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03-03 21:40
공력있으신 분들께 답변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467  


항상 궁금했던 겁니다.

'生老病死'의 현상학과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空 色'

이 세가지 주제를 한 꼬챙이에 꿰어서 설명해 주실 분 계신가요?

----------------------------------------------------------------

저는 살아가면서 막연히 뭔가 공통점이 있다 느껴지는데.....그 가려운데가 긁혀지질 않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레종프렌치 17-03-03 21:42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을 알면 노자에게 도덕경 강의를 해주고

성철이 2,000억명 찜쪄먹고

석가모니 한트럭 찜쪄먹는 수준임...

예수는 코딱지로도 안보이고
레종프렌치 17-03-03 21:44
 
색공론은

색의 세계는 아날로그 님이 살고 있는 지금의 이 세상이고, 공의 세계는 그냥 저승세계다 이렇게 알면 됨....
레종프렌치 17-03-03 21:47
 
생로병사야...어찌 알겠음......
     
아날로그 17-03-03 22:39
 
제가 어머니 병간호를 오래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되었는데....

아기가 처음 태어나 걸을마를 떼기 전까진 걷지 못하듯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걷지 못하시게 되고...
아기 땐 말 못하던 것처럼....말도..힘들어지고...
아기 땐 기억을 못하던 것처럼....기억도 희미해지고....점점 미약해지더니

마지막에 가까워 질수록 피부는 늙었지만....아기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는 마치....태어나기전...어머니의 양수속에 있는듯한 그런 느낌이었구요.

그 때, 극과 극은 통한다.....처음과 끝은 하나로 통한다는 라는게 이런거에 해당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아날로그 17-03-03 21:51
 
2013 년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제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의 과정을 보면서....
아기가 막 태어나 자라서 성장해가는 과정의 반대수순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때.....이런 의문이 생겼던 겁니다.
고고싱 17-03-03 21:51
 
일시무시일
- 머든지 하나에서 시작된다는 말임.
즉,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벌어지는게 없다는 말임
 
일종무종일
- 하나에서 성장해서 아주 복잡하고 거대한것도 결국에는 하나로 되어서 무로 된다는 것임.

색은 우리가 보는 모든것이 색이고 공은 색의 근본이 공이라는 것임..
물질계의 근간인 원자를 확대하면 99%가 빈 공간 임..
즉 이세계의 근본은 99%가 빈 공간임..
     
레종프렌치 17-03-03 21:54
 
空과 虛의 차이는?

빈공간이 공인가요? 허인가요?
심외무물 17-03-03 22:04
 
'生老病死'의 현상학과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空 色'
------
생노병사는 님이 말한 현상학으로도 표현되어지기도 하겠고
불교에서는 유의법.. 색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이 모두 하나로 통한다는 것이 一 이며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은
하나를 시간을 매개로 하나를 설명한 것이고
공의 경우는 하나를 통찰해서 밝힌 것입니다.

현상과 본질
생노병사와 하나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하나이며 둘이고
둘이며 하나인 것이죠

우리사는 세상이
이렇습니다.

불교에서는

색과 공으로 표현합니다.

말은 다르지만 뜻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아주 심오한 긍극의 뜻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동양 사상
인도의 범아일여의 범신론이나
동북아의 유불선의
기본 틀이
현상과 본질을 퉁쳐서 하나로
앞서 설명한 양면적 일원론으로 보는 것은 동일합니다.
헬로가생 17-03-03 22:07
 
저도 色 참 좋아하는데요...
     
레종프렌치 17-03-03 22:14
 
ㅎㅎ
나비싸 17-03-04 00:30
 
모르니까 열라 가만히 있어야 겠다...
무식한거 티나지 않게...
역적모의 17-03-04 01:33
 
검지 손가락에 동그란 링하나 걸고 몇 일 돌려보는 건 어때요?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674
4823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치아키 04-18 558
4822 아담의 착각!! 치아키 04-18 422
4821 영혼의 길 치아키 04-18 368
4820 서로의 세상 2 치아키 04-18 272
4819 선행이라는 것 치아키 04-18 237
4818 절망 끝엔 언제나 희망이.... 치아키 04-18 268
4817 착하게 살아야 하는 진짜 이유!!!! (4) 치아키 04-18 420
4816 공짜 (9) 치아키 04-09 438
4815 세세토록 따라다니는 여자(부부)의 인연 (3) 어비스 04-09 452
4814 피타고라스가 맞았음. 이름없는자 04-08 446
4813 (토론 펌) 공(空)이 신(神)인가? (3) 유전 04-06 414
4812 불교에서 말하는 참나(眞我:진아) (2) 어비스 03-29 551
4811 1만1천번 읽기만 해도 부처가 되는 다라니 (2) 어비스 03-26 566
4810 오로지 의(義)롭고 이익이 되는 수행 어비스 03-22 354
4809 반가운 닉들도 보이고 아직 살아있었네 싶은 닉들도 여전하네요 (7) 이리저리 03-21 451
4808 통일교인입니다. 요새 jms일때문에 이슈가 크군요 (25) 홀로섬 03-14 1398
4807 불경에서 중요한 핵심 구절 모음. (1) 어비스 03-13 661
4806 선한 욕망 + 악업의 유예 및 경감해 주는 법칙 (1) 유전 03-04 547
4805 대보적경 구절 모음 - 대자대비심을 닦아야 깨닫는다. (1) 어비스 02-25 517
4804 지구 행성의 미래 (5) 하보나 02-18 1006
4803 수행자가 가족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 (2) 어비스 02-13 713
4802 정신나간 두글자 땡중놈 아직도 있네 (1) 중도적입장 02-09 634
4801 개쓰레기들은 여기 다 모여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 (3) 레종프레소 02-08 678
4800 구약의 무당식 에일리언 예언서 (3) 유전 01-24 1184
4799 하늘은 왜 인간을 처음에 불완전한 존재로 만들었는가! 허경영 (1) 즐겁다 01-23 51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