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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4 19:18
17-3.예수는 메시아인가? 예수는 실존인물인가? 신화속 인물인가?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569  

예수는 메시아인가?


 

기독교인들은 구약을 인용해 예수가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해 놓은 신약을 보고 예수를 메시아라고 믿는다. 그러나 구약을 쓰고, 편집하고, 대대로 지켜 내려와서 이 세상 어느 민족보다 더 잘 이해할 유대인들은 예수가 결코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가 아니라고 한다.


세계적인 석학 토인비는 이런 말을 했다.

 

기독교인들이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를 살펴본 적이 있는 유대인이라면,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의 예언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무모하게 구약의 명백한 원뜻을 변형시켰는가 하는 것을 알고 놀라움과 역겨움을 느낄 것이다.”


마태복음 기자가 이사야서 714절의 내용을 원용해 쓴 것으로 유명한 마태오 복음 122~23절을 보자.

 

"그런즉 주께서 몸소 징조를 보여 주시리니,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이 말은 불행히도 히브리어판 이사야서 714절에는 처녀라는 단어가 아니라 알마아’(alma)로 되어 있으며 알마아는 처녀가 아니라 젊은 여자를 가르키는 말이다. ‘처녀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베툴라아이다. 다른 희랍어 번역본들(아퀼라, 심마커스, 데오도숀 역본)은 모두 희랍어로 네아니스’(히브리어의 알마아에 해당)라고 되어 있고 오직 셉츄아진트만이 파르테노스’(히브리어의 베툴라아에 해당)라고 번역되어 있다. 이사야서의 알마아는 성교를 경험하지 않은 예수의 엄마가 아니라 아하스왕이 새로이 맞이한 젊은 왕후로 보아야 마땅하다.


헤롯이 예수를 죽이기 위해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다 죽였을 때 마태는 그 사건이 구약에서 예언된 것이라고 했다.

 

+ ‘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잃고 우는 라헬, 위로마저 마다하는구나!‘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마태 2:18)


그러나 인용되었다는 곳을 구약에서 찾아보면 그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울음을 그치고 눈물을 거두어라, 애태운 보람이 있어 자식들이 적국에서 돌아오리라.(예레미아 31:16)

 


그리고 다음의 말씀을 보자.

 

+ 그러다가 그는 다시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레아 지방으로 가서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그를 나자렛 사람이라 부르리라.’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마태 2:22~23]

 

구약에 메시아가 나자렛이란 동네에서 살 것이라고 예언한 부분은 눈을 씻고 찾아봐야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 ‘나자렛이란 단어조차 없다. 그래서 신약에 보면, 다른 예언은 어디서 인용했다고 조그만 글씨로 주()를 달아 놓았지만(물론 대부분은 엉터리임), 이 곳에는 구약 어디에서 인용했다는 표시조차 없다.


이 외에도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구약에서 예언되었다고 하면서 인용하고 해석하는 것들이 수십, 수백 개가 되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터무니없는 억지이다.

 


예수는 실존 인물인가? 신화 속의 인물인가?

 

예수는 동시대인들이나 당대의 역사가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언급할 가치가 없는 인물로 평가된 것 같다. 현재 빌라도나 헤롯등 당대의 걸출한 인물들의 생애와 관련된 자료들은 복수적 자료에 기록되어 예수에 비해 풍부히 남아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시대 역사 학자들의 저서에 예수의 이름이 기록된 문서는 없다. 방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역사적 실체를 입증 할 만한 그 어떠한 고고학적 유물이나 문서가 발굴된 적이 없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은 4복음서를 증거물로 제시할 것이다. 물론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이 예수의 생애를 기록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4 복음서가 예수의 가르침을 포함하고는 있으나, 역사적 행적에 대한 기록물로 보기에는 많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최근의 방대한 연구 실적들은 크게 (1)예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신화설) 주장하는 류와 (2) 예수의 실체는 인정하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예수와는 상치된 예수를 재구성해 내는 류로(재구성파) 구분 할 수 있다. 재구성파 안에서도 의견은 분분하여, 여러 모습의 예수를 그려내고 있다. 성경 구절이 진짜로 예수의 입에서 나온 말인지, 실제로 기적이 일어났는지를, 학회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 발표하여 물의(?)를 빚는 예수학회(Jesus Seminar)가 이 재구성파의 대표 격이다.


어쩌면 "신성 모독"이 될 수도 있는 학설들이 자유로이 제시되고 있다. 이들을 우리가 무시 할 수만 없는 것은 이들이 양심적인 학자들이며, 왜곡된 기복 신앙과 무지한 성경 지식에서 기인하는 맹목적인 믿음에서 파생되는 사회적 부작용에, 최소한도 예수의 가르침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의 본보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예수의 기록이 전해지는 책들 중에는 타시투스Tacitus(AD 55~120)라는 로마의 역사가가 쓴 책에서 짤막히 예수라는 인물이 십자가 처형에 처해졌다는 단편적인 사실만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기록은 예수의 처형이 있은 후 약 80년 정도 지난 AD 112 년 경에 기록된 것이다. 이미 예수 신화가 로마에도 널리 보급된 후의 일이므로, 그가 시중의 기독교도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 적었을 확률이 매우 크다. 더구나 동시대 다른 역사가들은 Tacitus를 기독교도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 하나 AD93년에 출간된 죠세푸스(AD37년 출생)유태인 연대기" (Jewish Antiquities)에도 예수에 대해 언급한 구절이 두 군데(”증언구절과 형제구절) 있으나, 학자들간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거의 모든 학자들이 부분적이건 전체적이건 위조가 있었다는 사실에는 동의하고 있으며, 신화파에서는 전체가 다 위조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1. 먼저 께름직 한 것은 "연대기"의 복사 본들이 전부 기독교인들의 관리 하에 전수 되었다는 것이다.


2. 초대 교부들과 기독교 변증가들은 왜 "조세푸스"의 저술을 인용하지 않았는가? 초대 기독도들은 그들의 교리에 대하여 각 종파로 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다. 예수의 실존과 그의 놀라운 기적들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받았고, 이러한 과정은 본인들의 저술에 반영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도 이 좋은 증거물을 제시하지 않았다.


"증언"구절은 324 년이 되어서야 "유세비우스" 추기경에 의해 처음으로 인용되었다. "형제"구절은 그전에 "오리겐"에 의해 230-250년 사이에 와서야 처음으로 인용되었다. 연대기가 발간된 게 93년경이니까 거의 140-250년이 흐른 셈이다. 그 사이에 기독교 변증가들은 연대기를 읽지 않았을까? 연대기는 초대 기독교도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그들은 열광적으로 그 책을 읽었고 소중히 여겼다. 그런데도, 무수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인용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읽었던 사본에는 문제의 구절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백년이 넘도록, "조세푸스"의 저술을 잘알고 있던 초대 교부들은 상기의 증언 귀절을 모르고 있었다. 만약에 동 구절이 "조세푸스"의 저술에 있었다면 그들은 도전자들과의 논쟁에서 그것을 재빨리 인용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동 구절은 그 저술에 없었다. "조세푸스"의 책을 읽어 본 "오리겐""조세푸스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다고 서술했을 뿐이다. 동 구절은 기독교 최초 역사가 "유세비우스" 추기경에 의해 언급되었다. 동 구절은 그의 조작으로 사료된다. "유세비우스"는 신앙의 명분 아래 문서 변조를 지원하였고 "조세푸스"외의 여러 저술가들의 책들도 변조 시켰다" - 마샬 거빈 (Marshall J. Gauvin).


 

3. "오리겐""형제"구절은 읽었는데 "증언"구절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 따라서 "증언" 구절은 그 후에 첨가되었다고 보여진다.


4. "조세푸스"의 책 "유태인 전쟁""안티오쿠스"의 예루살렘 점령부터 AD 70 년의 예루살렘 함락까지의 내용을 "유태인 연대기" 책에서 그대로 복사하고 있다. "빌라도"가 군중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 등 다른 부분들은 거의 동일하게 서술되었는데 "유태인 전쟁"에서는 유독 상기의 예수 인용구들만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5. "유세비우스" 추기경이 처음으로 인용한 "증언""조셉 웰레스"에 의하면 본인 스스로의 작품이었다고 한다. "조셉 웰레스"는 많은 연구 끝에 당시 교부들 사이에 유행하던 문서 변조의 행태를 캐어 낸 인물이다. 그는 문서 변조의 대표자로 "유세비우스" 추기경을 꼽았다.


유세비우스 본인의 말을 들어 보자.


"우리의 구세주에 관하여, 내가 이미 생산(?) 해낸 이 증거들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유태인 "조세푸스"를 여분의 증인으로 이용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 (Eusebius, Evamgelical Demonstration, Book III. p.124)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솔직한 고백인 셈이다. 이래서 "조셉 윌레스", 기독교의 문서변조를 증명하기가 "예상 밖으로 쉬웠다"고 하였다. "문서변조의 증거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교부들 자신의 서술과 구교의 교회사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는 것이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가 실존인물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역사기록은 없으며, 기독교인들이 내세우는 타시투스, 수에토니우스, 플리니, 탈루스 조세푸스 등의 기록들은 예수의 실존을 증명하는 사실의 기록이라고 보기 어렵거나 위조된 것이라고 의심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왜 그렇게 기록이 없는 걸까? 그의 일생 중 13세 이후 31세까지의 공백기도 설명이 어렵다. 신약에 보이듯 그의 생전 그렇게 많은 추종자들과 적들이 있었고 사후에도 동시대의 동향인들(심지어 부모까지)이 그렇게 많이 살아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개인에 대한 관심이 그토록 없을 수 있었을까? 아니면 그들은 핍박 때문에 예수라는 이름을 기록할 수 없었던 것일까? 로마인들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들(신학자를 포함)은 사상이나 종교에 매우 관대했던 로마의 법률 등을 고려하면 그 시대, 그 곳에서 기록도 못할 정도의 핍박은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더 비중을 둔다.


기독교인들은 단군을 신화라고 우기고 있지만 그보다 무려 2,000 뒤에 탄생하고서도 학자들 사이에서 신화로 간주될 정도면 정말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닌가?


 

사해문서의 숨은 뜻 예수보다 1백년 앞선 구세주?

 

고대 문서에 적혀있는 많은 내용이 해독됐다고 해서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해독을 정확히 하고 과학적인 조사를 완벽히 했기 때문에 수수께끼가 더욱 깊어진 예가 있다.(레종 : 사해문서는 생략하겠음)


출처 :  이승훈 편역, 바이블의 진실 -성서의 모순과 오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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