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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8 20:08
종교가 완전히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
 글쓴이 : 옥탑방냥이
조회 : 502  

종교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박멸되는 날이 올까요?
온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그때까지.

저의 종교관이랄까...종교에 대한 생각은 간단합니다.

종교라는 것은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인류가 가진 지성과 이성과 사유에 대한
모욕입니다.

사실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면서 전도를 하는 개신교도를 보면 그냥 
훗...하고 웃어 넘깁니다. 가소롭고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같은 기독교이면서 전략을 잘 짜 이미지를 세탁하고 있는 천주교.
교황 같은 사람이 무슨 무슨 발언을 하고, 그게 좋게 평가되고 이런 걸 보면
막 화가 나고 위기감을 느낍니다.

개신교는 대놓고 사고를 많이 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도 경계를
늦추지 않으니까요.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교황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저 사람은 개념없는 개신교랑은 다르다느니..답답합니다.

종교란 그 존재만으로 절대적인 악이며 존재만으로도 인간에 대한 모욕이며
능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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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1004 17-04-18 20:25
 
혼의 존제를 과학으로 증명하면 없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때는 군대에서 군종이라는 직책이 사라지고 정신상담 쪽으로 하겟지요 사후세계를 과학으로 완전히 풀어야 댄다고 봅니다 없다면 왜 없는지 백프로 과학으로..
발상인 17-04-18 22:59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종교를 상당히 비판하는 입장에 있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곤란한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체를 "이성과 감정"으로 규정 짓는다면,
맹신적 이성은 결국 인간을 "득과 실"로만 내몰게 될 것 입니다

정상적인 이성의 "옳고 그름"은 그 방향성이 '덕'을 향할때 성립되는 것인데,
이 '덕'의 주위를 종교와 윤리만이 맴돌고 있는게 현실적인 곤란함입니다

현실적인 위치가 "윤리학"은 배우나 못배우나 대중들에게 거리가 있습니다만,
종교는 "덕을 향한 최소한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대중들이 배우나 못배우나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용이합니다

제 소견은 종교가 "덕을 향한 방향성"을 확고히하여 '실천'에 이르게 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고 완전히 단절하려 든다면 그들은 그들끼리 응집하여
저항할게 뻔한 일이라고 봅니다.

기독교가 이렇게 2300년을 저항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저항할거라고 예상하는 대목이죠

게시자분의 심정은 이해하나 종교를 단절시키자는 관점보다는
종교의 필요성 자체를 공허하게 인도하는게 현실적으로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 종교의 빈자리를 '윤리학'이 채울 수 있도록
미리 자리를 마련해두고서 말이지요
체크무늬 17-04-19 01:31
 
세상을 창조한 유일신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 신의 무오한 말씀이라는 경전 내용에 절대 복종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종교는 무시해야겠죠.

전 어릴때 기독교를 접하고 성인이 될때까지 기독교를 믿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생이 되면서 의문이 생겼고, 서양철학 동양철학등에서 답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도서관에서 수백권 책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물론 깨달긴 했지만, 어릴때 자라면서 구축된 그 기독교관을 깨부시는 것은 참 힘들었죠.
하지만 그 작고 닫힌 세계에서 탈출을 도운 것은 저 스스로의 진리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이였고,
결정적인 것은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노력덕에 찾게된 아함경이라는 초기불교 경전이였습니다.
 
그전까진 솔직히 불교라고 하면 세상과 동 떨어진 절에서 사는 늙은 스님들이,
사람 사는 데 아무런 영향도 없는 뜬구름 잡는 소리 하는 걸로 알았는데, 그것이 깨졌다고 할까요?

초기불교 경전은 흔히 우리가 불교경전으로 말하는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화엄경의 내용과는 많이 차이가 있는데,
 과거 부처가 직접 제자들이나 신도들과 교리와 질문등에 대해 문답하고 이야기한 내용을 경전으로 만든 것입니다. 
전 병원에서 작은 수술을 하면서 일주일간 입원했었을때 아함경을 본격적으로 읽었고, 그땐 참 세상이 뒤집히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어떤 대상을 믿고 맹신하면 모든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종교라면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지만,
하나의 유기체로서 생노병사라는 근본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말하는 종교는, 종교이전에 철학으로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적모의 17-04-19 08:15
 
저는 최면과 심리학쪽에 관심이 많아서 각종 외국 서적을 병적으로 탐독한 시절이 있었는데, 항상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싶다는 바램과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 사이의 괴리감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헬스 하던 조폭 아저씨 한분이 있었는데, 포스도 포스지만, 논리에서 도저히 당해낼 수 없던 박학함을 지닌 사람에게 고민을 말했더니 불교 공부 해보라고 추천해주더군요.

여러가지 불교 서적 뒤적이는 걸로 시작하다가 금강경에서 일종의 강박관념이 딱 깨지더라구요.

그때 느낀게 "불경은 유사이래 최고의 심리학 서적이다"였습니다. 과연 동의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종교적인 걸 떠나서 내용자체는 사람을 매우 성숙하게 해주더라구요.
제로니모 17-04-19 05:40
 
저는 지극히 상식적 가치기준으로 접근해볼게요.

말씀하신 질문은 아마두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두 않겠지만 일어나서두 안되죠.

인간의 자유성과 기본권은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세상이 아무리 각박한 시대에서도 다 말살시킬 순 없었잖아요.

서양사에서 영국의 명예혁명의 과정이나 프랑스대혁명, 미국 독립과 노예해방 등에서 공통된 게 바로 인간 자유성과 기본권에대한 본성에서 출발했다구 보거든요.

그리구 그런 인간본질적 욕구를 국가적 시스템과 제도로써 잘 뒷받침해준 것이 자유민주주의 공화국과 법치 체제이고 세계 대다수의 나라가 이를 채용하고 있죠.

그래서 자유민주적 헌법가치를 존중하는 법치주의는 정당한 이유없이 국민 개인의 기본권을 제한해선 안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종교의 자유고 표현의 자유죠.

종교를 전하는 행위가 타인의 기본권을 해치지않는 이상 뭘 어떡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이런 사이버상서 기독교코스프레잉하는 사이코맹신자의 포교를 어떻게 제한하겠습니까? ㅋ

만일 제한된다면 그건 이해관계가 갠적 성향과 다르단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것이니 같은 사유로 역지사지해 본인도 그 잣대로 당할 수 있단걸 안다면 전체가 함께 기본권이 제한된다구 봐야할 것입니다.
그건 곧 일당 공산사회나 독재국가 같이, 국민의 사유와 행위를 획일화시키기위해 강제하는 국가주의 원칙으로 통치하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그러므로 천부 인권과 함께 자유권적 기본권이 공화국의 가치를 저해하지않는 범위내에선 무조건 지켜져야되죠.
특히나 종교나 양심과 같은 인간 내면의 자유성과 표출을 막는 건 더더욱 인권과 권익 실현에 있어 심대한 파괴행위라봅니다.
     
옥탑방냥이 17-04-19 17:35
 
네..강제로 못믿게 하기보다는 계몽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야겠죠.
여호여호 17-04-19 09:15
 
딱잘라 말해서 불가능해요
사람들은 종교라는걸 단순히 종교라고만 생각하지만 실제 종교라는 놈의 본모습은 종교 그 이상이에요
문명과 종교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에요 종교없는 민족은 역사상 존재한적이 없으니까요
     
옥탑방냥이 17-04-19 17:36
 
민족이라는게 스타트 시점에서는 종교와 함께 한다는 건 맞죠.
그런데 오늘날 민족과 종교는 매칭이 어긋나 있짢아요.

아랍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슬람교 신자인 것이 아니고, 유대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유대교를
믿는 사람이 백프로도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종교를 믿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오히려 개신교와 불교를 믿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죠.

이미 민족과 종교는 분리가 많이 되었다고 봅니다.
          
여호여호 17-04-19 18:13
 
주제에서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오류가 있어서 언급하자면 유대인은 유대교를 믿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어요 유대교를 믿지 않는 유대인이라는건 형용모순이라고 하더군요

종교없는 민족이라는 저의 말이 떡밥이 되어서 불필요한 이야기로 새어버렸네요 죄송 ㅎㅎ;

말씀드리자면 민족과 종교는 분리가 되었지만 분리되었다고 해서 종교없는 민족이 존재하는건 아니니까요
대종교라는건 성격상 민족종교이지 역사적으로 보면 민족종교가 아닌 신흥종교죠
사람이라는게 그리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서 무신론자들이 종종말하는 종교없는 세상이라는건 꿈같은 소리죠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있는 곳이 서울대라고 할 수 있겠죠
서울대나 그 이상의 이성적인 공간을 목표로 공부하는 곳에는 온갖 미신과 징크스들의 비이성적 세상이라죠 ㅎ
               
옥탑방냥이 17-04-19 18:43
 
혈통적으로 유대민족인데 유대교를 믿지 않으면 이 경우는 유대인이 아닌 걸로 치는 건가요?
흠...그건 잘 몰랐네요 제가.

서울대는 한국에서 고교시절에 공부를 잘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따라서 서울대생일 경우에는 머리가 좋을 확률은 높아요. 물론 대학입시라는게 머리만으로
승부가 나는건 아니기 때문에 꼭 서울대생이라고 해서 백프로 머리가 겁나 좋으라는 보장은 없죠.

게다가 머리가 좋다고 해서 꼭 이성적이라는 보장도 없기도 하고요.
주변에서도 보면 머리가 딱히 그리 좋지 않으면서도 종교에 세뇌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일견 머리가 좋은 것 같은데..종교에 세뇌가 되는 사람들도 있죠.
                    
여호여호 17-04-19 19:09
 
네 머리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이성적인건 아니죠 저도 서울대생이면 이성적이라는 뜻으로 말한게 아니라 단적인 예를 들어본거에요 ㅎ
종교를 가진 교수들도 흔히들 볼 수 있죠
머리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이성적인건 아니듯이 종교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이성적인것도 아니겠죠
종교에 대해서 자기나름대로 고찰해보고 종교를 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교란거 자체에 무관심해서 원래 안믿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서울대생중에도 이성적인 사람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 다 있을꺼에요 그리고 종교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있을꺼구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할때 이성적이든 아니든 종교가 있든 없든간에 전부 미신과 징스크를 붙잡았다는거죠
참호속에 무신론자는 없다라고 하잖아요 ㅎ
달나라에 가는 오늘날에 종교라는게 허무맹랑함에도 여전히 종교가 건재한건 이유가 있는거죠
미우 17-04-19 11:53
 
네, 언젠가 그런 날이 올겁니다.

오늘날 도깨비나 삼신할매 믿는 사람은 찾기 힘든 극소수 뿐인 것과 같은 이유로요.
     
여호여호 17-04-19 12:32
 
그건 적절한 예시가 아닌거 같아요
도깨비나 삼신할배 믿는 사람은 극소수고 이집트 신화를 믿는 사람은 현대에 존재하지 않지만 예수 알라 부처를 믿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죠
          
미우 17-04-19 12:40
 
알아서 생각하세요.
님이 예가 적절함을 애써 잘 표현해 줬다고 봅니다. 이해가 될까 모르겠지만...
               
여호여호 17-04-19 16:13
 
님의 생각을 정확히 밝히지 않아서 대화 진행 불가이지만 대충 예상해보면 도깨비나 삼신할매는 거짓말같아서 사라진거니까 메이저 종교들도 그럴것이다 정도 같은데 이게 님의 생각이라면 역시 적절한 예시가 아닌게 맞다고 보네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요 ㅎ
                    
옥탑방냥이 17-04-19 17:48
 
거짓말 같아서 사라진건 아니죠.

야훼나 부처는 뭐 거짓말 같지가 않나요? ㅎㅎ
마찬가지죠.

다만 야훼교나 부처교가 영업을 잘해서 남아 있는 것 뿐이죠.
                         
여호여호 17-04-19 18:03
 
거짓말 같아서 사라진거죠 그런거 안믿는 사람들은 실제로 그리 말하니까요 내가 애냐? 그게 말이 되냐? 이런식으로요

야훼나 부처는 거짓말 같지 않아서 믿느냐구요? 네 그렇죠

그 종교들은 거짓말 같지 않아서 믿는거에요 님 말대로 영업을 잘해서 거짓말 같아보이지 않는거죠
     
옥탑방냥이 17-04-19 17:37
 
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죠..ㅠㅠ
하지만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모두 죽을 듯 해요.
          
여호여호 17-04-19 18:03
 
특이점이 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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