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지청수님이 예전 부터 누누이 오랜기간 문제제기를 한 성경의 오류에서 가장 확실하고 유명한 얘기로는,
아기 예수의 이동 경로에 대한 4복음서에서의 얘기, 특히,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의 얘긴 완전 이질적이여서 적어도 둘 중 하나는 잘못 기록 되었거나 거짓일 가능성이 있죠.
여기에 덧붙여 다른 한가지 문제를 제기하자면, 대부분의 교회에선 예수께서는 할례를 받았다구 얘길합니다. 하지만, 이 아기예수의 이동경로의 의문으로 부터 이 할례 사건에 대한 의문이 자동적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 예수는 태어나면서 예루살렘을 갔느냐 혹은 같은 질문이지만, 예수께서 할례를 받았느냐로 질문을 바꿀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할례때문에 예루살렘을 간것이니깐요.
누가복음 대로라면 예수는 할례를 받은거지만, 마태복음으론 확신할 순없지만 통상적 유대인들 풍습대로라면 할례를 받지않으셨단 결론이죠.
왜냐면 유대풍습은 남자아이는 통상 태어난지 8일 째 되는 날 예루살렘성전으로 가서 정결예식으로 할례를 한다는 군요.
베냐민지파 사람인 바울도 태어난 지 8일만에 할례를 받았다구 고백하죠.
그래서 누가복음에선 태어난 지 8일만에 베들레헴~갈릴리의 나사렛~예루살렘으로 이동했으므로 거리상 잠시 숨돌릴 틈없이 걸어서 꼬박 가두 8일만에 예루살렘까지 도착하기두 바쁜데, 하물며 마태복음 대로 수백킬로 이상 떨어진 애굽땅에 숨어있다가 헤롯이 죽고나서야 이스라엘땅 갈릴리 지방으로 되돌아 왔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8일 밖엔 안걸린다? ㅋ 이건 미스테리죠.
그러므로 마태복음 대로라면 예수는 적어도 8일만에 할례받으로 예루살렘에 간건 사실이 아니란걸 적시하고 있는 셈이니,
결국 두 복음 중 적어도 하나는 거짓말을 하구 있는 거로 판단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