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오다 보니.....읽을 글도 너무 많이 밀렸고...
댓글 달 글들은 타이밍이 너무 많이 지났네요....
어차피 종교/철학 게시판이니...제....인생(개똥)철학 낙서해 보렵니다.
적정 나이에 서울을 떠나서 사는게 제 로망이었는데....
올 해 초 정권이 바뀌면서.....
제가 꿈꾸었던 제 인생의 로망을 실현할 가장 적절한 시기라 판단해고
전직을 결정했습니다.
결정하게된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는....
지게차 라는게...골 때리는게...
서울/경기에서 가까울 수록 연봉이 낮아지고...
서울/경기에서 멀어질 수록 연봉이 올라가더군요....
아마 수요/공급의 원칙인가 봅니다.....(서울/경기에는 대기인력이 너무 많아서)
CG 를 17년 가량 했습니다.....(게임 원화 포함)
먹고 살자고 이 직업을 계속 고집하면 영~영~ 서울을 못 떠날거 같더군요.
대통령 선거 끝나면서 과감하게 결정하고...
국비로 지원받는 교육과정을 거치고....
중장비 자격격을 2개 취득했어요.....( 지게차 & 굴삭기 )
자격취득 하느라고 땡볕에 시간 보내느라 게시판도 잘 못 들어왔네요.
확정된 자격증 1개 외에 ..........
합격자 발표를 1주 후에 확인해야 알겠지만..
제가 오늘 치른 시험내용으로 봐서...
제가 제일 잘해서 거의 합격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1차 희망지역은 군산
2차 희망지역은 평택 & 오산 지역이구요.
제가 꿈꾸었던 로망~~~
나대지 200평 정도에 목조주택 (안되면 컨테이너 ㅋㅋ) 갖추어 놓고...
마당 테두리엔 꽃을 심을 겁니다.
특별한 꽃도 아니고....한국에 자생하는 야생화...
그리고, 텃밭 & 과실수 몇 그루.....가운데는 그냥 운동장........
아직 준비할 자격증이 하나가 더 남아서 당장은 서울을 못 떠나지만....
제가 꿈 꾸었던 삶에 한발짝 다가가....현실화 되어 가는거 같아.....생각만해도 즐겁습니다....
냐하하하하............