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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4 20:58
구약의 신은 정말 유일신인가?
 글쓴이 : 대도오
조회 : 1,854  

오늘 토요일이죠. 달려 봅니다. ^^;

앞서 말했다시피 요즘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가끔 옆에 놓인 코란도  읽기는 하지만, 성경이 좀 더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지난주에 창세기를 읽다가 문득 느낀 점입니다.

구약의 신이 과연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예상하시다시피)
성경에는 여러차례 그가 유일신임을 말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신명기 6장 4절.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은 야훼시다. 야훼 한 분 뿐이시다.

@@이사야 43장 10절.
너희가 바로 나의 증인이다. 야훼의 말이다. 너를 뽑아 내 종으로 세운 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나를 알고 믿게 하려는 것이요, 나밖에 없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려는 것이다. 손으로 빚은 신이 나보다 앞서 있을 수 없고 후에도 있을 수 없다. 나, 내가 곧 야훼이다. 나 아닌 다른 구세주는 없다.


이 두 예시 외에도  여러차례 그만이 유일신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의외로 성경에는 다신을 이야기하는 구절 또한 제법 있더군요.
그것도 구약의 신 본인의 입으로 말이지요.


창세기 1장 26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가축과 온  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
And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after our likeness: and let them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the cattle, and over all the earth, and over every creeping thing that creepeth upon the earth.


(한글 성경이 여러번의 개정 작업을 거쳐서 혼돈이 있을 수 있으니, 킹제임스 버젼도 같이 옮겨 봤습니다.)

여기 보시면 알겠지만.... 분명 '우리'라고 합니다. 
구약의 신 스스로,  자신과 비슷한 형상의 존재들이 있다는 걸 명확하게 말하고 있지요.


창세기에만도 이런 식의 다신에 대한 거론이 두번이나 더 나옵니다. 제가 찾은 바로는 그렇습니다.
작성자의 의견없이 첨부만 해 봅니다.

창세기 3장 22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And the LORD God said, Behold, the man is become as one of us, to know good and evil: and now, lest he put forth his hand, and take also of the tree of life

창세기 11장 7절: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Go to, let us go down, and there confound their language, that they may not understand one another's speech.


여기까지만 보자면, 구약에만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있지만. 

심지어 신약에도 다신에 대한 표현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8장 5절:

비록 하늘에나 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For though there be that are called gods, whether in heaven or in earth, (as there be gods many, and lords many,)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But to us there is but one God, the Father, of whom are all things, and we in him; and one Lord Jesus Christ, by whom are all things, and we by him.

고린도서의 저자이자 초기 교회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울이 땅은 물론이고 심지어 하늘에도 또 다른 신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6장에 나오는 '우리에게는'이라는 표현은,

고린도전서가 바울이 기독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임을 감안해보면
'우리 기독교인'에게는 오직 구약의 신만이 있다라는 의미인거 같습니다.
왜 그가 '우리에게는'이라고 말 했을까요? 

세상에 단 하나의 신만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세상에는' 이라고 적어야 맞을 텐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짧은 지식과 독서로 적어 보는 글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많은 지적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무려 십계명의 첫번째로, '나외의 다른 신을 믿지 말라'라는 강조하는 것을 감안해 볼때

기독교의 세계관에는 구약의 신 말고도 다른 신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구약의 신 자신도 그것을 알기에 극도로 경계했던 것이구요. 그래서 십계명 1번에 넣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물론, 그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기독교인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천국에 가기 위해 믿어야 할 '유일한 신'은 그 구약의 신이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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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1004 16-05-14 21:22
 
기독교에 나오는 그 뱀도 신일거 같음...
     
대도오 16-05-14 21:31
 
성경에 명확하게 서술되어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의문은, 성경에 의해 금지되어 있지 않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중요한건 그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이겠지요.(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말이지요)
까꽁 16-05-14 21:42
 
야훼가 뱀을 배로 기어서 가게 만든거니까...

神이었다하더라도... 야훼보다는 약한 神일것같음...

그리고 십계명에.. 나 외에 다른 神을 섬기지 말라고 두번에 걸쳐 명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상숭배뿐만 아니라 다른 神도 존재했다는것을 알수있음...
바람가람 16-05-14 22:13
 
야훼는 지칭시에 단수 복수 모두 포함한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수적이기도 하면서 동수에 복수적이기도한 존재
     
대도오 16-05-14 22:16
 
그런 해석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 중 하나 (one of us)'는 단어를 단수/복수 취급하는 수준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헬로가생 16-05-14 22:21
 
원래 야훼는 이스라엘만의 신이죠. 그 위에 절대적 최고 신이 있구요. 그 지존이 야훼의 몫으로 나눠준게 이스라엘.
     
대도오 16-05-14 22:24
 
그건 창세기의 천지창조 말고는 설명이 되기는 하겠네요.
          
해류뭄해리 16-05-14 22:26
 
천지창조를 야훼가 한게 아님 여러신이 한거임
               
대도오 16-05-14 22:27
 
성경에는 그런 내용의 서술은 없죠?
                    
해류뭄해리 16-05-14 22:28
 
네 제거했죠 선택받은 민족이란걸 확실히 하려고
                         
대도오 16-05-14 22:32
 
지금 말씀하신 내용에 관하여, 혹시 알려 주실 자료가 있으시면 감사히 잘 읽어 보겠습니다.
                         
해류뭄해리 16-05-14 22:35
 
신학을 공부한 입장이 아니라
http://m.blog.naver.com/blueb612/220418945771
다른 나라 신화와의 유사성을 한번 보심이
                         
대도오 16-05-14 22:40
 
성경이 당시 광범위하게 유행하던 다양한 신화들로부터 주요 내용을 차용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지적되는 내용이더군요.
주신 링크는 처음 보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성경의 편집과정에 대해서 좀 공부해 봐야 할 것 같애요. 이제까지 그 분야에 대해서 기독교 외부에서 쓰여진 글은 한번도 읽어 본적이 없네요.
                         
헬로가생 16-05-14 22:47
 
성경의 편집과정은 성서비평학에 대한 책들이 좀 있을 겁니다.
전 우리말론 어떤 책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헬로가생 16-05-14 22:45
 
같은 이유로 창세기 1장과 2장의 천지창조가 완전 다른 거죠.
1장의 창조주는 원어로 엘로힘. אֱלֹהִים
2장의 창조주는 원어로 야훼 엘로힘. יְהוָה אֱלֹהִים
재미있는 건 창세기 3장을 넘어가며
이 야훼 엘로힘이란 표현이 싹 사라지고 그냥 야훼란 표현만 나온다는 거.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엘로힘 창조전승과 야훼 창조전승을 합치며
야훼를 엘로힘급의 최고신으로 업그레이드 하려한 노력이죠.
앞에 나온 엘로힘 창조의 신을 야훼와 같은 신으로 만들려니
1장과 같이 붙은 2장에는 야훼란 이름 뒤에 엘로힘을 붙힌 것.
그리고 3, 4장부턴 스무스 하게 야훼로 넘어간 거죠.

이것의 가장 큰 증거는 신명기에 나옵니다.

신명기 32장 [공동번역]

  8 지존하신 이께서 만방에 땅을 나누어주시고, 인류를 갈라 흩으실 때, 신들의 수효만큼 경계를 그으시고 민족들을 내셨지만,
  9 야곱이 야훼의 몫이 되고 이스라엘이 그가 차지한 유산이 되었다.


NLT

 8 When the Most High assigned lands to the nations,
      when he divided up the human race,
  he established the boundaries of the peoples
      according to the number in his heavenly court.[b]

 9 “For the people of Israel belong to the Lord;
      Jacob is his special possession.

  b Deuteronomy 32:8 As in Dead Sea Scrolls, which read the number of the sons of God, and Greek version, which reads the number of the angels of God; Masoretic Text reads the number of the sons of Israel.
               
대도오 16-05-14 23:04
 
성경을 많이 읽으라고, 여러차례 통독하라는 의미를 알겠네요. 엄청 재미있는 듯....

9절의 'Lord'가 구약의 신인 건 확실하고, 그 'Lord'와 8절의 'ths Most high'는 확실히 다른 신이군요.
처음 보는 내용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대도오 16-05-14 23:09
 
영문판들은 버전이 달라도 최소한의 변화와 알아 들을만 하게 쓰여진 반면에
한글판들은 내용의 변화도 심하고 말 자체가 알아 듣기가 힘드네요.
                         
헬로가생 16-05-14 23:19
 
영어기독경엔 신을 나타내는 단어가 4가지입니다.

GOD, God, LORD, Lord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넷 다 히브리 원 단어가 다르거나 사용법에 따라 거기에 맞게 씁니다.


LORD:
원어가 야훼일 때 씁니다.
몇몇 영어 기독경엔 YHWH 혹은 Jehovah라고 옳게 번역한 게 있지만
YHWH라는 이름을 발음하는 게 금기였던 유대인들이 그 부분을 adonai로 발음하던
전통을 따라 LORD로 씁니다.

Lord:
원어가 adonai일 때 씁니다.

GOD:
LORD랑 마찬가지로 원어가 야훼일 때 씁니다.
하지만 주로 앞에 adonai가 붙을 때 씁니다.
그러니까 원어가 adonai YHWH 일 때 the Lord GOD라고 씁니다.
Lord LORD라고 쓰면 사람들이 "이게 뭐여?" 할 거니까...

God:
제일 중요함.
원어가 Elohim일 때 씁니다.
원래 YHWH와 Elohim은 다른 신이죠.
YHWH는 Elohim 아래에 있는 많은 똘마니 신들 중 하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급이 되어버렸죠.

그 외에 지극히 높으신 분 등등은 엘로힘의 변형이라 보시면 됩니다.

원어에다가 이런식으로 대문자 소문자 장난질을 해놓으니
읽는 사람들은 그놈이 그놈인줄 알게되고 속아버리는 거죠.

또 그 영어단어들이 한국말로 번역되어
소문자 대문자도 사라진 그냥 "주"와 "하나님", "여호와"가 되어 버렸으니
한국기독교인들은 더 바보가 되는 거구요.

영어론 Darby Translation 성경이 원어에 가장 가깝습니다.
                         
대도오 16-05-14 23:25
 
와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
전 인터넷에서 holybible.or.kr을 통해서 성경을 읽는데 (옆에 진짜 성경도 있습니다만)

한글판을 버전별로, 영문판도 세 가지 버전으로 비교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더군요.
영문판이 NIV, KJV, NASB 이렇게 밖에 없는데. 중간에 있는게 킹제임스버전이라는 것만 압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게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성경을 보는 건 이번이 첨이라... 사실 잘 모르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신 Darby bible도 찾아서 즐겨 찾기 해 놓아야 할 것 같네요. 휠씬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너무 많이 배우네요.
                         
헬로가생 16-05-15 04:11
 
별말씀을요. ^^
아래 주소로 가시면 Darby 를 포함한 거의 모든 영어 바이블 외에도 전 세계 언어로 된 바이블들을 다 읽으실 수 있습니다.
                         
대도오 16-05-15 08:10
 
주소가 없네요....
                         
헬로가생 16-05-15 08:34
 
                         
대도오 16-05-15 08:40
 
감사합니다. 영어 버전의 성경이 저렇게나 많은지는 몰랐네요.

즐겨찾기 등록 해 두고 가끔 비교를 위해서 방문해 봐야겠네요.
이리저리 16-05-15 07:16
 
성경대로만 생각한다면 당연히 유일신이겠죠.
하지만 그러려면 전제가 필요한데, 바로 특정 종교의 경전인
이 성경이라는 것의 내용은 참인가? 라는게 증명되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연히 순환논리 따위가 아닌 객관적 근거
라는게 필요하게 될테구요.
검증 없이 오직 성경대로 믿는다는 행위 자체가 어리석음을
잘 나타내 주는 전형적인 팔로우쉽의 행태라고도 보일 정도.
     
대도오 16-05-15 08:17
 
성경을 거짓으로 전제하기는 무척 쉬운 일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독교를 비난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기독교 밖에서 정상적인 교육만 받아도 가능한..

전투적 반신론자로 저를 규정하지만, 적어도 여기 종교게시판에서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그들의 주장과 그 근거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래야 배우는 것이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본문 내용은 성경을 믿고 그대로 읽어도, 유일신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거죠.
제가 보기에 성경이 주장하는 유일신'의 의미는 '기독교인들이 구원받고 천국가기 위해 선택 가능한 유일한 신'이라는 의미이지, 다른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의미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리저리 16-05-15 14:40
 
대도오님께서 던지신 화두처럼 성경 속에 다른 신적 존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다고 쳐본다면..
그 말씀대로면 결국 성경에서의 유일신이란 표현의 의도가
특정 종교인들만의 삶과 사후 구원을 위한 '선택'의 문제이며
다른 신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의미는 아닌 것 같다 하시는데..
일단 '유일신' 이라고 하는 이 단어의 의미 자체를 보더라도
이 세상에는 오직 하나의 신만이 존재한다고 규정짓고 있는
일신론에서부터 비롯되는 개념인걸요..;

이런식의 오류 지적을 도출하기 위해서라면야 할 말 없습니다만..
moim 16-05-16 00:36
 
많이 읽었던 구절인데 첨으로 다르게 생각드네요
저도 알게모르게 세뇌를 많이 당한듯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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