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가 삶을 아느냐? "
" 네, 저희가 삶을 앎니다. "
" 너희가 삶을 앎이니 이제부터 너희를 삶앎(사람)이라 부르겠노라. "
우리 한민족의 민족이념은 재세이화 홍익인간이다.
재세이화란 세상에 남아 이치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뜻이고
홍익인간이란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하라는 뜻이다.
맞는가?
틀린 것은 아닌데 좀 더 따져 봐야할 것들이 있다.
인간(人間)이란 무엇인가?
어찌하여 사이 간(間)자가 붙어 있는 것인가?
인간이란 짐승과 사람 사이의 존재를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삶앎(사람)보다 하위 단계의 존재이다.
따라서
홍익인간이란 이러한 인간이라는 존재를 널리 이롭게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으로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이치로 인간들을 변화 시킴으로서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하라 함이다.
그렇다면 이제 재세이화를 살펴보자.
재세이화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세상에 남아 이치로서 변화시킨다."라는 뜻을 지닌다.
그런데 어찌하여 "세상에 남아(재세)"라는 글자을 붙인 것인가?
이치를 이해하면 세상을 떠나 선화하게 된다.
그러나
환웅들은 이치를 이해하였음에도 선화하지 않고 세상에 남아 이치로서 인간들을 삶암(사람)으로 변화시킴으로서 널리 인간들을 이롭게 하려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민족의 존재이유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3천명으로 구성된 환웅의 무리들은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이념을 가지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향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환웅들의 이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적어도 수십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행하여 졌을 것이다.
그 시대는 봄의 시기이며 환웅의 시대인 것이고 이치를 세상에 널리 펼치는 시대인 것이다.
펼쳐진 이치는 여름의 시기로 접어들어 분열하고 성장하고 왜곡되어졌다.
그리고 가을의 시기가 돌아왔고 가을의 시기는 수렴,결실의 시기이다.
한민족에서 펼쳐진 이치는 다시 한민족에게서 수렴되어 질 것이다.
그리고 결실 맺게 될 것이다.
수 많은 초인들의 탄생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