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기준으로 인간관계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소통이 되는 관계
2. 소통이 가능한 관계
3. 소통이 단절되는 관계
설명을 부연하면,
소통이 되는 관계끼리야 즐거운 토론이 가능합니다
특징이라면 대부분 동의를 주고 받기 쉬운 관계라서 할말이 줄어듭니다
소통이 가능한 관계는 이게 되는 관계인지 안되는 관계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인데 이때는 서로간에 질답을 주고받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주고받는 내용이 많아지는데,
이를 통해서 1의 관계거나 3의 관계로 규정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혹은 규정을 보류하거나요
그래도 이 관계까진 열심히 얘기해볼만한 합니다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는 믿음 때문입니다
서로간에 옳다고 믿는게 대립하니까 단절되는 것이지
그것이 서로간에 믿음이 아닌 가능성 높은 기대라고
여길 수 있다거나 한쪽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일이죠
대부분 필연적으로 실패합니다
인간은 보편적으로 말로 해서 가능한 방법이 있으면 화를 내지 않습니다
좀 불쾌하더라도 감내하고 말로 가능한 방법을 쓰죠
그러나 말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때 마음속 저편에서 빡이 칩니다
그리고 서로간에 합리화를 위해 끼워맞추기도 불사하죠
* 한쪽은 정당한 합리더라도 상대가 인정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이것이 서로의 감정대립을 고조시키는 귀결을 이룹니다
그러니 믿음이 대립하는 경우는 이미 미래가 예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통의 단절이 예견되는 대상에게 적합한 방법은
미리 단절의 방법과 형태를 구상하고 실현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능력밖에 있는 자연의 힘으로 시간이 해결해 줄 뿐이죠
뻔한 얘깁니다만 아래 아날로그 님 글을 보니 생각이나서 끄적여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