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신론자고 사후세계는 절대없다고 믿고 신도없고 영론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부처님 가르침은 왜 우리가 존재하고 어떻게 세상이 존재하느냐는 가장 확실한 가르침과 믿음을 줍니다.
덕분에 제 스스로는 바깥으로 구할게 없어진것이 큰 변화고 그래서 신앙인이든 종교인이든 그들이 강요하는걸 들을 필요가 없어진것이 큰 기쁨이고 사후 두려움이 없어진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고 절대로 기도나 기복할 일이 없어지니 번뇌가 사라져서 머리가 맑아짐을 느낌니다.
그러니 깨닳아 부처를 이룬다는것도 부차적인 문제죠
사후의 평안을 위해, 산 자들의 평안을 위해 친인이나 지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건 동서고금 모두 있어왔고,
동시에 삶과 죽음을 알려고 하는 노력도 항시 있었죠.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들 인간의 상상력 속에서
종교가 탄생되고, 또 여러 학문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불교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이후 권력자들, 기만자들은 종교를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챙기고, 때론 대의라는 미명아래 이용하기도 했죠.
종교의 특징이자 문제는.. 유일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내가 믿는게 전부고 최선이라 오판하는게 제일 큰
특징이라는 점. 물론 불교도 이러한 것에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봅니다.
때로는 대의를 위해, 권력쟁정에, 개인의 사욕에 이용되어지는 점에선 여타의 종교와 다를 바 없으니까요.
현존하는 종교들 중엔 최고의 종교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짜피 종교.
신자들의 수준에 따라 어떤 모습이 되느냐가 결정되겠죠.
단 대승불교는 어짜피 초심을 잃은 쓰레기.
(소승이 진리란 말은 아니고)
돈을 받고 건물이 있고 불상을 만들어 꾸미는 불교는 어짜피 다 쓰레기.
일 안 하고 빌어 먹으면서 디룩디룩 살 찌는 중들도 다 쓰레기.
번쩍거리는 시계 차고 금태 안경 쓰고 자가용 타고 다니며
항상 새것같은 옷 입고 다니며 마이크 달고 떠드는 중들도 다 쓰레기.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한걸로 압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가 사라지고 딱 하나 남는다면 그것이 불교일거라고.
불교는 외부의 신을 믿는 타력 종교가 아니고,
생각, 감정, 오감 등 오온과 표면의식, 무의식, 잠재의식 너머에 있는
인간의 본질인 열반자리를 찾아가는 자력종교라고 할 수 있죠.
문제는 과연 생각과 이원성, 현상계를 초월한 열반이라는게 있는가, 없는가인데
질 테일러 라는 뇌과학자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뇌기능이 정지되었을때
체험한 것을 TED 강연한 영상이 있을 겁니다.
그 자신은 비과학적인 현상을 믿지 않는 사람이고 뇌출혈로 쓰러진후
분명 사고작용을 하는 뇌기능은 정지되었음에도 열반과 비슷한 체험을
했다는 강연내용 입니다.
초기불교, 대승불교, 힌두교, 도교, 카톨릭 묵상 등 종교, 철학을 막론하고
명상을 통한 수행을 인정하는 곳은 모두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명상을 통해 이원성을 초월하고 개체적인 자아 의식 너머에 있는 절대의식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것은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상상속의 경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도달한 실재하는
의식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