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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8 17:13
선문답과 깨달음.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534  

선문답 좋아하는 분들 있는데, 

사람은 선문답을 듣고 깨닫는게 아님

깨달은 애들이 선문답을 하는거지


서점가면 고승들 일화 관련된 책들 허벌나게 많은데 

그런 옛날 고승들 일화에서 

'뭘 듣고 깨달았다'는 다 거짓말임....그냥 전해진 이야기를 듣고 그 일화 안에 뭔가 대댜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쥐뿔도 모르는 넘들이 환상에 빠져서 옮겨서 그렇지

고승들 일화에서 나오는 애들은 그 경지에 가봤기 때문에 스승이나 다른 고승의 선문답을 알아들었던거지 선문답을 듣고 깨닫게 되는게 아님,,,그러니 고승들 일화에서 스승이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니 제자가 아!!!!!!!!!!!!!!!!!!!!! 하고 깨달았다고 쓴 책은 다 소설임. 


그걸 모르고 선문답에 무슨 대단한 화두가 있는냥 그걸 파면 그건 제정신아님, 삽질 깊게 하는거지

왜나면 지금 불교계 수준이 선문답을 듣고 뭘 말하는건지 아는 넘이 없음...그저 관념적으로 

다 無요, 空을 이야기 한 것이겠거니 하고 통빡굴려서 카더라식으로 해석할 뿐이지...

그러니 선문답에 뭐가 있나 하고 파봤자 정작 파는 넘은 암것도 못얻는게 선문답임..


가본 자만 아는 거지...못가본 넘이 선문답 들었다고 저절로 어디로 가지는 것이 아님...못감. 
지가 지 발로 가야 가는 것이고, 가서 직접 봐야 아!!! 하고 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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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2-28 17:17
 
이솝 우화의..."여우와 신포도"....같다는 이야기로 알아들어도 될까요?
     
레종프렌치 17-02-28 17:24
 
음..예를 들어 설명하면요...

아날로그님이 어떤 분야에서 직업적, 전문적으로 아주 특별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

그 분야에 대해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일자무식인 애들이 그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 그게 뭐예요? 하고 물어서 설명을 하려면 그게 문답 몇마디로 설명이 안되는 너무도 전문적이고 방대한 양이니

그냥 개요나 개념 정도만 몇마디 대충 말할 것임...그런게 있어 라면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할 것임.


그런데 그렇게 대충 말해주는 개요나 개념만 듣고 질문자가 탁하고 다 알아들으면,

질문자 걔는 이미 아날로그님과 거의 동급의 전문적이고 특별한 지식을 가진 수준인 사람이었던 것임.....ㅋ

그러니 선문답 몇마디로 뭘 깨달았다는 애들은 스승과 거의 같은 경지에 이미 오른 애들이지

일자무식자가 스승의 선문답 몇마디에 갑자기 천재가 되어 깨달아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쓴 글임...
          
아날로그 17-02-28 17:34
 
이해가 가네요.....포도를 먹어 본 사람끼리는 구지 포도맛을 설명 안해줘도 안다.
단지, 성향에 따라 표현의 방법이 조금 다를 뿐...
지청수 17-02-28 17:27
 
레종프렌치님의 글을 기다렸습니다.
     
레종프렌치 17-02-28 17:29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미우 17-02-28 19:27
 
전 선무당이 떠오릅니다.
     
레종프렌치 17-02-28 20:06
 
ㅋㅋㅋㅋ 옳으심

선문답에 큰 의미두는 애들이 바로 선무당임.
          
헬로가생 17-03-02 01:31
 
ㅎㅎㅎㅎ
심외무물 17-02-28 21:59
 
레종이가 모른다고 다 몰라야 하는 건 아니지

선무당도 문제지만

분수도 모르고 세상을 꾸짖는 레종이도 큰 문제야
     
레종프렌치 17-03-02 17:59
 
또 찌질찌질. ㅋㅋㅋㅋㅋ
akrja 17-02-28 22:48
 
단순하게 바라보면 되는것이다 마음을 살펴라 하였으니 그것만 보면 되는것이다 

이미 선무당 이니 아니니 라고 판단한건 그대들이다 ᆢ

글자에선 의미만 두었을 뿐 그 판단의 주체는 그대들인것이지ᆢ
본문에는 말이 없다 오직 그대들 마음이 움직였을뿐이다
그리고
시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것 보니

그럼 시인이 선시를 쓰는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시인도

어리섞어 운율을 맞출줄 모르는 존재인가?

시인 고운님은 과거 효봉선사의 상좌였다  과거 승려였지 ᆢ

그분의 시도 선시가 존재한다 레종 그대가 운율이 맞니 안 맞니  하는 시를 쓴다는거지 ᆢ

왜 그런 시를 쓸까?  시를 수십년간 쓰고 소설을 쓴 시인이 그것조차 몰라서 ?

불법을 공부하는 이들 중 최상위 학업을 수료한 교수와 역사학자들도 존재한다 그들이 역사조차  몰라서ᆢ 선문을 배우고
운율을 안맞는 선시를 쓸까? 어찌 이리 어리섞을까?

그들이 왜 그렇게 할까? 라고 한번 쯤 관조하길 바란다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것이 아닌것이다

근거를 찾는것과 지식은 절대가 될수가 없다

그럼 한의학에서 침을 맞아 혈자리를 개통시켜 기의 순화으로 치료하는건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혈자리가 있다 없다란 근거를 어떻게 찾을것인가? 과학으로 밝힐수가  있나? 밝힐수가 없다 그냥 세포일뿐이지ᆢ

하지만 극동에서 수천년간 침을 맞고 탕재를 지어 치료하고 몸을 다스려왔다 ᆢ 이것은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기는 보이지 않는데 존재한다 수천년간 지내운 세월이 그 근거라면 근거라고 보아야겠지만ᆢ 허나  과학으로 증명할수가 없다

한낱 앍음알이로 판단하지 마라 ᆞ 그것이 바로 어리섞음이다
에스프리 17-03-01 01:17
 
좋은걸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Habat69 17-03-01 20:10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헬로가생 17-03-02 01:33
 
맞아요.
쓰잘데기 없이 말 많은 것부터 에러라니까요. ㅋㅋㅋ
발상인 17-03-02 09:38
 
지식의 본질은 개념과 개념의 연결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 연결들이 짜임새에 의해 하나의 얼개로 이해하게되면,
이를 토대로 주관적으로 요약하고 정리해서 꺼내놓는 것이겠죠

그러니 그 지식의 배경을 이루는 개념과 개념의 연결에서
짜임새를 이해하는 사람들이나 그 얼개를 이해하는 것이지,
배경이나 이 짜임새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능할리 없겠죠

이런 사정으로 겉핧기로 익힌 선문답은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버벅거리거나 흥분하거나 피하거나 논점을 흐리거나
이런식의 대응이 등장하는건 필연적일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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