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6-05-16 13:34
외계인과 신들의 정체는 혹시?
 글쓴이 : 유수8
조회 : 1,967  

어릴때 읽었던 전집에서 성서이야기로 인하여 교회에 입문(?)을 하고... 
그러다 접하게 된 수많은 과학도서들로 인하여 우주와 외계인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됨.
특히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것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아서 c 클라크의 [2001년의 오딧세이] 였음.
이후 불경을 접하게 되면서 아비달마 논서에 나오는 우주관을 보며 종교와 과학의 묘한 접점을 찾게 됨.

부처님 살아생전 제자중에 하나가 우주와 사후세계에 대해 질문을 했을때.. 
부처님은 그것을 부질없는 관심이라 말하며 수행에 힘쓸것을 당부함.

인간의 사유로는 결코 그 끝을 볼 수 없기에 수행을 통하여 도를 얻게 된다면 모든것을 알게 될것이라 함.
불경이 팔만사천대장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실제로 이것을 이해할 수 있는 자는 거의 전무함.

불가에서는 단계에 맞는 설법을 하기에..
무지한 중생을 위해서는 염불만으로 덕을 쌓고 업을 멸하게 하는 방편을 세우고..
근기가 되는 중생을 위해서는 그 근기에 맞는 다양한 레벨의 법화경등의 불경이 있고..
그리고 수행의 정도가 아주 높은 제자들에게는 그에 맞는 화엄경을 비롯한 다양한 형이상학적 레벨의 경을 설해줌.

그래서 불교의 가장 난해한 논리 ...아비달마는 부처님 십대제자중 지혜제일 사리자에게 전해진듯 함..
아비달마라는 논서는 불교의 모든 세계관을 이론으로 분석한것이라 ... 입문 그 자체가 골머리가 아픔...

도대체 아비달마가 무엇인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

암튼 이 아비달마에 불교의 우주관이 나옴..

--------------------------------------------------------------------

인간세계 이상의 차원의 단계

★ 해탈 - 완전히 윤회에서 벗어난 단계로서 법과 진리 그 자체임 (불가 수행의 목적)

1. 무색계 (4 세계) - 형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사유로서 존재하는 단계 (그야말로 존재하지 않으면서 존재하되 의지로서 천지창조가 가능한 레벨)
2. 색계 (18 세계) - 모습은 지니고 있으나 물질적 탐욕에서 벗어난 존재이지만 아직 완전한 정신계에 들지 못한 단계
3. 욕계 (6 세계) - 하늘의 세계에 존재하나 아직 욕심이 남아있는 세계

이 세개의 어마무시한 신들의 세계조차 수명이 존재함.. 
그 선업으로 인한 신의 세계에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끝이 존재하며 다시 윤회하게 됨.(신조차 완전한 단계가 아님.. ㅎㄷㄷ)
-----------------------------------------------------------------------

이렇듯 불가에서 이야기 하는 천계의 단계가 있는데 다음에 이야기할 21세기의 오딧세이의 소설에서 이것을 쉽게 설명했음.. 
(잠시 대기)

암튼 불가의 또하나의 우주관은 삼천대천세계를 이야기함.
우주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설명인데..

1. 소천세계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천개가 존재함 (이것이 소천세계)
2. 중천세계 - 소천세계 천개가 중천세계
3. 대천세계 - 중천세계 천개가 대천세계

이 삼천대천세계가 마냥 무너지지 않고 존재하는것이 아닌... 생성과 소멸을 반복함..

최근의 과학계에서 현재의 우주를 포함한 더 큰우주등에 대한 이론을 논하고 있슴.
불가에서는 2600년전에 이미 현재 나오는 우주에 대하여 설명했음....;;


암튼 불가에선 이런 우주에 대한 쓸데없는 호기심은 의미가 없다고 함..
why?

인간의 수명은 한정 되어 있으니까..

수백수천번을 도돌이표로 태어나도 우주를 다 이해못하는데 왜 쓸데없이 관심을 두는가?
수행을 통해서 한방에 일기관통하면 나중에 저절로 이해가 되는데....라고 하심......;;

대략 여기서 이해하자면... 
인간의 잠재력, 부처님이 말씀하신 인간이 모두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불성을 일깨워 저 위에 설명한 차원들을 뚫어버리면..... 
한방에 해결된다는 걸로 이해했쉼..^^;

------------------------------------------------------------------------

암튼 이것을 SF에 관심있는 나는 어떻게 납득했는가?
아서 C 클라크가 1960년대에 발표한.. 
인간이 달에 가기도 전에 집필한 놀라운 미래예언서와 같은 소설속에서 찾았음.


내용은...
1999년 달에서 놀라운 검은색 관이 발견되어 이것과 비슷한 관이 있는 목성의 제페이투스 위성으로 주인공이 날라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서 우주인들에 관한 이야기와 지구의 관계... 그리고 우주인들의 최종 진화에 대한 묘사가 나옴.

본래 300만년전에 일단의 외계과학탐사대가 지구에 도착.
지구에서 이거저거 연구하며 유전공학을 이용해 자연도 건드리고 녹색혁명도 일구며 요놈조놈 동식물을 가지고 놀다가 어느날 다른 외계로 떠남..
떠나면서 흔적을 남김..(3:7:1의 비율로 이루어진 검은색 관을 남김)

이 우주인들은 더 넓은 우주를 항해하며... 
1. 욕계 레벨 - 육체적 한계로 인한 점을 뛰어 넘고자 몸을 금속으로 바꿈 (로봇? 안드로이드?)
2. 색계 레벨 - 계속적으로 우주를 탐사하다 이조차 나중에는 진보하여 몸 자체가 우주선으로 탈바꿈..
3. 무색계 레벨 - 이조차 최종 진화하여 물질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의지만으로 존재하는 레벨... 초월자로 진화함. (신이... 된거냐?)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는 몰라도 심심하던차에 아주 오랜 옛날(300만년전)에 남긴 흔적을 찾아온 지구인을 알수없는 힘으로 보호하며 우주를 유영시키고 우주의 탄생과 소멸에 관하여 수많은 별들 사이를 관광(?)시켜줌.

------------------------------------------------------------------------

2001년의 오딧세이에서 묘사했듯이 인간이 멸망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생존이 가능하다면 
진보하는 과학에 의하여 결국 가장 먼저 인간의 수명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될것임.
또한 클론에 대한 윤리문제가 해결되고 뇌과학이 진보한다면 영혼의 무한성이 해결될지도....;;

거기에 로봇과 안드로이드가 더욱 진보하게 된다면... 이를 토대로 우주환경에서 버틸수 있는 기본적 조건이 충족.
계속적으로 진화하다 보면... 결국 신의 경지에 도달하는 레벨까지 가지 않을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미래는....
현재 다룰수 없는 무기(핵)를 지니고 있음으로 인해 어느순간 누가 한번 방아쇠만 당기면 바로 서로 날려대는 핵으로 인해.. 
인류는 저 외계 문명처럼 초월적 진화의 길보다는 한순간 멸망의 길에 들어설 가능성이 더 높음.
현재 인류의 지적수준으로는 더 파괴적인 무기를 개발할 수록 멸망의 시간이 더 빠르게 다가온다고 생각함.
탐욕과 이기가 남아있는 지구인에게 현재의 과학문명은 과한 레벨이라고 생각함.


암튼 이 우주에는 다양한 문명들이 존재하며 그 존재들이 지구에 각자 방문해서 
미개한 지구인들에게 앞선 과학으로 간섭했던 흔적이 지구의 다양한 종교적인 모습으로 나타난것은 아닌가 생각함.

저쪽 별에서 온넘은 이런 종교의 신... 이쪽 별에서 온넘은 이런 종교의 신... 이렇게 각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것은 아닌가 하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 ㅜ.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청수 16-05-16 13:47
 
가장 큰 글씨로 쓰신 부분
인간의 수명은 한정 되어 있으니까..
이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차피 인간의 수명은 한계가 있고, 세상은 미지로 가득차 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죽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을 알려고 죽치고 시간 보내는 건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공자도 이승도 다 모르는데 저승을 어찌 알려고 하느냐고 한 말도 생각이 들고, 지금 드는 생각은 우주의 기원이나 우주 저편의 세계를 알려고 하는 것보다 별이 빛나고, 은하수가 수놓인 밤하늘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는 게 현명한 일이겠지요.
     
유수8 16-05-16 13:56
 
네.. [독화살의 비유] 라고... 하죠..
독화살에 맞은 환자가 치료하러온 의사에게..

누가 이 화살을 쏘았으며 그 사람이 큰가 작은가, 피부는 어떻고 그 화살은 어떤것이며 활줄은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가를 알기전엔 치료할수 없다라고 하면...
그것을 알기도 전에 죽을것이라고 하죠..

이것은 해탈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기에 그것에 대한 답을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십대제자중 사리불에게만 전해진게 아비달마라고 하죠.

불교의 우주관을 이해하려면 꼭 봐야 하는 논서인데..
흥미로 대충 입문했지만... 도저히 이해불가... ㄷㄷㄷㄷ
오케바리 16-05-16 19:49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그 어떤 종교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음.
     
유수8 16-05-16 20:09
 
그렇죠... 가장 설득력이 있지요...
근데 그 외계인은 또 누가 만들었을까요?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면.... ^^?
          
오케바리 16-05-17 11:47
 
오호~그러네요~~
걔네들은 또 누가 만든겨~ㅋㅋ
쇼킹12 16-05-16 20:09
 
외계인들도 영혼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천계, 영계, 마계, 인간계 처럼 이런게 있을까요?
아니면 신의경지? 독립적인 존재?
     
유수8 16-05-16 20:15
 
그러게 말이에요... 저넘의 외계인 하나 잡아서 좀 물어봐야것는데...
51구역의 외계인을 빼돌리거나... 아직도 야근하고 있는 삼성 외계인을 납치해서 물어볼까요?

그러고 보니.. 저도 궁금하네요.. 외계인에게도 영혼이나 윤회가 있을런지...;;
개들의침묵 16-05-16 21:48
 
그냥 사세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어차피 흘러가는것...
     
유수8 16-05-16 21:49
 
 
 
Total 4,8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164
1819 질문) 혹시 이 게시판에 히루에 몇개 이상 글을 올리면 도배로 … (4) 레종프렌치 09-01 300
1818 8.기독교는 혼합종교 레종프렌치 09-01 434
1817 7.삼위일체설에 대하여 레종프렌치 09-01 387
1816 6.여호와는 과연 전지전능한 신인가? 레종프렌치 09-01 323
1815 5-1.여호와는 잔인한 신, 전쟁의 신이다. (4) 레종프렌치 09-01 549
1814 5.여호와는 어떤 신일까? 유일신이 아니다. (4) 레종프렌치 09-01 417
1813 3-1.노아의 홍수 2 (5) 레종프렌치 09-01 347
1812 4.예수는 하나님의 독생자인가? 예수의 혈통과 신원 (2) 레종프렌치 09-01 463
1811 3.노아의 홍수 1 레종프렌치 09-01 835
1810 2.카인의 아내와 카인을 죽이려는 사람들 레종프렌치 09-01 403
1809 1.서로 다른 두 가지의 창조이야기 레종프렌치 09-01 379
1808 종말에 대한 예언은 한두 사람이 한게 아님...하지만 (12) 레종프렌치 08-31 729
1807 재림 전의 세상 징조 (1) 솔로몬느 08-31 325
1806 성경에 "(없음)" 이 존재하면 과연 하나님의 보존된 성경인가? (5) 솔로몬느 08-31 615
1805 무속신앙에 대한 법원의 입장 (4) 오비슨 08-31 367
1804 삶이 지치고 힘들때 힘이되는 성경구절 (6) 주복이 08-31 6723
1803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재림의 절기) (3) 솔로몬느 08-31 352
1802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초림의 절기) (1) 솔로몬느 08-31 340
1801 원죄와 선악과 (7) 귀괴괵 08-31 347
1800 주께서 오늘 주신 말씀 (4) 베이컨칩 08-31 392
1799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1~2) (23) 솔로몬느 08-30 744
1798 어느 종교를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는 지를 누군가가 묻길래 (3) 주예수 08-30 361
1797 일일점방 一日占房 (46) 레종프렌치 08-30 842
1796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은 무엇을 뜻하나요? (4) 솔로몬느 08-29 491
1795 아이들이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5) 솔로몬느 08-29 529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