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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8 11:40
의복의 기원설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053  

1. 수치설
 

창세기 신화는 의복의 기원을 설명해 주는 최초의 문헌이다.
이는 아담과 이브가 처음 벌거숭이로 살았으나 뱀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나무 열매를 먹은 다음 갑자기 자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게 되어 나뭇잎으로 치부를 가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복과 수치심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


소설 <노벨상>에서 웰레스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만약 나체의 스웨덴 여성, 프랑스 여성, 또는 미국 여성을 길에서 만난다면 그녀들은 맨 먼저 저 손으로 치부를 가릴 것이며, 아랍 여성이었다면 맨 먼저 얼굴을, 중국 여성이었다면 재빨리 발을 가릴 것이고 사모아 여성이었다면 예외 없이 배꼽을 가릴 것이다." 이는 종족에 따랄 그들이 가장 수치스럽게 여겨 은폐시키는 신체 부위가 각기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수치설은 인간이 피복물이 생긴 후에 수치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문명이 어느 단계까지 발달했을 때 비로소 자연적으로 또는 어떤 원인에 의하여 수치심이 발생하게 된 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수치심은 인간만이 가지는 감정이기는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얻은 것은 아니다.
이미 옷을 입고 사는 것이 당연시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이 수치설은 단순히 벌거벗는 것이 수치스럽다는 개념이기에 원칙적으로 옷의 기원을 설명해주는 데에는 부족하리라고 본다. 갓난아기는 벗고 있어도 수치심을 못 느끼고 어린이들의 경우에도 덥거나 답답할 때 쉽게 옷을 벗으려고 한다. 맨 처음 수치심을 제대로 못 느끼는 어린이들도 어른이 꾸짖고 주변에서 손가락질하며 비웃기 때문에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곧 지혜가 수치심을 가르치게 된다는 것이다.


원시민족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문명인에게 있어서 예의를 갖추는데 아주 중요한 치부음폐가 어떤 미개인들에게는 별로 중요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것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타몰 및 안다만의 한 종족이나 바론다나로안고의 토인의 경우, 남자는 어떠한 장착물을 달고 있지만 여자는 몸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있다. 이집트 수단의 흑인의 경우, 여자는 약간의 피복물을 몸에 걸치고 있으나 남자는 나체로 생활한다.
또한 캘리포니다 반도의 바이우저인은 남녀 모두가 전라로 생활하는 종족이다.


급속히 변해 가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이들 종족 중 일부는 점차 문명화의 과정을 겪게되고 행동의 변화가 일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과거에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복의 기원을 설명해 주는 자료가 될 수 있다. 흥미 있는 것은 브라질 무구라인도 여자들의 경우 '사이아'란 하의를 걸치면 도리어 수치심을 느껴 나체로 외출하는 것이 관습화 되어있다.
위와 같은 사실들을 미루어 보아 수치심이라는 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습에 따른 인간 감정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2. 이성 흡인설
 

이성 흡인설은 남녀가 서로 이성을 끌려고 하는 동기에서 의복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성욕설','종족 보호설'이라고도 한다.
다윈이 "대다수 동물의 미에 대한 동경은 이성의 주의를 끄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주장을 통해서 볼 때, 인간 의복의 기원은 이성 흡인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끈다는 뜻의 흡인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치부(恥部)를 은폐하는 것과 치부를 장식하여 눈에 잘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몬타구(Montague)가 "세상에는 보여 주고 싶어서 감추어져 있는 것이 있다"고 한 말이나, 나체 종족을 몸을 가리지 않고 살던 여자가 춤을 출 때는 치부에 피복물을 가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미개인들이 치부를 음폐하는 것은 수치심에서가 아니라 이성의 마음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다. 드러내 보이는 것보다는 감추는 것이 비단 야만일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도 강한 자극이 되고 있다. 이는 보일 듯 말듯하는 부분적인 은폐가 전라보다 더 흡인력이 크다고 하는 견해를 뒷바침해주고있다. 이처럼 장식이나 수식은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져 결국에는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어서 양성이 서로 다른 성과의 차이점을 강조하려는데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설이 어느 정도까지 용인 될 수 있는지는 앞으로의 연구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의복이 성적매력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바이나, 역으로 성적매력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면도 살펴볼 만하다. 이것은 의복이 규정된 메카니즘을 수행하는 면을 말한다.


예컨대 작업복과 파티복을 비교해서 드러나는 대조적인 양면성은 성적 관심이 활발해야 할 때인가, 아닌가를 나타내는 한 방법으로 적용한다. 아울러 의복의 형태에 따라서 남성과 여성은 성적으로 별로 자극 받지 않고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3. 장식설
 

장식설은 수치설보다 유력한 증거를 갖고 있어 환경적응설과 함께 가장 합리적인 이론으로 볼 수 있다.
장식설은 인간의 1 차적 욕구 본능인 자기 보존에 있어, 인간은 먼저 '식'(食)과 '성'(性)의 욕구를 충족시킨 후 비로소 심리적인 욕구로 몸을 장식한다는 것이다. 자기 몸을 가꾸고 싶은 것은 인간 본능이며 , 그것은 원시인과 어린이일수록 강하다. 장식설은 이 같은 인간에 내재된 꾸밈의 본능이 옷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개인 신체에 도색, 문신, 조각, 변형을 한다던가 걸치거나 장식하는 데 대한 강렬한 애착 등으로 보아 장식을 의복의 선조로 간주할 수 있다. 카릴(Carlyle)도 의복의 철학 적 고찰에 있어서 철저한 장식 기원설을 주장하고 있다. 즉 야만인들도 일단 굶주림과 보복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면 그들의 관심사는 위락이 아니라 장식이라는 것이다.
그는 "보온을 위해 서는 수피(樹皮)로 만든 집이나 천연 토굴 속에서 마른 나뭇잎을 사용하였으나, 장식을 위해서는 옷을 입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하며, 동시에 "의복의 최초 목적은 보온이나 예절이 아니라 장식이며, 식인종들은 의복을 착용하면서부터 수치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미개인들에게서 이 같은 장식 본능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이 본능을 나체의 요란한 색칠, 그리고 귀거리, 코거리 ,팔찌, 발찌 등의 액세서리 그리고 인묵(人墨) 등의 방법으로 충족시켰을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장식은 의복이 출현하기 이전에 생긴 것이다.
옷의 색상이나 무늬, 혹은 디자인이 고와진 것은 문명이 상당히 발달한 후이며, 조잡할 수 밖에 없었던 원시시대의 옷은 오히려 장식을 하는데 장해물이 되었을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와 같이 장식을 의복보다 선행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장식을 하는 실제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양성간의 흡인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4. 환경 적응설
 
인체를 주관적으로 보는 견해로 기후, 풍토 등의 외부 환경과의 관계를 기초로 한 것이다. 환경 적응설에는 보온설, 신체 보호설, 실용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옷이 주로 자연계로부터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 초점을 둔다. 물론 자연계에 노출된 신체는 그 자연에 적응하게 된다. 따라서 신체를 보호할 필요가 없었다는 라스웰의 주장도 수긍할 만하다. 하지만 어떤 원시인도 자연에 적응시키고 단련시킬 수 없는 어떤 부분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음부(陰部)이다.


음부는 표면이 지방질이고 항상 체온이 높아 곤충이 찾아들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아직까지 미개 종족간에는 거의가 음모를 빼버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곤충이 신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처치이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의 경우도 음부에 대한 관리가 특이했다. 남자의 음부는 나무에 올라간다든지 하는 원시인들의 거친 활동에 장해가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현존하는 미개인 나체족이 거의가 포경인 데서도 잘 나타난다.


동물은 성생활 이외에는 페니스를 음낭 속에 담아두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그럴 수가 없으니 마땅히 보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생리적으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기후에 대비하는 것이 의복의 역할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의복의 기원이 이 같은 이유에 기인한다는 환경 적응설의 타당성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도 잘 나 타나고 있다.


데라데류후고의 토인은 한풍이 불어오는 방향의 어깨에만 해표를 착용한다.
파다고니아인도 풍향에 따라 위치를 바꾸어 동물 가죽으로 만든 소포(小布)를 착용한다.
남녀 모두 전라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떤 종족은 추운 날에는 캥거루 동물의 가죽을 어깨에 걸친다. 브라질의 토인 여성들은 부드러운 나무껍질로 음부를 가린다. 쓰루마니족의 음부를 가린 붉은 끈은 남성을 유혹하기 위한 장신구로 여겨졌으나, 현지답사에서 그 지역의 수풀에는 음부를 찾아 헤매는 곤충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록 목피(木皮)나 붉은 끄나풀 이 음부를 가릴 만한 크기는 아니었지만 그 벌레가 목피의 냄새와 붉은 색을 기피하기 때문에 충분히 음부를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미개인의 최초의 옷이 여성의 음부를 가리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도 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체의 생리적 필요에 따라 나체종족들은 원시적인 옷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환경적응설은 에스키모인의 경우를 제외하고 인체를 보온하기 위한 요소가 의복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더욱 규명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다시 말해 기후 적응설도 장식설과 같이 의복기원에 대한 유일한 원인 인지의 여부를 단정 지울 수 없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반증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아라비아인은 서염(暑炎)의 기후에 살면서도 많은 의복을 착용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 토인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노동을 할 때에도 자기들이 자기고 있는 옷을 모두 껴입고 심지어는 백인들로부터 빌린 코트나 바지까지도 껴입는다. 그리고 저녁에는 냉랭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옷을 벗고 나체로 생활한다.
이와 같이 의복발생의 유력한 원인이 되는 신체 보호설도 결국 그 원인을 부분적으로 밖에는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의복발생의 여러 이론중 환경 적응설만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연계하여 동일시되는 측면을 나타내주고 있다.
 
 
5. 트로피즘(Trophyism)
'기념설'이라고 하며, 몸에 가공이나 장식하는 것은 공적과 용기를 영구히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이설은 단순히 장식만을 목적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착용하다보니 결국에는 의복의 발전까지 가져온 것이라고 보는 설이다.
착용자의 힘, 용기,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장식을 하거나 의복을 착용한다는 것이다. 사냥꾼은 자신의 용맹을 보여주기 위해 사냥물의 가죽, 뿔, 이빨, 발톱을 착용한다. 곰 발톱, 목걸이는 많은 도살을 뜻한다. 그리고 페루 인디언의 경우, 귀걸이나 머리띠에 쓰인 많은 큰 부리새(Toucan)의 털은 사냥꾼으로서의 자질을 나타내므로, 좋은 신랑 후보감의 표시가 된다. 우리는 트로피즘을 오직 원시인들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 하지만, 곰 가죽깔개, 박제한 동물 머리들은 모든 사회에서 내보이려는 욕구가 발견된다는 사실을 나타내다.


또한 "나는 얼마나 용감한가."를 나타내는 전쟁 메달, 또는 "나는 얼마나 멋있는가."를 나타내는 다른 명예로운 표시들이 같은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보이스카웃 유년부원에서 이글(eagle) 스카웃까지의 길은 공로훈장 형태의 전리품으로의 연속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전리품들은 너무 많다고 생각될 정도로 유니폼에 자랑스럽게 달리게 된다. 이것들은 유니폼 위의 현장(懸章)에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진열된다. 트로피즘은 또한 일본의 종교 순례자들이 입는 오이즈류(Oizuru) 쟈켓에서 볼 수 있다.


각 성지를 방문할 때마다 그 쟈켓에 그 성지의 인장이 찍힌다. 순례자는 일생 동안 가능한 한 많은 인장을 모은다. 세계 여행자들의 여행 가방에 위와 같은 이유에서 휴양지, 세관사무소 등의 스티커들이 붙여진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트로피즘은 차 또는 선전용 티-셔츠에서 범퍼나 뒤쪽 창문의 스티커와 메시지 티-셔츠의 형태로 나타났다.


6. 테러리즘(Terrorism)
적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의복을 착용하거나 장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품목들은 종교적인 또는 마력적인 힘을 갖는다. 워-페인트(War-paint), 가면, 종교적인 목걸이가 여기에 속한다.


7. 토테미즘(Tothemism)
'호부설'이라고도 하며, 인체의 가공이나 부착물이 액으로부터 비호한다는 미신적인 측면에서 의복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즉 착용자에게 악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오는, 또는 착용자를 보호하는 마력이 있는 종교적인 토템이나 부적을 사용하는 것으로 토템과 부적 사이에는 약간 의 차이가 있다. 토템의 힘이나 신비함은 소유주와 관계없이 토템과 함께 존재한다.
그러므로 토템은 사거나 팔거나 매매될 수 있으며 이때, 그 힘이 상실됨이 없이 건네진다. 이와는 반대로, 부적은 예정된 소유자에게만 마력을 가진다. 그것은 양도될 수 없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다른 사람이 발견하면, 그 힘은 모두 상실된다. 어떤 한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던 돌이 다른 사람에게 넘겨지면, 단지 조약돌이 된다. 시험을 칠 때 항상 행운을 주었던 의상이나 스웨터는 부적이 될 수 있으나, 그 힘은 그 착용자에게만 주어진다.


많은 원시인들은 토템이나 부적을 상당히 믿는다. 예를 들면 올빼미 발톱은 그것을 소유한 사람에게 강한 손을 가지게 한다. 아메리카 인디언 지역 중에서 태평양의 북서쪽 끝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토템은 가장 주목할 만하다. 에스키모인들도 부적을 상당히 믿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목이나 손목에 부적을 꿰어서 걸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속옷에다 바느질하여 붙였다. 어떤 경우에나 부적의 상징성은 뚜렷하다.



출처 : http://unify.co.kr/skin/board/unify.news/mw.proc/mw.print.php?bo_table=culture&wr_id=12
 


전북일보 - 노출 패션의 기원 中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 살 때는 벌거벗은 상태였다. 어느날 뱀의 유혹으로 지혜의 나무 열매를 따먹은 뒤 벌거벗은 몸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됐다. 이 부끄러움을 덜기 위해 나뭇잎으로 치부를 가리게 된 것이라는 게 성서의 기록이다. 그러나 원시종족을 연구하는 일부 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지역과 기후 민족에 따라 사람들이 수치스럽게 여기는 신체부위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몸매 자랑한다지만

“만약 벌거벗은 미국·프랑스 여성이 길에서 사람을 만나면 맨 먼저 손으로 치부를 가릴 것이다. 아랍 여성이라면 얼굴을, 중국 여성이라면 발을, 사모아 여성이라면 예외없이 배꼽을 가장 먼저 가릴 것이다.”

이게 그들의 주장이다.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브라질 무구라의 여성들은 ‘사이아’란 하의를 걸치면 오히려 수치심을 느껴 나체로 외출하는 것이 관습처럼 돼 있다고 한다. 아마존 유역의 몇몇 종족이나 토인들의 경우 남자들은 몸에 장착물을 달고 다니지만 여자들은 아무 것도 걸치지 않는다. 비슷한 풍습은 아프리카나 동남아 열대 지방 종족 중에서도 목격된다.

결국 옷은 사람들이 수치심을 가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남녀가 이성을 끌려는 동기에서 입게 됐다는 소위 ‘이성흡인설’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신체 일부를 감추는 것이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논리다. 몸에 어떤 도구나 상징물을 부착하는 ‘장식설’은 식욕과 성욕을 충족시킨 뒤 꾸밈의 본능에 따라 옷을 입게 됐다는 주장이다. 물론 여기에는 몸을 다습게 하거나 신체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일, 생활에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두루 장점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처럼 인류가 옷을 입게 된 기원을 대략 7만년 전으로 추정한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옷의 진화 역시 문명 발달과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51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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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검상s 17-01-08 14:28
 
전형적인 본질을 흐리는 패턴...
 중심이 되는 주제와 대비하여 그와 다른 (그다지 중요할 것이 없는) 일부 케이스를 같은 비중의 문제로 보며

 논점을 흐리고, 중심이 되는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침소봉대 (針小棒大)...
     
헬로가생 17-01-09 00:20
 
본질이 뭔디유?
          
지청수 17-01-09 10:23
 
눈 가리고 귀 막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질럿에게 논리란 게 있겠습니까?
헬로가생님처럼 질럿들을 놀려먹는 재미라도 느낀다면 맞상대 해줄텐데, 전 그런 걸 잘 못해서 그냥 철저히 무시해주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질럿들의 글은 보지도 않고, 댓글이 달려도 상대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계도가 가능하다고 착각을 하고 몇 번 상대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얼척없던 글이 아래 글입니다.

한반도전쟁이 언제 일어날 것이냐를 감히 추측해 본다면...
오는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70주년 창건일 즈음해서 김정은이름의 작전이 있으리라 예측돠는데, 아마도 그 이후 북한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네요.

홍혜선 사태를 보고도 종교에 눈이 멀어서 똑같은 실수를 하더라구요.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이란 이단 종파에서 신처럼 떠받드는 데이비드 오워가 한반도에서 전쟁 일어난다고 선언한 지 이제 6년 째에 접어드는데, 아직까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니 하루 빨리 전쟁이 일어나길 바랄 겁니다.
천사와악질 17-01-09 10:45
 
본질이 뭐냐하면 님이 만일 더운낮에 옷을 벗고 종로1가에서 3가까지 걸어갔는데 남의시선이 부끄럽거나 창피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으면 님은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이 말 뜻을 복잡하게 만들어 헷갈리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는 뜻일겁니다.
     
지청수 17-01-09 10:47
 
이미 옷을 입고 사는 것이 당연시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이 수치설은 단순히 벌거벗는 것이 수치스럽다는 개념이기에 원칙적으로 옷의 기원을 설명해주는 데에는 부족하리라고 본다.

위 내용은 본문의 내용입니다. 무려 볼드처리까지 해놨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은 제가 예전에 님의 글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2. 그 증거가 사람은 옷을 안입으면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반론) 사회화의 결과입니다. 교육을 받지 않는 어린 아이들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사회화된 정도에 따라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부분도 다 다릅니다.


발가벗고 종로를 뛰어다니는 것은, 이미 사회화되고 수치심을 교육받은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알몸으로 다니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교육을 받았고, 법적으로 공연음란죄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 인간관계가 파탄이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화교육을 받기 이전의 자연상태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상태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아랫글에서 올렸지만, 님은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이미 아랫글에서 댓글을 통해 답변을 했고, 이 글에서도 글씨를 굵게 처리하여 가시성이 뛰어나게 표시하였는데도, 마치 보지 못한 것처럼 엉뚱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제 글들을 개똥처럼 봤으면 두번이나 쓴 글을 기억도 못하고 이런 질문을 하는 겁니까?

이 글에서는 학자들의 가설과 추론, 아랫글에서는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원주민들의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더 무엇이 필요합니까?^^
또한, 위 가설들은 수치설만 긁어오면 학문적 당위성을 의심받을 수 있어서, 전문을 긁어왔고, 그 중에서 님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특별히 볼드처리했습니다.
그런데 뭘 더 어떻게 설명해야 귓구멍이 열리겠습니까?
     
헬로가생 17-01-09 11:26
 
문화라는 것에 대한 무슨 기본적 상식이나 지식이 있어야 설명이란 것이 될텐데...
천사와악질 17-01-09 10:53
 
본질이 뭐냐하면 님이 만일 더운낮에 옷을 벗고 종로1가에서 3가까지 걸어갔는데 남의시선이 부끄럽거나 창피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으면 님은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이 말 뜻을 여러가설을 끌어들여 복잡하게 만들어 헛갈리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는 뜻일겁니다.
천사와악질 17-01-09 10:58
 
님의얘기는 현실을 부정하는 자기 추측과 가설일 뿐입니다.
어떤 확신을 줄만한 결정적증거가 아닙니다
     
지청수 17-01-09 10:59
 
님이야 말로, 알몸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석기 문명에 머물러있는 원주민들을 보여줘도 현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주장 : 지금까지 보아왔던 모든 백조는 하얗다
반례 :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검은 백조 이야기는 귀납법을 배울 때 자주 인용되는 예시입니다.
반례가 나오면 주장은 반박되고, 폐기됩니다.


주장 :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져서 그의 후손인 인간은 벌거벗은 몸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반례 : 다니족, 얄리족, 조에족, 자라와족

주장은 반례가 하나라도 존재하면 파기되어야 합니다.

논리학의 가장 기초 중 하나인 귀납법을 가지고 설명해도 확신을 못한다면, 논리적으로 님을 확신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천사와악질 17-01-09 11:16
 
아마존 원주민을 원시인으로 둔갑시키시네.ㅋㅋ
문명을 거부하고 전통을 지키려는 원주민을...
예1) 어린아이가 사춘기쯤되서 부끄러운 몸을 가리려하면 어른이 말립니다. 
왜냐,  최대한 벗을수록 관광객이 좋아하고 그 수입이 많아지니까...?
예2) 어린아이가 사춘기쯤되서 부끄러운 몸을 가리려하면 어른이 말립니다.
 왜냐,  얘야 옷을입으면 그 옷을 통해 귀신이 들어온단다.

미안하지만 이런 가설은 돌머리라도 30개는 만들수있네요.ㅋㅋ
     
지청수 17-01-09 11:33
 
원시인 타령 하기 이전에 원시인, 원시부족에 대해 알아보고 글쓰세요.
또한 지금까지 원시부족이란 표현은 썼지만, 원시인이란 표현은 일부로 쓰지 않았습니다.
석기문명권의 사람들이 사전적인 의미에서 원시인과 더 흡사하지만, 원시인이 가지는 사회적 비하적 의미 때문에 원시인은 쓰지 않고 원시부족민, 원주민 등으로 썼습니다.
얼마나 내 글을 개똥으로 읽었으면...

문명을 거부한다는 것의 의미는 총균쇠를 읽어보세요. 700~800페이지가 되는 책이니 각오는 좀 하시고.
아래 글에서 언급한 다니족과 조에족은 이미 문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촬영이 허가된 것이고, 전통의상과 현대의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외 아래 글에서 언급한 비접촉 원시부족은 급격환 문명화로 인한 부족 내 사회적 문제(천주교가 조선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혼란과 같은 문제), 부족민과 외부인간의 상호 세균 전파로 인한 비극(스페인의 신대륙 발견 이후, 천연두로 인해 북중미 원주민의 90%가 사망한 사건과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서이지, 원주민들이 스스로 폐쇄적으로 전통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총균쇠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원시부족들은 자신을 둘러싼 자연환경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박식하며, 미지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님이 쓴 가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사회화된 대상을 가지고 가설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님이 가설을 세우기 전에 먼저 수치심이 없는 원주민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몸을 가린다는 실례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님의 가설과 반대로 본문글에서 나온 수치설의 반례들은 여러 부족의 행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몇 줄 안되는 짧은 글에 반박거리가 왜 이렇게도 많은지...
          
헬로가생 17-01-09 11:40
 
제가 위에 썼잖아요.
"문화라는 것에 대한 무슨 기본적 상식이나 지식이 있어야 설명이란 것이 될텐데..." 라고.

이건 불가능한 걸 님이 건드리신 것임. ㅋㅋㅋ
               
지청수 17-01-09 11:48
 
원래 기독교인들이 일반적으로 오직 기독교 경전만이 진리이고, 상식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예외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일말의 기대는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천사와악질 17-01-09 12:06
 
지식적으로 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교육이나 전통으로 50억명(?)이 옷을 입게 되었다가 맞을까요?
아님 교육이나 전통으로 수만명(?)이 벗게 되었다가 맞을까요?
제가 지금 성경을 얘기하는 건가요?
이런 현실을 이해하는데 님처럼 학자들의 이론을 많이 알아야 합니까?
님글에서 시궁창이란 말이 나올줄 몰랐네요.
실망입니다.
                         
헬로가생 17-01-09 12:11
 
봐요 지청수 님.
불가능이라 했죠?
                         
지청수 17-01-09 12:20
 
헬로가생님의 말이 맞았네요.
매번 글을 읽을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일말의 가능성이 신기루였음을 깨닫고 두손 두발 다 들고 갑니다.
                         
헬로가생 17-01-09 12:29
 
저 밑에 있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이분한테 전지전능과 자유의지의 모순을 설명하는데 하루 죙일 걸렸습니다.
그리고 "아 이제 뭔 말인지 알겠네요" 해놓곤 바로 첨으로 다시 리와인드.
논리적 대화가 안 됨.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상당히 궁금함.
돈 주고라도 구경해보고 싶음.
                         
fkwhjtls 17-01-09 13:05
 
그렇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선악과 사건 같은 허무맹랑한 얘기를 믿나요?

교육이나 전통으로 50억명이 옷을 입게 되었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벗게 되었다가 맞을까요?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논리적으로 대화가 안된다는 소릴 듣는 겁니다. 지청수님의 주장이 교육이나 전통에 따라 옷을 입게 될 수도 있고 벗고 있을 수도 있다인데 거기에 대고 도리어 뭐가 맞냐고 되묻고 있으니 원.
                         
천사와악질 17-01-09 13:29
 
여태 얘기한걸 엉뚱하게 돌리시네.
선악과 얘기는 그곳에 댓글에 적어야지...휴
그리고 선악과 얘기는 맞거든요.  님이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는거지요.
그리고 전에 얘기햇던것 같은데 님이 지금 기독교 안티하면 무식한 안티가 되고요,
님이 지금 기독교인이되면 무식한 막가파 광신도가  되는겁니다.
제발, 성경책 한 번 정독으로 읽어보시고 기독교관련 활동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fkwhjtls 17-01-09 13:42
 
돌리긴 뭘 돌려요? 본인이 현실을 이해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고 써 놓고서는.

그리고 선악과 얘기가 뭔 얘긴지 전 이해했습니다만. 그래서 허무맹랑한 청동기 시대 설화라고 말씀드리는 거구요. 님이야말로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해서 거기서 말하는 선과 악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되도 않는 핑계만 대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구라경은 읽어서 뭐하나요? 님같은 광신도 될까 겁나네요.
                         
천사와악질 17-01-09 15:14
 
오늘도 뭔가에 홀려 댓글을 쓰고나니 저의 어리석음이 증명되었네요.

어째든 저의 게시글로 인한 토론이었으니 제가 글을 썼던 목적을 다시 알려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수있는 존재이기때문에 행동에대한 결과를 책임져야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면 상을 주시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며 악행을 저질르고 살면 벌을 내린신 답니다.
그러니까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살지말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살란 얘기입니다.
참고로 전 며칠전부터 작게나마 실천에 옮겼고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십시요.
                         
헬로가생 17-01-09 22:10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수있는 존재이기때문에"

ㅋㅋㅋ
동물은 이걸 안 한다고 생각하시나보죠?
천사와악질 17-01-09 11:43
 
논점을 흐리고, 중심이 되는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침소봉대 (針小棒大)...
헬가님 파이팅!!!
     
헬로가생 17-01-09 11:47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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