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10-20 17:04
사랑의 하나님
 글쓴이 : 호호미인
조회 : 503  

대학생때 친구를 따라 놀러간 교회..

그 교회에는 처음 온 사람을 환영하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일어서자 사람들은 나에게 손을 뻗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불러줬다.

엄청 민망했지만 뭐 좋은 소리 아닌가 하고 좋게 해석했다...

그리고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 공부를 조금 해보기로 했다.

성경을 하나 샀다..

요한1서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었다.

정말 신이 존재하고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내가 거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었다..ㅋㅋ

그런데 성경을 조금 자세히 보니 무언가가 이상했다..

그렇게 시작됐다.. 대학살극은...

민수기 31:17
아이들 가운데서 사내아이들은 다 죽여라 남자를 안 일이 있는 여자들도 다 죽여라

나는 눈을 의심했다.

(뭐여이게..-_-;;)

자세히 보니 이런 구절들이 많았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심지어 '죽어서도' 영원한 고통을 맛보게 해주겠다고 저주하는 예수의 말이 뇌리를 때렸다.

엥? 사랑의 하나님?-_-? 이거 악마 아님?

이란 생각이 들고

나는 그 후로 더 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됬다.

친구가 가자고 했지만 나는 핑계를 대고 피하게 됬다...

지금 돌이켜 보면 결국엔 유대인의 상상으로 쓴 책에 울고 웃었던게 아닌가...ㅋㅋ

존재하지도 않는 여호와가 악마든 사랑이든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닌 것 같다...ㅋㅋ

반지의 제왕에서 왜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원하는지를 탐구하는게 더 난거 같다.

그렇게 짧은 나의 교회 스토리는 지나갔고 다시는 처다보지도 않는다.. 그 흉찍한 십자가를...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마르소 17-10-20 17:11
 
엇 아니네??
발상인 17-10-20 17:42
 
사격중지..  아군입니다
베이컨칩 17-10-20 18:05
 
글자로 빼곡한 1800 페이지 중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지옥 불못 밖에 눈에 안들어오셨나보군요.. 좋은 말씀들이 산더미 같은데..
     
지나가다쩜 17-10-20 18:43
 
글자로 빼곡한 1800 페이지 중에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지옥불로 지진다는
악마 중에 상악마의 산더미 같은 학살극은 눈에 안들어오시나 보죠?
          
발상인 17-10-20 19:15
 
이분 정신병 있습니다
인간의 논리와 지식을 부정하는 병이죠
               
지나가다쩜 17-10-20 21:02
 
끄덕 끄덕...
          
이리저리 17-10-20 19:34
 
정국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지적
피곤해 17-10-20 20:54
 
sm하는 사람들이
사랑 타령하면서 줘패지요.
미우 17-10-20 20:58
 
세상 등지면 엿될까바 벌벌 떨면서 세상 등진 후 파라다이스 간다는 허접한 소설 믿으며
세상을 만들었다며 존지존능 타령하는 상상 속 유니콘 빨면서
세상 안에서 세상이 만들어 놓은 문물로 깝뚝 거리고,
세상의 재화로 돌아가는 막대기 꽂힌 집에 모여 옹알이 하고 앉았으면서
세상 밖의 대단한 걸 지향한다는 꼴갑이 참 우습지도 않음이죠. 망상도 이 정도면 존지존능급~
     
지나가다쩜 17-10-20 21:08
 
하지만 세상의 돈은 중요하지!
하지만 천원짜리는 관심 없지!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81
4797 부증불감의 매트릭스 라는 의미 (1) 유전 01-21 526
4796 무신론자의 분류 이름없는자 01-19 526
4795 전세계에서 허경영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놀라운 증거 [메… (9) 즐겁다 01-09 1010
4794 초종교 하늘궁과 일반 종교의 차이’ 즐겁다 01-07 462
4793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있는 것을 설명 해라! 태지2 01-04 451
4792 똥구녕에 침을 넣다! 태지2 01-03 490
4791 법륜스님의 윤회관 비판 (5) 유전 01-01 892
4790 불로유(不老乳) 허경영 에너지 우유~ 불로유를 아십니까? (4) 즐겁다 12-29 644
4789 예수가 십자가에 죽을때 하늘에서 허경영이 지켜보고 있었다!! (2) 즐겁다 12-29 548
4788 경국지색.... (4) 태지2 12-29 675
4787 신인 허경영은 ,예수님이 장차 오실분이라고 예언한 그분(성령)… (2) 즐겁다 12-27 647
4786 거짓말을 말하여 이익을 취하려 하다. (1) 태지2 12-19 376
4785 소승열반과 대승열반의 차이 (3) 유전 12-15 631
4784 질문 (11) ijkljklmin 12-05 613
4783 반야심경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 (3) 유전 11-25 853
4782 신천지에 대한 무신론자의 입장 (7) 이름없는자 11-22 1048
4781 용이 뱀으로 보일 정도인 미륵불의 실제 신체 사이즈 (7) 유전 11-17 1028
4780 아뢰야식(아카식 레코드)에 대한 불경에서의 설법 (1) 유전 11-13 671
4779 분노를 조절하게 하는 불경에서의 방편 (4) 유전 11-09 946
4778 일본 최고의 신 유위자 11-08 808
4777 힌두교와 불교의 차이점 (4) 어비스 11-05 994
4776 말법시대 관세음보살의 가피력 (1) 어비스 11-05 640
4775 전생 보살만이 꿀 수 있는 각종 꿈들 (2) 어비스 10-30 824
4774 부처나 보살이 아니면 볼 수 없다는 경전. (1) 어비스 10-29 626
4773 카인의 결말 (8) 이름없는자 10-20 102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