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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0 23:22
10년전에 두 기독교인에게 했던 질문인데
 글쓴이 : 라인크로스
조회 : 418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냐니까
두 기독교인이 무조건 지옥행이랍니다
여긴 두 기독교인이 모두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이것도 교리에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렇다네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고려 시대나 삼국시대 이때는
한반도에 기독교가 퍼진 시기가 아닌데
몰라서 못 믿는 사람은 어떻게 되냐니까

한명은 몰라서 못 믿은것 또한
그 사람의 죄랍니다 지옥행 직행이랍니다
그럼 니 조상들도 다 지옥에 있냐니까
얼버무리네요

다른 한명은 착하게 살았다면 지옥은
안 간답니다 ( 두루뭉실하게 답변하더군요 )

한사람은 좀 큰 이단교회 다니던 친구고
한명은 여의도 큰교회 다니던 친구였습니다

뭐가 정답인가요?
몰라서 못 믿은거랑
알아도 안 믿는거랑 결국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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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7-06-20 23:33
 
답이 없는 곳에서 답을 찾으시네요.
한 단어로 "노답"
이리저리 17-06-20 23:33
 
예수를 몰라 믿지 아니해도 지옥간다는 논리가 진짜면
아담, 노아, 다윗, 다니엘도 싸그리 지옥행 특급열차였음.
이라고 알던 목사 아들내미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아날로그 17-06-20 23:44
 
우리집 가문 시조가...고려말의 화공이신데.......

저 같으면.......그냥.....
조상님들.....친구 형제들과 지옥에 있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요.

근데 혹시 알아요?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가는 지옥이........
성경에서 말하는 천당보다 더 좋은 환경일지....

짱깨들 짝퉁 만들어 돈벌었다고.....
전체 화장실 좋아지지 않고....다 보는데서 똥싸듯이....

개독에서 말하는 천국이 짱깨화장실 일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건 상대적인 겁니다.
우왕 17-06-20 23:50
 
믿음의 개념이 일차원적이라 그렇습니다
존재함을 믿음은 아이가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음과 같은 일차원적인 개념입니다

우리가 공자를 믿는다 하면 보통 공자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 생각하죠
예수를 믿는다하면 예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을 지칭해야 맞습니다

'누군가 삶의 태도와 방향이 예수와 같다면 그는 예수를 몰랐어도 천국에 갈것이다' 라고 말해야 걸림이 없죠
하지만 먹사와 그의 똘마니들은 수요(신도)보다 공급(교회)이 많은 세상에 태어났으니
자유경제시장의 원리에 따라 돈을 벌기 위해 믿음을 일차원적인 수준으로 낮추어 팔아야만 하겠죠
미우 17-06-20 23:51
 
한 뿌리에서 눈 앞에 절대자 놓고 눈으로 보고 난 놈들이
세상에 인생사 그 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딧다고
정신병 걸리지 않고서는 그걸 잊어먹고 전달 안해
몰라서 못믿는 놈들이 생긴단 말입니까. 지 이름이나 밥먹는 걸 잊어먹지...
전지자답게 아무렇게나 알아서 착하게만 살아라 해서 사는데 급급해서 잊어먹었다면 말이라도 되지.
무려 안믿기만해도 불에 꼬실라 죽여버린다고까지 했는데.

한톨 얘기 거리도 안되는 구라도 못되는 수준의 것에서 무슨 답이 찾아지나요.
헬로가생 17-06-20 23:55
 
원시인들이 믿던 미신을 요즘 세상에 적용하려니 생기는 에러.
지나가다쩜 17-06-21 01:11
 
머 지가 사랑 하던 가족들이 지옥의 불바다에서 고통 받고 있다는걸 알지만
구원 받은 자기는 그런 사랑하던 사람들의 고통 따위야 내 알바 모른다고
천국에서 시종일관 행복하다는
패륜의 끝이 답이라고 하던데요.
이 게시판에도 그런 답변들 많았습니다.
천국에서 무슨 뽕을 놓는지 지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불지옥에서 고통 받는걸 알면서도 걍 행복하기만 해 진다고...
제로니모 17-06-21 03:22
 
이리저리님이 개독들의 폐부를 꼬집었죠. ㅋ

기독교전파가 안된 곳 즉, 예수생후엔 미선교지역이거나 예수전의 모든 인류가 그 첫번째 개독인이 오류를 범한 대상에 포함될것이구요.

특히, 예수이전 모든인류에겐 개독 오브 개독들이 지껄이던 예수불신지옥이란 말을 설명못하는 스스로 모순에 빠지게만듬.

애초 예수불신지옥이란 단순 물리적 논리로만 접근했으니 자기당착적 모순에 빠질 수 밖에는요.

물론 신약에선 그리스도를 통하지않고서는 구원에 이르지못한다는 것이 핵심주제이긴합니다만, 그게 물리적으로 예수를 만나야한다는거나 또는 전파가 안된 지역에서도 반드시 예수를 알고 믿어야만하는 게 아니죠. 전파가 안되었는데 어떻게 알고 믿겠습니까.

지금까지 통상적 기독교 중심 교리에선, 이처럼 믿음은 원한다고 믿어지는게 아닌 믿게하신다 즉 내가 능동적으로 믿음을 갖는게 아니라 피동적으로 믿음을 갖게하는 자 마음으로 믿음이 들어온다는 거였습니다.

헌데, 믿음이 들어와 박힐 조건 역시 신약 역사서라 불리는 사도행전등 에선, 들음이나 눈으로 보는거와 같은 인간의 감각신경을 통해서라고 얘기합니다.

이게 신약에서도 좀 거시기한 문제죠. 앞뒤가 안맞음.

내 의지로 믿는게 아니라 성령으로 믿게 만든다는 신비주의적 방법과 동시에 감각기 수용을 통한 물리적 방법을 짬뽕시켜 놓으니...

그냥 굳이 복음이나 성경을 접하거나 듣지않더라도 성령으로 믿음이 마음에 박힐 수 있다라구 쭉 계속 반이성주의적 방법으로 설파해나가든가... ㅎ  오히려 이게 일관된 방법이죠.
     
제로니모 17-06-21 03:23
 
논점이 잠시 샜군요 ㅋ

쨌든, 이 신비주의적 관점을 왜 언급했느냐면 이처럼 기독교 믿음은 결국 성령에 의해 결정됨을 강조하고싶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예수를 반드시 통해야 천국간다라면, 복음이 선포안된 지역 사람들이라더라도 성령을 통해서라두 알려질겝니다.
다만 그 사실은 본인만 알겠죠. 또한 여기에 대한 근거로는 야고보서 3장이었던가에 보면, 믿음만 있고 실천(선행)이 없는자와 믿음은 없으나 실천(선행)하는 자를 비교하며 결국 후자가 더 낫다고 하죠.

또 비슷한 이유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0장에 보면, 기독인이든 일반인이든 선한의지에의한 행위는 성령에의하지않고는 일어날 수 없다고 못박습니다.
이 얘긴 신앙이 없는 사람의 선행 역시 성령의 인도에 의한 것이므로 이 사람 역시 그리스도의 사람인 셈이죠.

구원의 길은 험난하고 그 문의 좁디좁다구 요한복음 등에서 얘기하지만, 그건 상대적인겁니다. 절대평가 레버리지가 아니란거죠.

마지막으로 그럼 예수 이전 사람은? 어떠하냐인데요.

물론 여기서도 여호와 하나님과 구약, 특히 선지서를 믿느냐 아니냐에 갈리겠지만(이런 기준이면 당연 이스라엘인들이 유리하겠죠. 당시엔 제대로 하나님과 메시아에 대한 얘기가 열방국에 전달되었거나그걸 믿고 따르는 이방인들이 외부에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래서 구약 시대 땐 이스라엘 애들만 거의 선택된 선민이라구 했던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구약에서도 결국 다윗에게 보여줬던 것 같이 다윗의 자손이 될 메시아를 고대하고 그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의 확고한 믿음이 있었죠.

즉 이 구약을 따르는 예수전 사람들도 예수라는 인간의 이름은 몰랐을지라도 적어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그리스도)가 올 것이구 그가 자신들과 이스라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 타락하구 멸망할 나라를 구원할거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었죠.

그니, 다니엘이든 엘리야든 이사야든 구약의 그 어떤 선지자들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다구 봐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알지두 못하는 개독들은 말을 가려해야할 것임.
신약 야고보서의 주제이기두 하지만 입술과 혀는 지옥불에서 나왔구 그곳에서 나온 독한 말들이 타인들을 죽이지만 결국 부메랑되어 자신도 태운다는 것을 깨달아야...
          
헬로가생 17-06-21 03:35
 
구원은 믿음에 의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놓고 볼 때.
그럼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고
이것이 예수를 믿고 따르는 것이라 할 때
그것은 예수를 닮는 것이다라는 게 제가 내린 답이죠.
그럼으로 예수를 닮는 것이 성경을 읽고 닮는 것이든
성경의 성 자도 못들어 본 이가 예수 닮은 행동을 하든
이건 예수를 믿는 것과 같은 것이여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사랑이란 걸 근본적으로 부정해야합니다.
세뇌된 사람들이야 지들이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떠들지만.

근데 왜 이런 가르침이 교회 내부에 존재하기 힘드냐.
바로 그런 믿음은 돈이 안되기때문이죠.
목사들은 신도가 예수를 닮기 시작하면 자기 자리르 잃게 되죠.
그게 두려운 그들은 예수를 닮으라 하기 보단 믿으라 말하죠.

천원짜리 믿음은~ 안되요 안되~
               
제로니모 17-06-21 14:33
 
글쵸. 선한의지의 행동은 결국 두 집단에서 공히 존재하는 것이니깐요. 하긴 악도 서로의 집다 모두 존재하긴하네요.

다만 믿는다는 교회집단이 더 나쁘게 보이니...
냐즈 17-06-21 03:35
 
예수님 믿으면 구원 받기 더 쉬워진다 라고 해석하시면될듯..
자기가 행한 선악이 업보로 쌓여 천국행 지옥행 환생 이렇게 나뉘어 진다 생각하는게 더 알기 쉽죠...
나무아미타 17-06-21 04:03
 
선악 업보라는건 불교에서 나온거임. 개독이 그걸 따라하는거고.
Habat69 17-06-21 06:05
 
구원이 시간에 정해저 있는거라면
신의 구원도 빛의 속도를 초과할수 없는것이군요 ㅋ
그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면 신의 구원은 아직 우리 은하안에 머물고 있는셈이고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하찮은것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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