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성경만 봐도, 목사들이 설교를 안하면 이해하기 겁나게 어렵게 해놨음.
나는 몇년동안 교회를 다녀봤는데, 그 때 사용했던 성경은 현재에도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개역한글판인가 그랬음. 이게 1900년대 초반에 번역된 성경이라고 함. 이후 몇번 개정.
그럼 현대 한국어로 된 것과 한번 비교를 해보자.
본 내용은
마가복음 12장 13-17절
마태볶음 22장 15-22절 등에 나와있는 동일한 내용이다.
마가복음 12장 13절-17절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그럼 이제 현대한국어로 된 것을 봐보자.
이것은 라틴어 수업(한동일)에 나와있는 것을 재인용한 것이다.
올가미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예수에게 보냈다. 그들이 예수에게 와서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저희는 선생님이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선생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신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가? 세금을 내야 합니까, 내지 말아야 합니가?" 에수는 그들의 위선을 알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는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었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에 예수는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신의 것은 신에게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에 대해 매우 감탄하였다.
이렇게 이해가 쉽게 바뀝에도 아직도 옛것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