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03-02 21:12
닭이 먼저냐 ? 알이 먼저냐?
 글쓴이 : akrja
조회 : 710  

20 여전 필자가 큰스님께 이렇게 여쭈어본적이 있었다

"닭이 먼저 입니까? 알이 먼저입니까?

한치도 망설임 없이 한말씀 하시니


"닭이 먼저니라 "라고 하시더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krja 17-03-02 21:15
 
헌데 불과 얼마전 과학계에서 닭이 먼저라고 언급하던데 ᆢ

그 방송을 듣고 닭이 먼저라고  큰스님의 하신 말씀이

 기억을 스치더라ᆢ
미우 17-03-02 21:18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는다죠.
     
헬로가생 17-03-02 23:26
 
ㅋㅋㅋㅋ
아날로그 17-03-02 21:28
 
스님들은 육식을 안하시고....도를 깨우치고 성불하시는게 우선이지만.
서민들은 먹고사는게 중요해서

우매하고, 현실에서 바둥거리며 살아야 하는 서민들은.....
누가 먼저인지 보다..

닭이 한참 산란이 왕성할 때는..계란을 삶아먹고....(다름 먹거리를 위해 유정란은 부화시켜 키웁니다)
닭이 산란능력이 다했다 판단되면...닭을 삶아 먹습니다.

똑 같은 닭과 달걀을 놓고도...속세에서 사는 사람들의 관점은 이렇습니다.

너무 저급하게 보지 마시길... ㅡ . , ㅡ ;;;;;
     
akrja 17-03-02 21:47
 
위 글속에 닭과  알을 나눈건 근기의 방편을 두어 닭과 알을 언급한것일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묻는다면  닭이 오면 닭이 먼저고 알이 오면 알이 먼저라고 얘기하겠오

도란 지극한 마음의 쉼 그 어떤 주관도 절대라는 진리조차도

놓아야 비로소 드러납니다  그게 공입니다 없을 공이 아닌 그대로 "공"

 개에게 불성이 있냐 물음에 조주가  "무"가  라고 한 이유 지견의 쉼의 "무"

진실한 자유란 자유롭고 쉽다 란 생각조차 지배받지 않고 얽매이지 않을 때 그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본문중 저급하다고 상을 만든이 본문은
이미  말이 없는데 그렇게 나눈이는 누구입니까? 누가 그대보고 저급하다고 마음에 상을 만들었습니까?

이 순간 그렇게 상을 나눈자는 오직 그대일뿐입니다
아날로그 17-03-02 21:44
 
근데...불교계에선...AI 가 발생하는 원인이 뭐라고 보시는지요?

저는 현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학들을 종교계서 명쾌하게 설명해 줄수 있어야만....
종교가 사람 속으로 파고들고..더 나아가면 생활이되고..공동체가 된다고 생각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종교과 사회의 소통.....현대사회에선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특히...지금같은 금전만능주의 세상에선, 종교에서 사회에 대해 해줄 역할이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느낌이라서요....(개인적인 견해입니다.)
akrja 17-03-02 22:03
 
행복이란 마음의 평화 만족입니다  욕망이 주는 만족은 그 어떤것도  막론하고 찰라지간 사라집니다 ᆞ 또한 밑빠진 둑에 물을 붓는것 처럼 또 욕망이 올라와  만족을 위해 그 행위를 찾아갑니다  이것을 관찰할줄 아는것 이것이 수행입니다 덧없음을 관찰할줄 알아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것 ᆢ그대는 금전에서 자유로울수 있습니까? 그대가 어렵다면 타인도 마친가지입니다 마음이란 너와 나란 상대적인 구분이 있지만 작용은 오욕락으로 인해 작용의 모습은 너와나의 구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것이 "나의 탓"이라고 언급한 어른들의 말씀을 잘 살피셔야합니다  그럼  님의 질문의 답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아날로그 17-03-02 22:33
 
그렇다면....너와나의 구분이 없다면....
 언어가 안통하는 대한민국 땅이 아닌,
 타국 땅에서 수행하게 되어도 마음의 평화 만족을 찾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시는 건가요?

 (가정) 만약, 대한민국 국민들이 계엄령의 상황에서 생지옥을 겪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제가 스님 같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거 같습니다.
 저 같으면 군중들과 번민과 고뇌 속에서 같이 죽는걸 택하겠습니다.
 아직은, 그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런 상황이 온다면...스님은 어떤 행동을 취하시겠습니까?
          
akrja 17-03-02 22:44
 
만해와 만공은 일제치하때 백성들을 위해 싸웠는데 ᆢ

이때 이 선사분들이 싸움방법을 한번 살펴보세요

님이 마음이 편치않다는건 그만큼 님의 습이 엷다는것입니다 그만큼 타인을 생각하는 4무량심(자(慈)·비(悲)·희(喜)·사(捨)이 존재한다는 뜻인데ᆢ 이걸 보살이라고 합니다 중생의 마음도 보살의 마음이 발심이 되어나오는데 그 행위를 함에 어찌 세속과 재가자의  구분이 있겠습니까?

표현의 방편이 다를 뿐
               
아날로그 17-03-02 22:52
 
그래서, 마검 스님은 만약 타국땅에서 마음의 평화 만족을 찾아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모국에 그런 쿠데타 상황이 와서 국민들이 피를 흘리고 있을 때....

마음의 평화 만족을 택할건지....모국으로 돌아와 국민들과 같이 피를 흘릴건지.....
아니면 더 뛰어난 책략으로...외부의 군대라도 끌고와 도탄에 빠진 국민들을 구할건지....
그걸...물어본건데....

답을 해 주셔야죠. 마검 스님의 선택은?...빠밤~~~
                    
akrja 17-03-02 23:00
 
어떻게 할것이냐? 저는 이렇게 할것입니다

저는 마음의 평화를 얻어 국민들이 피를 흘리지 않게 하여 마음의 만족을 얻을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승려가 이닙니다 저를 승려로 만든건 님입니다 국민들을 피를 흘리게 만든건 또한 님입니다
                         
아날로그 17-03-02 23:07
 
스님도 분명 열반에 드시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이순간, 인간의 육신을 가지고 있는 건 부인 못하실겁니다.( 타이핑하고 있는 이 순간 )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는 답을 원합니다.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는 우문현답을 바랬습니다.
                         
akrja 17-03-02 23:32
 
님의 질문은 님이 원하는 답이 없습니다

굳이 답을  원한다면

한결같음ᆢ

치워도  쓸어도 쓰레기 쌓인다 한들 또다시 쓰레기가 보인다면 또 쓸고 닦을것입니다
내 눈에 또 보인다면 그 때마다 또 쓸고 닦을것입니다
                    
akrja 17-03-02 23:06
 
사람들마다 그 마음자리의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다면 지금이 순간 자신의 그릇을 관조하면 그만인것입니다 ᆢ 님의 그릇은 어디까지 입니까?

국민들을 위해 님께서 할수있는 그릇은 어디까지입니까? 그것이 중도 입니다 님께서 그 누구도 가슴에 멍에를  쒸우지 않고 할수 있는것 그리고 님조차 만족할수 있는것 ? ^^
                         
아날로그 17-03-02 23:11
 
생명의 고귀함을 존중해서...육식도 안하시면서....
무고한 생명이 도륙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시뮬레이션 치부하면서....
마음의 만족을 찾으시겠다니.....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은 시뮬레이션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akrja 17-03-02 23:13
 
과거 한 일본장교가 혜월선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2차세계 대전 중 어느쪽이 승리하겠느냐? 라고 시험하여 물었죠

 미국이 이기면 반일이라고 트집을 잡을 생각이였고 친일이면  선사라면서 어떻게 한쪽으로 편중될수 있느냐 란 의미의 질문이였습니다

 선사의 답은 이랬습니다

"덕이 있는자가 이긴다 "

즉 전쟁과 싸움이란 승자도 패자도 없는 둘다 피해자란 뜻입니다

이 말한마디에 일본장교는 절을 하고 물러났다고 하더군요
                         
아날로그 17-03-02 23:22
 
어쨌든...종교가...장교 한 명은 막았지만...전쟁은 못 막은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불교로 치면 화두라고 하는건가요?

"과연 종교가 전쟁을 막을 수 있는가?" 입니다.

과연 그런 종교가 존재한다면 저는 무조건 신도가 될겁니다.
하지만, 지구상에 어떤 종교도 그 역할은 불가능 하더군요.
                         
아날로그 17-03-02 23:43
 
현세라는 흙탕물에 발 닮그고 사는 살아있는 사람들은
전쟁에선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거기서 벗어날 수 있어야만....진정한 자유이자 마음의 안식 아닐까요?

제가 수양이 덜 된건지는 몰라도.....
내 부모 내 형제 내 민족 내 국가가 도륙당하는 지옥에 있는걸 아는이상...
혼자 안분지족을 느끼며 마음의 평화와 만족은 못 느낄거 같네요.

오늘 잠 들면서 한 번 생각해 볼게요.

.
                         
akrja 17-03-02 23:50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니  상관이 없고 미래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으니 이또한 상관이 없으며 지금 이 순간 자판을 치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갔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의 이 삼세는 이미 존재하되 순간 지나가버리니 내가 실상느끼는건 순간 순간 일뿐ᆢ 이 순간의 찰라의 순간이 나에게는 영원인것 입니다  이 순간순간 내가 만족할수 있는건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akrja 17-03-02 23:52
 
좋은꿈 꾸시길ᆢ()
                         
아날로그 17-03-03 00:02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이고,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지나간 과거는 바꿀수 없다는데 동의하지만.....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인간의 마음과 의지와 그 의지에 따른 현재의 행동이 수반되면.
미래의 모습을 창조는 못해도 최소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은 만들 수 있을거라 봅니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맞이하는 미래보다는,
그래도 후손들을 위해....작은 몸짓이라도 아둥바둥 하는 여럿이 모이면....
아무것도 안하고 대책없이 맞이하는 미래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그게 부질없는 짓일까요?
.
                         
akrja 17-03-03 00:13
 
님은 자비심이 많은분 같군요  만약 님께서 선을 선이라 보지 말고 악을 악이라고 보지 말되

선도 악도 놓고 이 두가지  조차 놓았다는 생각도 놓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통 측흔지심의 종지는 큰 대아관을 이룹니다  그런분은 근기가 되므로 도를 닦아야 됩니다 ᆢ 특히 타인의 눈물로 인해 마음에 공명이 일어나 발심이 일어나게 되는데  님이 그런분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가치관이 눈을 가릴때가 있으니 님 마음을 많이 살피시길 바랍니다

남을 미워해서 분노하는 마음을 관찰할줄 안다면? 그 마음조차 허망하게 사라지는 모습도 관찰할줄 안다면? 미움도  한낱 뜬구름과 같음을 관찰할줄 안다면?  내 눈에 비쳐 분노를 만드는 상도 뜬구름임을 관찰할줄 안다면?미움 분노도 그냥 스치는 바람과 같구나

도란 무엇인가?

 박수소리 "짝"

 이 소리의 뜻이 무엇인가?

 다시 "짝"
                         
미우 17-03-03 10:32
 
님이 적고 있는 내용이 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면 그리고 실제 그리 느끼고 있다면
실례지만 왜 사시는지 여쭤봅니다.
          
akrja 17-03-02 22:48
 
마음의 모습은 성별의 차별이 없으며 직업의 차별이 없으며 신분의 귀천이 없으며 지위고하와  장애와 비장애가 없으며 더럽고 깨끗함이 없으므로 승려등 속세의 중생이든 오직 마음은 마음에서 시작해서 마음으로 끝나는 마음일뿐입니다
우왕 17-03-02 22:24
 
선문답이 상대가 궁구히 해야 써먹어볼 요량이지
어떤 똘구가 거미줄을 치고 기다리나?
그리고 이상한 시대극 같은 말투나 고쳐요
     
akrja 17-03-02 22:29
 
()
     
헬로가생 17-03-02 23:27
 
싫다는데 자꾸 던지는 건 선문답이 아니라 개독 초인종과 동급임.
          
우왕 17-03-03 00:53
 
22222222
akrja 17-03-03 01:55
 
이미 너와 나의 구분이 없다면 ᆢ옳고 그름도 없다
빛과 그림자는 한몸일뿐ᆢ

빛은 빛이고 그림자는 그림자일뿐
     
헬로가생 17-03-03 03:10
 
안 삽니다~
          
레종프렌치 17-03-03 1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리채플림 17-03-03 09:13
 
20년전에 읽은 과학책에는 알이 먼저 라고 나왔었는데 닭은 혼종이라 알이 먼저라고요
moim 17-03-03 10:36
 
불교는.....무소유를 외치지만...
어찌보면 자연계를 역행하는 것일수도있어요
전세계가 불교고 전부 스님이라면
후손을두지않고 인류는 멸망함
저도 처자식이 없고 부모형제가 없다면 그냥 외딴섬에나 들어가 혼자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지낼수도 있겠네요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종교는 흔한개신교와 별반 다르지않아보여요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98
4822 아담의 착각!! 치아키 04-18 420
4821 영혼의 길 치아키 04-18 366
4820 서로의 세상 2 치아키 04-18 270
4819 선행이라는 것 치아키 04-18 232
4818 절망 끝엔 언제나 희망이.... 치아키 04-18 266
4817 착하게 살아야 하는 진짜 이유!!!! (4) 치아키 04-18 418
4816 공짜 (9) 치아키 04-09 436
4815 세세토록 따라다니는 여자(부부)의 인연 (3) 어비스 04-09 449
4814 피타고라스가 맞았음. 이름없는자 04-08 444
4813 (토론 펌) 공(空)이 신(神)인가? (3) 유전 04-06 412
4812 불교에서 말하는 참나(眞我:진아) (2) 어비스 03-29 549
4811 1만1천번 읽기만 해도 부처가 되는 다라니 (2) 어비스 03-26 564
4810 오로지 의(義)롭고 이익이 되는 수행 어비스 03-22 350
4809 반가운 닉들도 보이고 아직 살아있었네 싶은 닉들도 여전하네요 (7) 이리저리 03-21 449
4808 통일교인입니다. 요새 jms일때문에 이슈가 크군요 (25) 홀로섬 03-14 1396
4807 불경에서 중요한 핵심 구절 모음. (1) 어비스 03-13 657
4806 선한 욕망 + 악업의 유예 및 경감해 주는 법칙 (1) 유전 03-04 544
4805 대보적경 구절 모음 - 대자대비심을 닦아야 깨닫는다. (1) 어비스 02-25 515
4804 지구 행성의 미래 (5) 하보나 02-18 1003
4803 수행자가 가족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 (2) 어비스 02-13 711
4802 정신나간 두글자 땡중놈 아직도 있네 (1) 중도적입장 02-09 632
4801 개쓰레기들은 여기 다 모여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 (3) 레종프레소 02-08 673
4800 구약의 무당식 에일리언 예언서 (3) 유전 01-24 1181
4799 하늘은 왜 인간을 처음에 불완전한 존재로 만들었는가! 허경영 (1) 즐겁다 01-23 516
4798 추천: QFT 에 대해 가장 쉬운 해설 이름없는자 01-22 4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