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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1 22:28
9-2.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여개가 넘는 필사본만 존재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442  

그리고 도올 김용옥 선생은 여기에 역주(譯註)를 달았는데 다음과 같다.

 

여기서 나이다가 말하고 있는 문제는 번역의 문제 혹은 해석의 문제가 신앙의 근본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신학적 문제를 본질적으로 제기한다는 좋은 실례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이러한 나이다의 발언의 입장은 현금 우리 나라의 하늘나라에 들어가려고 광분하고 있는 일부 기독교도들에게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 우리 나라의 부흥적 성격을 가지는 대부분의 교회는 묵시사상을 팔아서 장사를 하고 있다. 인류역사상 이러한 묵시운동(apocalyptic movement)은 지속적인 것이며, 그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로 여호와의 증인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최후의 심판의 날에 하늘나라에 들어갈 티켓이 이제 거의 다 팔렸다고 주장한다. 몇 자리 안 남았으니 빨리 사라는 것이다. 만원사례가 육박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하늘나라는 완전히 하늘에 붕 떠 있는 나라이며, 우리가 들어가야 할 이다.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부흥목사가 돈벌어 먹는 것도 이 마지막 티켓을 남발하여 팔아먹기 때문인 것이다. 나는 천국이 그 따위 이라면 람보를 보러 극장에 암표를 사서 들어가듯이 암표라도 사서 들어가겠다. 만원사례 걱정없다! 하늘나라는 대상, 즉 장소가 아니라 행위이며 사건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신화적 은유(mythical metaphor)이다. 이 세계를 버리고 하늘에 붕 떠있는 나라로 도망쳐 들어가려고 하지말고 이 세계에서 나라를 행위하라! 무지한 동포들이여~.


영어성서(RV) 번역위원인 웨스트 콧(Westcott)"천국은 장소(place)가 아니라 상태(state)"라고 말했는데 다음의 바이블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 17:2021]

 

비록 정경(正經)으로 대우를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라즈니쉬가 예수 본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극찬한 도마(토마스)복음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는데 위의 누가의 말과 한 번 비교해서 보라.

 

아버지의 왕국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느 때 오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왕국은 이 세상 도처에 널려 있으나 사람이 그것을 보지 못하는 것뿐이니라.”

 

신자(信者)에게는 무덤, 불신자(不信者)에게는 지옥으로 번역?

 

다음의 내용은 인하대 정동수 교수의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것이다.

그리스어 '하데스'(Hades)라는 단어를 살펴봅시다. 이 단어는 "죽은 자가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죽은 자의 몸이 가는 곳을 의미할 때는 '무덤'(Grave)으로, 믿지 않고 죽은 자의 혼이 가는 곳을 의미할 때는 '지옥'(Hell)으로 번역됩니다. 이 특정한 단어는 [그리스어 신약성경]에서 모두 11번 쓰였으며, [킹제임스 성경]은 그 중 10번을 '지옥'(Hell)으로 그리고 나머지 1번은 '무덤'(Grave)으로 번역했습니다.”

 

소위 성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번역은 이렇게 하는 것인가? 기독교인들은 성서 번역도 영감을 받아서 한다고들 운운하는데 참으로 웃기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한글개역판 성서의 엉터리번역을 보면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소리는 얼마나 주관적이고 자의적으로 내뱉는 소리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출판된 영어성경 번역본의 수는 완역된 것이 135개이고 신약만 번역된 것이 293개에 이른다고 하는데 영감을 받아서 번역을 한 것이 맘에 안 들어 자꾸만 개정을 하거나 새로운 번역판을 내고 있단 말인가?

 

영어성서 번역자들이 성서를 바라보는 태도

그러면 과연 영어성서를 번역한 번역위원들은 성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다음은 성서의 영어번역(RV,ASV,NASV,RSV,NRSV,NIV)에 참가했던 번역위원들의 교리적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중요 교리

번역 위원

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Vance Smith(RV) George A. Buttrick (NCC-RV)

Edgor J. Goodspeed(RSV) Clarence T. Craig (RSV)

Frederick C. Grant (RSV) James Moffatt (RSV)

Julius A. Brewer (RSV)

예수의 처녀탄생을 믿지 않음

Harry Emersion osdick (NCC-RSV)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믿지 않음

F. J. A. Hort (RV) Vance Smith (RV)

Henry Sloane Coflin(NCC-RSV)

Harry Emersion osdick(NCC-RSV)

Edgor J. Goodspeed (RSV)

예수의 육체적 부활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Edgor J. Goodspeed (RSV)

Clarence T. Craig (RSV)

예수의 육체적 재림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Vance Smith (RV)

Clarence T. Craig (RSV)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Vance Smith (RV)

Edgor J. Goodspeed (RSV) Henry F. Cadbury (RSV)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함

Vance Smith (RV)

성경에 기록된 기적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Edgor J. Goodspeed (RSV)

Henry F. Cadbury (RSV) Walter Rusell Bowie (RSV)

Fleming James (RSV)

문자적 의미의 천국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문자적 의미의 지옥을 믿지 않음

F. J. A. Hort (RV)

마귀의 인격성을 부인하거나 존재여부를 의심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Edgor J. Goodspeed (RSV)

침례 중생을 믿음

F. J. A. Hort (RV)

오직 믿음이 아닌 다른 방법에 의한 구원 인정

James Moffatt (RSV)

진화론을 인정함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이들 번역위원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두 사람만 살펴보자.


웨스트콧 (Brooke Foss Westcott, 1825-1901)

웨스트콧은 창세기 1-3장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것을 믿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오늘날 어느 누구도 창세기의 첫 세 장이 문자 그대로의 역사를 제공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눈을 뜨고 그것을 읽는 사람 누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난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그 세 장의 말씀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지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모세나 다윗도 시적 인물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으며, 성경에 나타나는 기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의 성경 안에 있는 기적들에 대한 입장은 다음의 말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나는 기적 이야기 같은 것은 읽은 적이 없으나 직관적으로 그런 것은 일어날 성싶지 않은 일임을 느낀다. 그리고 그 이야기 안에서 그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발견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성경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천국을 글자 그대로의 장소가 아니라 단지 어떤 상태로 믿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그의 말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천국은 장소(place)가 아니라 상태(state)이다". "천국은 우리 안에 놓여 있다. 그리고 생각, 회상, 동경을 위하여 조용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거룩한 상태(즉 천국)를 계속해서 신선하게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습관적으로 그것을 숨쉴 수 있다". "우리는 인내, 확고한 결심, 믿음, 그리고 노력을 통해 우리 주변의 천국 즉 우리의 지상생활의 영광을 희망하는 바이다".


그는 성경이 오류 없는 책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는 호르트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쓴 적이 있다. "나는 성경 전체를 뒤덮고 있는 성경의 무오류라는 단어를 부인하오".


웨스트콧은 예수 그리스도 사역의 속죄의 효능은 그분의 죽음에 기초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의 모든 삶"에 기초해 있다고 믿었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재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의 신성을 부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관련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자(the Son of man)를 반드시 '그리스도'와 동일시할 필요는 없었다. 성경은 예수가 자기 자신을 영화롭게 한 적이 없으며, 다만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예수는 결코 직접적으로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는다."


호르트 (Fenton John Anthony Hort, 1828-1892)

그는 웨스트콧과 마찬가지로 성경이 오류가 없는 책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는 "만일 당신의 협조를 얻기 위해 신약성경의 절대적 무오류성이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유감스럽게도 나는 당신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난 당신이 성경의 절대 무오류성을 지지하는 한, 당신과 함께 갈 수 없소."라고 말했다. 호르트는 성경 사본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원문들"은 국부본(Local Text)과 일치하며, 이 국부본은 4세기에 안티오크에 있는 시리아교회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바로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보편적 본문(Universal Text)이라고 했고, 이러한 보편적 본문이 교회의 공회에 의해 사람들에게 강요되었다는 이론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죽음을 거부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공의가 각 개인의 죄에 의한 고통 없이 어떻게 만족될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또한 "널리 알려져 있는 대속의 교리(the doctrine of substitution)는 비도덕적이며 유물론적인 위조품"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호르트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가르침들을 이단으로 생각했다. "확실히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기까지 고통 당하셨다는 것보다 더 성경적이지 못한 것은 없다. 정말로 그것은 거의 보편적인 이단의 한 측면인 것이다". 그는 또한 죄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지불을 하나님보다는 사탄이 받아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나는 사탄에게 지불된 속죄 값이라는 그 원시적인 교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혐오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렇지만 속죄 값에 대한 교리가 변호되어질 수 있는 다른 형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것도 아버지에게 지불된 속죄 값의 개념보다는 낫다".


호르트는 에덴동산의 실재를 부인한다. "나는 '에덴동산'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아담의 타락도 영국의 시인이었던 콜러리지(Coleridge)가 정확히 지적한 것처럼 그의 후손들의 타락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그는 글자 그대로의 영원한 "지옥"에 대해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연옥에 대한 개념을 받아들였다. 다음 글이 그 사실을 설명한다. "나는 모리스가 말로써 연옥을 부인했다는 것을 당신 마찬가지로 유감스럽게 여긴다... 회개의 힘은 현생에만 제한되어 있지 않다". "나는 불에 의해 깨끗하게 되는 연옥에서의 정화라는 개념이 성경이 내게 가르쳐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Divine chastisements)과 분리해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인들의 성서를 보는 잘못된 태도


왜 영어성서 번역자들은 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등을 믿지 않았을까?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성서를 보는 네 가지 태도를 알아야 문제가 풀리게 된다. (아래의 네 가지 태도에 대한 글은 인하대 정동수 교수의 글을 참조했음)


A) 자유주의에 속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에 관해서 사람들이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성경에 기록된 창조와 이적들은 믿을 수 없는 것이며, 동정녀 탄생과 피의 속죄, 부활 등의 근본적인 믿음 자체도 수용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아닌 인류의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정도로 여긴 슈바이처나 도올 김용옥 등이 아마 여기에 속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성경을 단지 세상의 고대 문서와 같이, 또는 조금은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로 판단한다.


B) 신정통주의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 그 말씀을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부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앙의 문제를 제외한 역사적, 과학적 진술은 오류를 지니고 있으며, 각각의 구체적인 사실 진술에 있어서도 오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성경은 모든 문제에 있어서 판단의 절대기준이 되지 못하며, 권위를 지니지 못한다.


C) 보수주의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역사적, 과학적 사실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기록에 있어서도 절대 오류가 없다고 믿는다. 그 이유는 성경이 축자적으로, 즉 글자 하나하나에 영감을 받아서 기록되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초에 기록된 원본만이 온전한 성경이고 필사본이나 번역본은 온전한 성경일 수 없다는 견해를 갖고 있어서 최초의 원본이 없어진 오늘날에는 처음과 같은 권위를 지닌 성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역본들에는 삭제되고 첨가된 단어들과 구절들이 들어 있음은 물론 오역된 곳이 여러 곳 있다. 현재 사용되는 성경들을 비교해 보면 신구약 전체에서 각 성경들은 약 30,000군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역 한글판 성경><표준새번역>은 둘 다 대한성서공회에서 출간했지만 교리에 있어서 전혀 다르게 가르치는 차이를 많은 구절에서 드러내고 있으며, 똑같은 <개역 한글판 성경>에도 일반용과 침례교용이 다르게 되어 있다.


D) 극단적 보수주의에 속한 자들로서 현재의 성경 즉, 필사본이나 번역본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책으로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 온전한 성경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네 가지 태도 중에서 유럽이나 미국에는 AB와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위의 영어성서 번역자들도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는 CD와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데 그 원인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성서비판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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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17-09-01 22:30
 
위에 이어서..

 앞의 구약성서의 형성사에 대한 박창환 교수나 박종수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서 알 수 있듯이 성서에는 분명 똑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틀리게 얘기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서에는 서로 모순이 일어나기도 하는 여러 문서들(J문서-야훼 사료층, E문서-엘로힘 사료층, D-신명기 사료층, H문서-성결법전, P문서-사제 사료층 등)의 이야기들이 혼합되어 있다 보니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성서를 보는 태도는 A나 B와 같은 태도가 오히려 정당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앞의 영어성서 번역자들이 성서의 무오성을 믿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들은 신학대학에서 분명히 배우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책에도 쓰고 있고 인터넷에도 올려 놓은 것이다. 학자들은 그래도 솔직한 편인 것이다.

그러나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목사가 된 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알면서도 성서는 신의 감동으로 쓰여져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다고 신도들에게 맹신을 강요하고 있다. 한 마디로 비양심적인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순진한(?) 신도들은 목사의 말만 믿고 성서에 있는 내용은 모두 다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서에 그렇게 쓰여 있다는 것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인데도 성서 내용하고 틀리니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서가 일점일획도 안 틀린다는 미신을 믿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 것이다. 이런 근본주의적 입장은 주로 "미국에서 그리고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은 가난하고 교육수준이 낮은 나라들"에서만 서식하고 있을 뿐 서방 유럽 같은 데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기현상이다.◀- 이 게시판에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하는 새끼가 있지...


  미국에서는 이러한 자들이 일부에 불과하지만 우리 나라는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미신에 감염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들은 목사의 얘기 외에는 눈도 감고 귀도 막는다. 가수 조영남(미국에서 목사 자격증 획득)이 최근에 쓴 책 <예수의 샅바를 잡다>에서 “죽었던 예수가 다시 살아나고 부활하고 승천했다는 얘기가 전설이나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 그대로라고 승인되는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왜 꼬집었겠는가?

 부시맨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을 대하는 태도나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성서를 대하는 태도는 마찬가지 아닌가? 한마디로 우리 나라의 기독교인들은 현대를 사는 부시맨의 후예들과 다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의 위 본문 및 댓글 출처 : 이승훈 편역, 바이블의 진실 -성서의 모순과 오류-
베이컨칩 17-09-02 01:10
 
교황의 교리를 따르는 글이네요. 교황은 성경을 진실로 믿는 자들을 극단적 보수주의자, 근본주의자라고 부릅니다. 즉 적그리스도의 눈에는 그리스도인들이 테러범과 같은 것이죠.
     
헬로가생 17-09-02 01:54
 
뭐래.
기독교에 대해 진짜 모르네.
자기가 뭔 소릴 하는지도 모름.
     
레종프렌치 17-09-02 02:39
 
3. 글을 마치면서

    필자는 신학대학을 다닌 적이 없다. 따라서 기독교 신학의 전문가(專門家)는 아니며 잡학가(雜學家)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에게 ‘비전문가’이므로 까불지 말라고 얘기한다면 그들에게 다음의 죠셉 캠벨의 말을 들려주고 싶다.

“전문화에는 전문가가 관심하는 문제의 범위를 한정시키는 속성이 있다. 하지만 나같이 전문가가 아닌 잡학가는 여기에서는 이 전문가로부터 한 수 배우고 저기에서는 저 전문가로부터 한 수 배우기 때문에 일단 문제를 위에서 내려다볼 줄을 안다.  그러나 내가 말한 두 전문가는 어떤 현상이 왜 이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저 분야에서도 나타나는지 알지 못한다.”


  캠벨은 필자가 언젠가 읽은 적이 있는, “거인(전문가)의 어깨 위에 올라 탄 난쟁이(배우는 자)가 거인보다 더 높이, 더 많이 볼 수도 있다”는 말과 같은 맥락에서 얘기하고 있다.

  사실 캠벨은 스스로 자신을 낮춰 ‘잡학가’라고 얘기했지만 비교신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거성(巨星)이라는 데 누구도 이견(異見)을 달 수 없을 정도의 인물이다.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은 좁은 분야의 전문가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에게 열심히 배운 것에 있다. 도올 김용옥 선생도 지금과 같은 실력을 갖춘 비결을 끊임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묻고 배운 데에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필자는 난쟁이에 불과하지만 기독교를 알기 위해 많은 국내외 석학들의 어깨를 오르내렸다. 따라서 어떤 면에 있어서는 그들보다 더 높은 곳에서 본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기독교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우물 안에서 보면 우물만큼 살기 좋은 곳도 없다. 그러나 우물 밖에서 보면 우물은 참으로 좁은 세계이다.  성직자들은 비록 그들이 전문가라고 볼 수는 있어도 그것은 좁은 우물에서 바라본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들이 비록 다른 종교를 공부하고 다른 분야를 공부해도 그 우물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그 우물이 최고라고 하는 대전제(미신)를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아집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즉, 모든 바깥 세계를 그 우물의 틀에 맞춰서 바라보는 것이다.

  가령 < 세계관과 영적전쟁(죠이선교회, 1995) >의 저자(著者) 안점식과 같은 사람은 기독교의 유일신 신앙과 예수의 유일성을 변증하기 위해 동서양의 모든 종교, 철학, 사상에 관한 많은 책들을 읽고 그것들을 성서(Bible)의 말씀을 잣대삼아 깔아뭉개면서 기독교가 제일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한마디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그가 그렇게도 철썩같이 믿고 있는 바이블의 무오류성, 하느님의 성령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대전제 자체가 이미 ‘참’이 아니라 ‘거짓’이다.  성서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는 전제가 ‘참’이라면 안점식의 주장은 대단히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제가 거짓이기 때문에 그의 수많은 노력은 모두 헛공사인 것이다.  그는 성서의 말씀들은 열심히 연구했는지 모르지만 그 성서의 말씀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았거나 무시했던 것이다. 거기에서 그의 오류는 시작된 것이다.

  거의 모든 성직자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성서에서 이 구절 저 구절 끌어다 맞춰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밖에 없다.  그들은 성서 안에서 맴맴 돌고 있다.  이러한 좁을 우물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 예를 들어 가수 조영남(목사)이나 도올 김용옥 등은, 이들의 눈으로 보면 ‘이단’인 것이다. 옛날 같으면 화형에 처해 졌어야할 사람들이다.  마치 플라톤의 동굴비유에서 밖에 나갔다 들어온 사람이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당하듯이 ........

  또 필자와 토론하던 기독교인들 중에는 필자가 쓴 글 중 일부를 꼬투리 삼아 그 글 전체를 쓸데없는 글이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지금도 종교토론이 일어나고 있는 인터넷의 게시판에는 이런 류의 기독교인들이 제법 있다.  만약 그런 식으로 할 것 같으면 “성서에는 모순과 오류가 발견되니까 성서는 쓰레기다”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것은 정말 잘못된 증명법이다.

  아마도 본서의 내용 중에는 일부 실수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걸 구실로 전체 글을 매도하는 기독교식 증명법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  이 책을 읽고 세상을 보다 넓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고 포용력 있는 기독교인이 한 사람이라도 더 나와준다면 이 글을 쓴 의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이승훈 편역, 바이블의 진실 -성서의 모순과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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