님이 권력이나 재물을 얻기위해 했다면 사기죄가 성립됩니다.
님이 미워하는 사기꾼 목사와 그 부분이 다를 뿐입니다.

님은 지금 자기가 원하는 가짜하나님을 만들어놓고 그것과 맞지 않으면 맹목적 비난도 서슴치않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간의 존엄성이 자신보다 부족하다고 주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하나님을 믿고 인간의존엄성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님보단 더 낫다고 장담 할 순 없겠지만요...
     
헬로가생 16-12-26 13:08
 
자, "교육, 훈육"의 올바른 정의와 목적을 제대로 공부하고 옵니다.
     
moim 16-12-26 13:16
 
야훼를 믿지않는데 왜 성경을 인용하는지에 대해서?
의아하신것 같아 말하자면...
나는 믿지않지만 믿는 기독교인들은 왜 하지않는지 궁굼하여 인용하면서 구절을 말하는거지
그 구절을 믿기 때문에 인용하는것은 아닙니다

전체적 해석이 아닌 자기입맛에 맞게 각색되게 해설하는것은 현 기독교도 마찮가지고요
사기죄 운운하시지만 현 대부분의 목사분들은 사기가 맞고요...

맹목적 비난도 안좋지만 맹목적 믿음보다는 덜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럼....(_ _)
두부라지효 17-01-08 02:26
 
누구보다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살아야할 목사넘이 그런 짓을 했으면 사퇴해야지 적반하장으로 기사를 지우라고? (저런 인간부터 삭제를..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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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초림의 절기) (1) 솔로몬느 08-31 340
1801 원죄와 선악과 (7) 귀괴괵 08-31 347
1800 주께서 오늘 주신 말씀 (4) 베이컨칩 08-31 391
1799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1~2) (23) 솔로몬느 08-30 744
1798 어느 종교를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는 지를 누군가가 묻길래 (3) 주예수 08-30 361
1797 일일점방 一日占房 (46) 레종프렌치 08-30 842
1796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은 무엇을 뜻하나요? (4) 솔로몬느 08-29 490
1795 아이들이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5) 솔로몬느 08-29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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